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29일 열린다. 이로써 현직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사이의 단독 영수회담이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성사됐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하게 만나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뜻에 따라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홍 수석은 “배석인원 각 3인으로 하되, 구체적인 배석인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측 실무진이 23일 첫 실무회동을 가졌다.민주당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만나 준비회동을 했다”고 밝혔다.권 실장은 “회동은 오후 1시 58분부터 40여 분간 진행됐다”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가감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권 실장은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을 지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을 직접 방문해 방송 생중계를 통해 "신임 비서실장을 소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 뿐만 아니라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과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계로 분류되는 정 신임 비서실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충청권에 기반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만남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영수회담으로 의미가 크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30분에 이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먼저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민주당 후보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고 전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일단
[뉴시안= 이태영 기자]4.10 총선에서 민심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 범여권이 190석 이상으로 압승하고, 여당은 가까스로 개헌저지선을 지켜내는 등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 기준 전날 실시된 22대 총선 개표가 99.73% 이뤄진 가운데 전국 254곳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확보했다.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민주연합)를 합쳐 총 174~175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필두로 한 범야권이 총 200석 안팎의 의석을 가져갈 것이라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KBS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공개한 예측 보도를 통해 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 국민의힘과 비례정당 국민의미래는 87~105석을 각각 가져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진보당 0~2석, 녹색정의당 0석 등으로 각각 예측했다.이날 MBC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마지막 유세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7시 서울 용산역 광장, 국민의힘은 오후 8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각각 마지막 공식 유세를 펼친다.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도 수도권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유세’를 열고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친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성남FC후원금 의혹 재판에 출석하면서 "꼭 투표하셔서, 주권을 행사하셔서 이 정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이화여대 앞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이 지역에 출마한 이용호 후보(서대문갑)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한 위원장은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을 “자기 죄를 방어하겠다는 사람들과 법을 지키며 선량하게 살아온 사람들 사이의 대결”이라며 “투표장에 나가면 (우리가) 이기고,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역대급 혐오 후보, 최악의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영향이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4.10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여론조사회사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언론사 등의 의뢰로 하루가 멀다하고 각 지역별 후보 지지도는 물론이고 정당별 지지도 조사결과를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특정 언론사의 의뢰없이 여론조사회사가 자체적으로 벌이는 건수도 상당수 있다.그런데 여론조사 결과가 업체마다 들쑥날쑥, 오락가락해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특정 정치색을 띠는 인물이 설립한 여론조사회사가 많다보니 편향된 결과로 오히려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우리나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가 28일 4·10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하는 등 13일간의 불꽃 레이스를 펼친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0시 서울 가락 농수산물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10시 대통령실 인근 용산역 광장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가락시장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인가 후진할 것인가, 융성할 것인가 쇠퇴할 것인가, 곤경해질 것인가 불리해질 것인가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며 "그 전제
[뉴시안= 이태영 기자]4.10 총선 법정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출생 기본소득과 대학 전액 무상교육 등을 포함한 ‘기본사회 5대 공약’을 발표하는 등 각각 공약 대결을 펼쳤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 서울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민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의 거취가 빨리 결정돼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다른 입장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가 ‘막말’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의힘 도태우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14일 밤 각각 취소했다. 4·10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판 전체로 퍼질 악영향을 끊어내기 위한 결단으로 분석된다.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10시를 넘긴 시각에 “도태우 후보(대구 중구남구)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민주당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 명의로 서면브리핑을 통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상당)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공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충북 청주상당에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하기로 했다.정우택 후보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 각 당이 4·10 총선 전략을 진두지휘할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12일 공식 출범시켰다.국민의힘은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심을 담아 시민들의 삶에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한동훈 위원장을 중심으로 중앙선대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 원내대표 등 4명이 맡는다.장 총장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4·10 총선 D-30. 여야의 공천이 이번 주 마무리되며 각 지역구 대진표가 속속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현역 불패' 기조 속에, 더불어민주당은 40%가 넘는 '현역 물갈이'로 대조적이다.여야는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파열음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본선 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전체 48개 지역구 중 40곳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전국 최다인 60석이 걸린 경기도도 현재까지 34곳의 대진표가 결정됐다. 이번 주 나머지 지역도 모두 마무리된다.국민의힘 공천은 공천을 받
[뉴시안= 이태영 기자]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양당 공천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권심판론으로 공격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연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막장 사천’을 강조하며 공격에 나섰다.이 대표는 7일 경기 양평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답답한 현실이다. 국민을 위해서 쓰라고 권한을 맡겨놨더니 전혀 엉뚱한 용도로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겨
[뉴시안= 이태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고 뜻을 모았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조국 대표를 접견하며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심판해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반윤 연대'의 한 축에 조국혁신당이 있다”며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에 모여 정권의 폭정을 끝내는 국민적 과제에 함께하기를 기대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과의 TV 토론에 응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께서 취임하고 제가 야당 대표로 취임한 후 국정을 놓고 단 한 차례도 만나지 못했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에서 거대양당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입장이 있는지를 당대표들 불러서 TV 토론을 생방송하는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의 4·10 총선 후보 공천 작업이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빅매치’가 성사되고 있다.27일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130곳, 국민의힘은 127곳의 지역구 후보를 확정지었다.가장 주목받는 격전지는 인천 계양을이다.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로 유명한 곳이다.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도 알려진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도전장을 던지며 이번 총선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을 경기 성남분당갑에 전략공천했다. 성남분당갑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