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마지막 유세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7시 서울 용산역 광장, 국민의힘은 오후 8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각각 마지막 공식 유세를 펼친다.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도 수도권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유세’를 열고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친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성남FC후원금 의혹 재판에 출석하면서 "꼭 투표하셔서, 주권을 행사하셔서 이 정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20여년 전 영국에 연수를 갔을 때 마침 귀국하려던 타사 선배 차량을 인수했다. 그 선배는 차를 넘기면서 “혹시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상대 운전자에게 먼저 'I'm sorry'라고 하지마라”고 충고했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잘‧잘못을 떠나 그 사고의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쓸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함께. 연수 중 다행히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선배의 말이 사실인 지 확인할 길은 없었다.우리 사회에서 사과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여야 따질 것 없이 정치권에서 언제부턴가 사과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뉴시안= 이승민 기자]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소환했다.23일 뉴시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검찰은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이 진행되던 2015년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속해있던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빠질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의 성균관대 동기인 곽 전 의원에
[뉴시안= 이승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0일로 취임 1년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74년간 권력을 상징하던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주고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시대가 막 오른지 1년째. 윤 정부 출범 1년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해봤다.# 국정 수행 국민 평가는 박한 편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1년 동안 정치,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친 정책 대전환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을 임기 내 과제로 설정해 강력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동 개혁에 있어서는 노조 회계 문제를 지적하는 등 과감성이 돋보였다.
[뉴시안= 이승민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27일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50억 클럽 특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등 쌍특검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강행했다.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오후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쌍특검과 관련해 특검법안 신속처리대상안건 지정요구 동의(패스트트랙 동의안)을 통과시켰다.‘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적위원 183명 중 183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뉴시안= 이승민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25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및 50억 대장동 클럽 사건을 수사하는 ‘쌍특검’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안건으로 지정키로 했다. 양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쌍특검을 패스트트랙에 올릴 예정이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양당은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을 각각 정의당의 강은미 의원, 이은주 원내대표 발의안으로 지정키로 했다.박 원내대표는 “특검법 신속처리안건 지정이 갖는 의미는 국회 법제
[뉴시안= 고정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으로 불리는 '개딸(개혁의 딸)'들의 화살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 대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 향하고 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장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당·징계를 요구하는 등 '이탈표' 색출에 이어 이 전 대표의 영구제명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지난달 27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부결됐다. 사실상 '턱걸이' 부결에 이 대표의
[뉴시안= 고정민 기자]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피의자 신분 소환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내가 그렇게 무섭냐"고 반문했다. 대통령선거 전부터 계속돼온 이재명 대 검찰간의 전쟁이 불을 뿜기 시작한 셈이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3부는 전날 이재명 대표 측에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 등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뉴시안= 박은정 기자]'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 김만배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와 관련해 정치권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당장 여당은 "이재명 대표 주변 인물들은 극단적 선택을 마다하지 않고있다"(정진석 비대위원장) "이미 4명이 세상을 떠났고 김씨같은 이 대표의 핵심관계자가 끔찍한 일을 시도한 것"(성일종 정책위의장)이라고 정치적 공세를 취했다. 굳이 정치공세가 아니더라도 김씨의 극단적 선택을 접한 국민들은 당혹스려워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김씨가 중상이 아닌 경미한 자상 정도로 알려지면서 '이건 뭐지?'라는 의구심도
[뉴시안= 박은정 기자]검찰이 15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재산을 은닉한 측근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김씨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 최우향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15일 김 씨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당시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 오토바이를 몰고 마중을 나와 ‘헬멧남’이라는 별칭이 붙은 인물이다.검찰에 따르면
[뉴시안= 고정민 기자]최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구속하면서 칼 끝이 '윗선'인 이 대표 코앞까지 닿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대표는 민생행보를 이어가며 사법 리스크와의 '거리두기'에 나섰다.비이재명계는 22일 김 부원장과 정 실장에 대한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시 직무 정지' 내용의 당헌 80조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며 이 대표의 유감 표명을 촉구했다. 당 내부에서도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와 당의 행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분위기다.조응천
[뉴시안= 고정민 기자]검찰이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기소한 지 약 하루 만이다.9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정 실장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집행에 나섰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국회 당대표 비서실, 민주당사 당대표 비서실도 포함됐다. 검찰은 의장실 면담을 마친 뒤 영장 집행을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의장 보고 영장을 집행한 관례가 있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도 "부패척결을 하지 않으면 장애물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태양광 이권 카르텔은 5% (표본) 조사에서도 2천616억원 규모의 비리가 드러났다. 정부에서 실체를 밝혀야 하지 않겠나. 수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저희가 정리해서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총리실에서 태양광 문제,
[뉴시안= 윤지환 기자]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김 총장은 17일 "2019년 법무부 차관 재직시 70년 만의 검찰개혁에 관여했던 저로서는 제도개혁 시행 1년여 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되어 검찰 수사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서 제출 이유를 밝혔다.김 총장은 검수완박 법안 추진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만 해도 완주 의사가 확고했다. 대선뒤 국민의힘에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등에 대한 수사
[뉴시안= 김진영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이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하며 “대장동 의혹의 핵심은 이재명”이라고 또다시 주장했다. 김 단장은 28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 회계사와 천하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사이의 2013년 4월17일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제3자로부터 들은 대화 내용을 정 회계사에게 전했다. 녹취록에는 남변호사 3자로부터 "내가 시장님 설득할 수 잇다""시장님도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1000억만 있으면 되잖아
[뉴시안= 김진영 기자] ‘대장동 문건’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재직 증거’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다시 맞붙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25일 '대장동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성남 간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 출구 인근 배수구에 버려져 있는 '대장동 문건 보따리'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이날 “해당 보따리가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팀장이던 정민용 변호사 소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원 본부장은 “문건들은 검은색 천 가방 속에 수십
[뉴시안= 김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연일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민주당은 23일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더불어 대장동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을 요구했다. 대장동 의혹을 "윤석열 게이트"로 규정하면서 김만배 녹취록의 진실을 따져 물었다. 민주당은 우선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권거래 계좌가 추가로 공개되자 ‘김건희 리스크’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김씨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이 2009년 12월∼2012년 12월
[뉴시안= 김진영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1일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정치권의 모든 시선이 대선에 쏠리고 있지만 여야는 지방권력의 재편에도 소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는 대선이라는 급한 불을 꺼야하는 상황이다. 대선 판세가 치열한 박빙판세인 만큼 지방선거를 챙길 여력이 없기는 여야가 마찬가지다. ‘대선 승리’부터 잡지 않으면 지방권력도 없다는 태세로 대선에 총력을 쏟아 붓고 있다. 대선 결과가 지방선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한 일이다. 대선 승패는 곧바로 지방권력의 재편과 이어진다. 하지만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 전 실장은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측근으로 민주당 대선 경선때 이낙연 캠프 공보단장으로 활동했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제 저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 윤석열 후보를 도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전 실장은 민주당 경선 당시와 경선 이후에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 거센 비판을 계속해왔다.정 전 실장은 “최근 양쪽을 다 잘 아는 지인의 주선으로 윤 후보를 만났고 윤 후보로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대선 승패를 좌우할 두번째 TV토론이 11일 오후 8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초박빙인 상황에서 문재인대통령이 윤석열 후보 를 직격한 뒤 벌어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번 토론은 한국기자협회와 연합뉴스 TV등 방송 6개사가 공동 주관한다. 토론은 2030 청년 정책, 자유 주제의 주도권 토론, 코로나 방역평가와 피해대책, 정책관련 주도권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무엇보다 윤 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