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새 0.32%포인트 상승했다.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5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73조4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7조1413억원)보다 6조2825억원(9
[뉴시안= 박은정 기자]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12월 결산 상장 법인 중 약 1600여개 회사가 오는 25일부터 주총을 개최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14개사 중 1684개사가 3월 넷째주(25일~29일)에 정기 주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KT&G 등 472개사,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등 1122개사가 정기 주총을 연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25일에는 △LG화학 △CJ대한통운 △카카오페
[뉴시안= 이태영 기자]7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전국 대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기·전자·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46.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를 뽑은 대학생들은 이유에 대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3.5%)’를 꼽았다. 2위는 △’SK하이닉스’(22.3%)로 나왔다.인재 쟁탈전이 치열한 ‘2차전지’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34.9%로 1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3
[뉴시안= 이태영 기자]플라스틱 재활용은 탄소중립 이행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재활용 플라스틱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들은 원료 확보가 용이하고 초기 원료 상태로 회수가 가능해 범용성이 높은 ‘도시유전’으로 불리는 플라스틱 열분해유에 주목했다는 분석이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월간 산업 이슈 2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온실가스를 대량으로 배출하는 산업이며 사용 후 분해가 어려운 특성 때문에 플라스틱 생산 및 배출 확대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이어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인당 평균 연봉을 전년 대비 2000만원 이상 올려 주요 기업 중 인상 금액 및 증가율이 가장컸다.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 이상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다만 국내 시가총액 순위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에 속하는 기업 수는 올해 16곳 정도에 머물며, 전년 17곳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22년 사외이사에 평균 1억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충청권은 수도권의 배후지일 뿐 아니라 예전부터 전국 중심 물류 심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핵심 권역이다. 산업, 교육, 문화의 중심지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신 유통 물류의 핵심 권역으로 변화하고 있다.유통 물류의 마지막 격전지가 될 충청, 과연 어떻게 변화, 성장할 것인가 주목받고 있다.충청권 물류센터는 대표적인 광역 교통망인 경부·중부고속도로와 연계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돼 왔다. 특히, 천안, 음성, 세종, 진천, 대전 5개 지역에 약 81% (66만1000평 규모)가 집중돼 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2023년 한 해 국내 상장사들이 총 8조3500억원 이상의 자기주식을 사들여, 이중 4조7600억원 이상을 태워 없앤 것으로 조사됐다. 취득금액은 전년 6조원 대비 2조3400억원, 39% 가량 늘어난 수치다.소각 규모 역시 전년 3조5700억원에서 1조1900억원, 33% 이상 늘었다. 자사주 소각은 그만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난 한 해 소각을 포함한 상장사들의 자기주식 처분 규모는 7조3100억원으로 전년 7조9500억원 보다 8% 가량 줄었다.지난 한 해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대기업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자 비중은 역대 최고로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8만9000명 늘어난 30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취업자가 300만명을 넘은 것은 2004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대기업 취업자 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코로나19 시기에 증가폭이 커졌다. 대기업 취업자 수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281곳으로, 2022년보다 6곳이 줄었다. 그러나 10%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43곳으로, 전년 대비 7곳 증가했다.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지난 한 해 국내 주식 투자 화두는 ‘집중’이었던 것이다.총 22개 업종 가운데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투자한 종목이 가장 많이 속한 업종은 IT 전기전자였다. 투자비중은 전체의 14.6%에 달했다. 지주(금융지주 포함한 지주사) 업종은 2022년 투자 비중 1위였으나 지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인수합병(M&A) 건수가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6곳(연결종속회사의 지분 인수로 인한 경우 포함)을 대상으로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총 60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58건보다 62% 감소한 수준이다. M&A 건은 코로나19 발생 시기인 2021년 166건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M&A 투자 금액 또한 올해 14조9480억원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들이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차입금 규모가 2년새 165조원 이상 늘면서 올 3분기 현재 953조30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2021년 3분기 0.75%에서 현재 3.5%로 2.75%p나 올랐다.기준금리 변동폭을 감안해 단순 계산할 때, 국내 대기업 이자 비용만 2년새 27조4549억원 급증한 것으로 추산된다.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3년 지정 500대기업 중 2021년~2023년 3분기보고서를 제출한 272개 기업(금융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지난 20여년 간 중국에 기대 고성장을 이어왔으나 예상보다 빨리 다가온 중국의 자급률 확대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변화로 생산 축소로 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각오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 생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수지 경쟁력 강화, 순환경제, 원료 전환 등의 방식을 통한 ‘석유화학산업 지형’ 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2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뉴시안= 조현선 기자]LG CNS가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 행했다. 디지털전환(DX) 현장에서 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발탁해 IT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DX 전문기업으로 써 내실 있는 성장 기조를 공고히 하겠다는 청사진이다. LG CNS는 전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상무 신규 선임 5명, 계 열사 전입 3명, 외부 영입 2명 등을 포함한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LG CNS는 이번 인사에서 클라우드·금융DX·스 마트팩토리·ERP 등 디지털전환(DX) 현장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성과 를 창출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는 일명 ‘키 크는 약’, ‘키 크는 주사’에 대한 효능, 효과 외의 안전성 및 유효성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는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은 총 24개로 그동안 터너증후군 등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환자를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자료를 확인한 결과, 해당 24
[뉴시안= 이태영 기자]수출과 생산이 모두 줄어든 석유화학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S-OIL, LG화학,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주요 석유화학기업들과 석유화학협회가 참석하는 민관합동 비상대응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최근 석유화학업계는 세계(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수출과 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플라스틱 규제 등으로 근본적 사업 혁신도 요구받는 상황이다. 비상대응협의체는 수출 회복 및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을 민관이 함께 마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상반기 말 기준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하 현금)이 1년 전 대비 6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익잉여금 증가액인 53조원보다 9조원 가량 많다.현금 증가분의 64.8%는 삼성전자 몫이다. 삼성전자의 지난 6월말 현재 현금 보유량은 작년 6월말 대비 40조원 이상 늘었는데, 이는 작년도 증가분(8조8994억원)의 4.5배에 달한다.삼성전자를 비롯해 현금 보유량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기업은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9곳이다. 반면 HMM과 KT는 현금 보유량이 1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산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국산 의약품 수출 지원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 파마 플라자 2023’(GBPP 2023)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바이어 100여 개사를 포함한 국내외 200여 개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머크등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를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 출신의 바이어가 방한해 우리 기업과 총 9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2년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에 4조원 이상 지분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법인 지분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분야는 금액 기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 수로는 제약·바이오 분야로 조사됐다. 특히 네이버가 가장 많은 기업에 지분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4개 사의 타법인 출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계열사 투자를 제외한 타기업에 지분취득한 기업은 29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콜마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앞장선다.한국콜마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지속가능 세미나 CONNECT FOR GREEN'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브랜드·제조·소재기업 등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콜마는 지속되는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화장품 업계가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현재 한국콜마는 전세계 최초로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스틱을 개발하며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최현규 한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그룹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이 오는 9월 하반기 채용에 돌입한다. 단, 하반기에도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채용문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기업 1곳당 평균 12.7명을 고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상반기(19.3명)보다 줄어든 수준이다.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9월 초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에 돌입한다. 예년처럼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직무적합성검사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등의 절차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하반기 채용에는 삼성전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