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요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방산업체 직원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다. 지난 2022년 폴란드와 대규모 방산 수출계약을 따냈을 때만 해도 “대한민국이 글로벌 빅4 방산 대국으로 우뚝 서는데 미력이나마 보태고 있다”는 자부심이 컸다. 그런데 최근 그 자부심이 점차 초조함과 불안감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폴란드 내 정치 지형이 급변하는 동시에 역내 방위산업에 대한 EU 스탠스가 한국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수십조원 규모의 수출계약에 이상신호가 잇달아 감지되고 있어서다.속사정은 이렇다. 한국 방산업계는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124회 US오픈챔피언십의 출전 신청자가 1만52명이 몰리면서 역대 3번째로 1만명을 돌파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은 오는 6월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빌리지의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역대 최다인 1만187명이 참가 신청을 해서 최다 인원 기록을 세웠다. 파인허스트 2번 코스에서 열렸던 지난 2014년 대회가 1만127명으로 역대 두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을 지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을 직접 방문해 방송 생중계를 통해 "신임 비서실장을 소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 뿐만 아니라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과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계로 분류되는 정 신임 비서실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충청권에 기반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중 갈등, 러·우 전쟁 등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중간지대인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로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우리나라도 글로벌 사우스와의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다자 협력을 주도하며 경제협력 채널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22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블록화 시대, 글로벌 사우스 활용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사우스는 △지정학적 블록화 대응,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류산업의 발전과 본격적인 수출산업화를 위해서는 주류세 정비, 품질 인증제 도입 등 국내 주류산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한국만의 시그니처 주류 브랜드 개발을 통해 한국산 주류의 해외인지도 향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특히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무알콜‧저알콜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주류 시장 진입을 위한 해외 M&A 및 기업 간 전략적 제휴 등도 폭넓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한국무역협회가 20일 내놓은 ‘우리나라 주류 수출입 현황과 수출 증진 방안’
[예천(경북)=뉴시안 안성찬 대기자]"말 그대로 ‘되는 날’이었다. 샷도 잘됐지만 퍼트가 최고였다. 사실 이번 대회서 퍼터를 바꿨다. 지난해 3승 할 때 쓰던 퍼터를 다시 갖고 나왔다. 개막전 때는 다른 퍼터였다. 제조사는 같지만 터치감의 차이가 있다. 3승할 때 사용하던 퍼터가 지난주에 썼던 퍼터보다 터치감이 더 부드러운데 그 덕에 거리감이 잘 맞았다. 그린은 6번 놓쳤는데 퍼트가 잘 되다 보니까 파로 잘 막았다. 1라운드 퍼트 수는 21개였다. 홀까지 5걸음 정도 남은 거리에서 퍼트가 상당히 좋았다. 날씨도 더워 샷의 거리가 5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15일 “철학이 없는 리더는 위험하다”며 사무관 진급을 앞둔 승진자 대상에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질’에 대한 질문을 던져 공직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양시 간부공직자 역량강화’ 질문지를 공개하고, 공직 가치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최 시장은 우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공직가치를 확립하고 내재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 공직 가치가 내재화되면 다양한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상황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마지막 유세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7시 서울 용산역 광장, 국민의힘은 오후 8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각각 마지막 공식 유세를 펼친다.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도 수도권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유세’를 열고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친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성남FC후원금 의혹 재판에 출석하면서 "꼭 투표하셔서, 주권을 행사하셔서 이 정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아무리 선거유세용 ‘정치 레토릭’이지만 너무 심하다. 그냥 그렇게 주장하면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그렇게 믿는 극렬 지지자들이 확대 재생산 해준다. 그러다보니 전혀 근거없는 얘기를 마치 사실인 거처럼 일단 내지르고 본다. ‘경제폭망론’이 대표적이다. 일부 야당에서 4.10 총선 유세지원을 하면서 우리 경제가 폭망했다고 유권자들을 부추기고 있다. 경제폭망론의 근거로 들고 나온 게 높은 물가다. 거대 야당의 대표라는 분은 “2년 동안 살림이 너무 많이 망가졌다”며 “경제는 폭망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라고 주장했다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처음 윤석열 정부가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의대정원 2000명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을 때 정치권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크게 환영했다. 여론조사도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그대로 반영했다. 지난해 10월말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회사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08명을 대상으로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찬성 83.2%, 반대 11.9%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중 “매우 찬성한다”는 입장도 절반이 넘는 52.1%를 기록, 의사 수 확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큰 것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료계를 향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국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늘 송구하다"면서도 "2000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다"라며 단호한 증원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다만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고 강조해 의료계와의 입장 차가 좁혀질지는 미지수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1548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962건을 공매한다고 29일 밝혔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공매에는 부동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은행은 28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 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PF 부실 확대 가능성 및 경제주체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에 따른 일부 리스크에도, 국내 금융시스템은 금융기관의 양호한 복원력을 기반으로 대체로 안정적 모습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한은은 특히, 부동산PF 부실 확대 가능성, 가계·기업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 및 민간신용 레버리지 재상승 가능성에 유의해 금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가 28일 4·10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하는 등 13일간의 불꽃 레이스를 펼친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0시 서울 가락 농수산물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10시 대통령실 인근 용산역 광장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가락시장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인가 후진할 것인가, 융성할 것인가 쇠퇴할 것인가, 곤경해질 것인가 불리해질 것인가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며 "그 전제
[뉴시안= 이태영 기자]4·10 총선 후보자 등록 절차가 21일(오늘)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의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가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후보자등록을 해야 정식으로 4·10 총선 정식 후보가 된다.정당의 추천(공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소속된 정당의 당인 및 정당 대표자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등록신청서에 첨부(비례대표 후보자는 본인승낙서도 추가)해야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9일 "4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 대표, 그리고 전문가들과 함께 의료개혁 과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며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단체들도 참여해서, 병원 밖 투쟁이 아닌 논의를 통해 의료개혁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의사 인력 정책은 시대와 현실에 동떨어져 실패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가 ‘막말’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의힘 도태우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14일 밤 각각 취소했다. 4·10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판 전체로 퍼질 악영향을 끊어내기 위한 결단으로 분석된다.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10시를 넘긴 시각에 “도태우 후보(대구 중구남구)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민주당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 명의로 서면브리핑을 통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 각 당이 4·10 총선 전략을 진두지휘할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12일 공식 출범시켰다.국민의힘은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심을 담아 시민들의 삶에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한동훈 위원장을 중심으로 중앙선대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 원내대표 등 4명이 맡는다.장 총장은
[뉴시안= 박은정 기자]대형마트가 휴일이나 새벽시간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이 여야 의견 차로 21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될 전망이다.11일 국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위원회에서 유통법 개정안이 지난해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논의됐지만 계속된 의견차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유통법 개정안은 현재 산자위 소위에 계류돼 있다. 오는 4월 총선 전까지 통과되지 못할 경우 자동 폐기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21대 국회 기간 내에 유통법 개정안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4·10 총선 D-30. 여야의 공천이 이번 주 마무리되며 각 지역구 대진표가 속속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현역 불패' 기조 속에, 더불어민주당은 40%가 넘는 '현역 물갈이'로 대조적이다.여야는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파열음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본선 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전체 48개 지역구 중 40곳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전국 최다인 60석이 걸린 경기도도 현재까지 34곳의 대진표가 결정됐다. 이번 주 나머지 지역도 모두 마무리된다.국민의힘 공천은 공천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