[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개인파산을 신청한 서울시민의 86.0%가 50대 이상이고, 64.4%가 남성, 83.5%가 기초생활수급자로 나타났다. 가구 유형은 1인 가구(63.5%)가 가장 많았으며, 2명 중 1명이 생활비 부족(48.8%)으로 채무가 발생했고, 3명 중 1명(35.7%)은 원리금이 소득을 넘어서 파산에 이르렀다고 답했다.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24일 공개한 지난해 센터로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487건 중 유효한 데이터 1361건을 분석한 ‘2023년 파산면책 지원 실태’결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탁특공대와 관련해 배송지연과 고객센터 불통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세탁특공대를 이용하는 소비자 A씨는 지난 12일 의류 세 개를 맡겼지만 일주일이 넘어도 배송을 받지 못하고 있다. A씨는 "고객센터에 아무리 연락해도 받지를 않는다"며 "한창 잘 메던 스카프인데 이러다가 여름되겠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소비자 B씨는 "남편 자켓을 세탁 맡겼는데 문 앞에 걸어둔 자켓은 그대로 두고 현관 앞에 있던 유모차를 들고 갔다"며 "그래놓고 배송지연이라고 문의 답변도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1인가구·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구독형 도시락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상품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검출돼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정성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54개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 △살모넬라(1개 제품) △대장균(1개 제품)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2개 제품)가 검출됐다.이번 조사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 △평양비빔밥 △굶지마요참치덮밥 △하이라이스&소시지 등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나라 여성농업인이 농업에 종사한 기간은 평균 29.4년으로, 여성농업인은 남성보다 하루평균 노동시간이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실태조사에 참여한 여성농업인 10명 중 9명은 배우자가 있고(85.5%), 1명은 ‘1인 가구’(11.6%)이며, 여성농업인 1인 가구의 70% 이상이 7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여성농업인의 농업 종사 기간은 평균 29.4년으로 농사일 중 평균 50.2%를 담당하는 반면, 농업경영 참여에는 50% 이상 담당하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일본의 이케아'로 불리는 가구업체 니토리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국내 가구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토종 가구업체인 한샘과 현대리바이트는 물론 글로벌기업 이케아코리아 등이 국내 가구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니토리의 진출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니토리코리아는 22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니토리 국내 2호점 오픈 기자회견을 열었다. 니토리는 일본 최대 가구·홈퍼니싱 소매 기업이다. 1967년 가구 전문점으로 시작해 매트리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민 가구당 총자산은 평균 9억5361만원, 대출은 평균 9210만원이었으며 대출이 있는 1인가구 5명 중 1명은 소득대비 부채상환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인가구는 ‘전자상거래’와 ‘식당’에 노인 1인가구는 ‘소형유통점’과 ‘의료’ 분야의 소비가 많았다.서울시는 382만 서울시민 가구(740만명)의 주거‧소비‧금융 패턴 등의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재현데이터(’22년 3분기 기준)’를 22일 공개했다.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재현데이터’는 가명결합데이터 샘플을 전체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이 72.6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83.2분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오래 걸렸다. 통근자들의 평균 출·퇴근 이동거리는 18.4㎞로, 마찬가지로 수도권에서 20.4㎞로 가장 길었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명결합 활용 근로자 이동행태 분석’ 결과, 통근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올해 6월 기준 72.6분으로, 퇴근(37.9분)이 출근(34.7분)보다 3.2분 더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SK텔레콤 통신데이터와 통계청 통계등록부 정보를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부터 고립·은둔 청년(19~34세) 대상 온라인 발굴 및 전담 지원체계가 시작되고, 학령기 및 구직 과정에서 겪는 대인관계, 구직단념 문제로 인한 고립·은둔을 예방하기 위한 청년 맞춤형 정책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보고했다.우리나라도 실태조사에서 집에서 ‘쉬었음’이라고 응답한 청년 숫자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사회적 관계 안전망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10집 중 3집은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인 750만2000가구를 기록하며 전년(33.4%) 대비 비중이 더 증가했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전체 3가구 중 1가구 이상이 1인 가구였다. 해가 지날수록 1인가구가 증가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연령대별 1인가구는 29세 이하가 19.2%였고, 이어 ▲70세 이상 18.6% ▲30대 17.3% ▲60대 16.7%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감률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1인 가구의 빈곤율(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가구 비율)이 47.8%로, 전체 가구보다 17%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 중에서도 1인 노인의 빈곤율은 70% 이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28일 보건복지부는 서울 한 호텔에서 개최한 제2차 통계행정데이터 전문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로 보는 1인 가구 사회보장 수급 실태분석’을 발표했다.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는 부처·제도별로 분산된 개인 단위 자료를 연계한 통합 데이터다.분석 결과 1인 가구의 연평균 시장소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인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건강’과 ‘경제력’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또한 희망 은퇴 나이는 평균 65세로 조사됐으나 실제 은퇴 나이로는 평균 55세로 나타났으며, 노후에 필요한 ‘최소생활비’는 월 251만원으로 조사됐다.26일 KB금융그룹이 한국인의 노후 준비 현황을 진단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노후 준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발간한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노후생활 대비 준비 상황’을 살펴보면, 한국 가구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뉴시안= 박은정 기자]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아성다이소가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열었다.16일 다이소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는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좋고, 가성비 있게 집 안을 크리스마스 무드로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돼 있다. 주로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조명과 트리·인형·인테리어 용품 등이 있다. 인형은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루돌프·산타·병정 등의 모양으로 제작됐다. 트리에 매달 수 있는 걸이인형과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자석 인형 등도 판매한다.트리 용품은 더 다양해졌다. 트리는 기존 그린과 화이트색에서 핑크색 트
[뉴시안= 이태영 기자]주민등록 인구수는 3년 연속 감소했지만 가구수는 오히려 늘었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1000만 가구 돌파를 앞두고 있다.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거행태와 소비생활도 덩달아 변화하고 있다. 뉴시안이 창간 11주년을 맞아 최근 새 트렌드로까지 자리잡고 있는 ‘1인가구’의 다양한 모습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서울 시민들 1인 가구 형태는 어떤가지난 2월 결혼한 송 모씨는 서울서 맞벌이 부부지만 혼인신고를 미루고 있어 아직 주민등록상으로는 1인 가구다. 형편상 신혼집을 사지는 못하고
[뉴시안= 이태영 기자]주민등록 인구수는 3년 연속 감소했지만 가구수는 오히려 늘었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1000만 가구 돌파를 앞두고 있다.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거행태와 소비생활도 덩달아 변화하고 있다. 뉴시안이 창간 11주년을 맞아 최근 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1인가구’의 다양한 모습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전북 전주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있는 이모씨는 직장문제로 서울에서 1인가구로 살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전주로 내려가는 월말 부부이긴 하지만 사실상 1인 가구나 다름없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재의 소득세 과세구조로는 저출산 등 사회 변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소득공제 확대나 차등적 세율 적용 등 적정 과세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제언이 국회에서 제기됐다.22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런 내용의 '소득세 과세단위 변경 논의의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세 과세단위(Tax unit)는 소득세 과세대상이 되는 인적단위, 즉 소득세액 산출에 있어 세율 적용의 대상인 과세표준 귀속자의 구성단위를 가리킨다.소득세는 대부분 초과누진세율에 의해 과세하기 때문에 과세단위를 어떻게 정하는가는 소득세 크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안마의자 메이커들이 9월 성수기에 맞춰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안마의자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안마의자 업체들이 올해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바디프랜드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팔콘'을 출시했다.팔콘은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이왕근 이완·장요근 이완·하체 스트레칭 등 로보 모드 프로그램도 탑재됐다. 또 △목과 어깨·허리·엉덩이 등 근육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는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들에게 최대 월 20만원씩,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지원’의 2차 추가모집 신청을 9월5일부터 9월18일까지 2주간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접수 받는다.시는 보다 더 실질적인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월세 지원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과 청년들의 요구에 따라 올해부터 월세 지원기간을 기존 10개월에서 2개월 더 연장해 12개월 지원하고 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5~6월, 1차 신청자를 모집해 2만1757명을 선정했다. 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총인구는 5169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은 4994만명(96.6%)으로 전년에 비해 0.3%(-14만8000명) 줄었고, 외국인은 175만명(3.4%)으로 6.2%(10만2000명) 늘었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71.0%(3669만명), 65세 이상 고령인구 17.7%(915만명), 0~14세 유소년인구 11.3%(586만명)를 차지했다. 전년에 비해 유소년인구(-23만명, -3.7%) 및 생산연령인구(-26만명
편집자주: 주중에는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떼우고, 주말에는 오마카세와 고급 코스요리를 즐긴다. 고물가시대를 맞이한 MZ세대의 '쓸 땐 쓰는' 절약 전략이다. 넉넉하지 못한 지갑 사정으로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와 '가실비(가격 대비 실사용 비용)'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전지적 MZ시점'에서의 체험기를 연재한다. [뉴시안= 조현선·김다혜 기자]뱅앤올룹슨이 디자인 듀오 '감프라테시'와의 협업으로 새 포터블 스피커를 선보였습니다.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는 물론 정교한 장인정신으로 '가장 다재다능한 오디오
[뉴시안= 이승민 기자]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시를 피해 농어촌으로 몰렸던 귀농어·귀촌 가구가 1년 전보다 1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으로 22일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2411가구로 전년대비 1936가구(13.5%) 줄었다. 귀어가구는 951가구로 전년대비 184가구(16.2%)가, 귀촌가구는 31만8769가구로 전년대비 4만4628가구(12.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4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