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전국의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세 기피 현상에 월세 거래량도 역대 최다를 보였다.20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2만114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9268건, 월세 거래량은 1만1878건으로 나타났다.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6.2%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월 기준) 가장 높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 등으로 비(非)아파트 기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아파트 선호가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2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 55만5054건 가운데 아파트 매매는 41만1812건으로 74.2%를 차지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다. 아파트 거래비중은 지난 2020
[뉴시안= 이태영 기자]부동산 시장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 신설’,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 등이다.13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등을 포함해 2024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정리했다.#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2024년 1월)신생아 출산가구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가 지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1~10월 서울 빌라 월세 거래량이 처음으로 5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빌라를 중심으로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생겨나면서 빌라 임대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분위기다.2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10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1만144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5만1984건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10월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빌라의 월세 거래량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 2개월 만에 상승(0.02%) 반전했다. 2022년 6월 17일 0.01% 상승 이후 약 59주(시세 조사 기준)만이다. 지난달 말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 대책을 시행한 후 임대인들의 자금 흐름이 개선되며 역전세 우려감이 낮아지는 분위기다.다만 가을 이사철에 2021년 전셋값 고점에 계약한 물건이 몰려 있고,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도 상당한 만큼 역전세 고비를 100% 넘겼다고 해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매시장의 주요 선행지표 중
[뉴시안= 이태영 기자]역전세로 인해 기존 세입자의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용도로 은행권(인터넷은행 제외) 대출을 이용할 경우, 전세금 차액분 등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목적 대출규제가 27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풀린다.금융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역전세 반환 대출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예상치 못한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세금 반환이 지연돼 주거이동이 제약되거나, 전세금 미반환 위험우려로 인해 불안해하는 세입자들이 원활히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다.우선 완화된 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상반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사기와 역전세난 등에 대한 우려로 세입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6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7만776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 13만5771건, 월세 거래량 14만1998건으로 전세 비중이 48.9%로 나타났다.상반기 기준,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비중이 50%를 넘지 못한 것은 서울부동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하반기 수도권에 물류센터가 역대 최대 규모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실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7월 분양시장 주요 이슈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물류센터 공급 부담이 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공실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센터의 수도권 공실률이 6.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인천·시흥 등 서부권은 14.6%를 기록, 심각성을 더했다. 수도권의 경우 공실률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삼성증권 보고서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상반기 월세 100만원을 웃도는 서울 소형 오피스텔 계약이 처음으로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상반기 기준) 이후 가장 많은 월세계약건수이다.1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소형(전용면적 60㎡이하) 오피스텔 월세 계약 1만 9169건 중 월세 가격이 100만원 이상 거래는 2032건으로 나타났다. 월세 100만원 이상 서울 소형 오피스텔 계약건수는 2011년
[뉴시안= 이태영 기자]앞으로 세입자의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먹는 악성임대인 명단이 공개된다.국토교통부는 전세보증금 상습 미반환자의 성명 등 공개의 세부절차를 규정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 3월 국회에서 통과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의 하위법령이다.명단공개의 대상이 되는 보증채무 종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임대보증금보증으로 규정했다.HUG는 성명 등 공개 대상자에게 채무 이행을 촉구하고, 통보일 2개월 이
[뉴시안= 이승민 기자]최근 전세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악용한 전세사기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제도의 근본적인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감안하면 향후 주택경기 위축기마다 전세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8일 발표한 '전세제도의 구조적 리스크 점검과 정책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제도는 구조적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국 임대차시장에서 주된 임차 유형으로 지속적으로 존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전세사기 방지도 중요하나 향후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면서 전세 거래에 대한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소형아파트 월세 거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소형 아파트 월세 가격 또한 치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5만9323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세거래량은 2만9604건으로 49.9%를 차지했다. 이같은 월세 비중은 국토부가 관련통계를 작성한 2011년 1~5월 기준 가장
[뉴시안= 김다혜 기자] ‘전세사기특별법’이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지난 2월 28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30대 전세 사기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3개월여 만이다. ‘전세사기특별법’은 오는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국회 통과가 유력해 보인다. 전세사기특별법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최우선 변제금을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대출하고, 최우선변제금 초과 구간에는 1.2~2.1%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
[뉴시안= 박은정 기자]5월부터 전세보증금이 집값의 90% 이하인 주택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 가능하다. 그동안 전세보증금이 집값과 같은 주택까지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악용해 전세사기가 발생했던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HUG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기존 전세가율 100% 이하에서 90% 이하로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또 주택가격 산정 시 공시가격 적용 비율을 지난해 150%에서 올해 140%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공시가격의 126%(공시가격 적용비율 1
[뉴시안= 이승민 기자]여야 3당이 21일 전세사기 피해대책과 관련된 입법을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여야는 피해자에 대한 우선매수권·우선변제권 추진에는 공감했으나 야권이 주장하는 공공매입 등은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박대출 국민의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김용신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3당 정책위의장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협의내용을 전했다.여야 3당은 이날 회동에서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피해주택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과 피해자 전세보증금을 지방세 체납분보다 우선변제하는
[뉴시안= 김다혜 기자]정부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고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개선책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전세 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 등에 대한 추진 계획을 2일 발표했다. 전세 피해 현황 및 원인을 진단하고 전세 사기 피해자를 거주 주택 낙찰 이후에도 무주택자로 간주하는 내용 등이 골자다.이번 지원안에 따르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거주 주택을 낙찰받은 경우 전세 사기 피해자를 무주택자로 간주하기로 했다. 전세 사기 피해자의 청약 당첨 가능성
[뉴시안= 조현선 기자]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이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오는 2024년에는 HUG의 전세금 반환보증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입자들의 전세보증금 지키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28일 HUG 등에 따르면 공사의 재정건전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 대비 보증금액 비율(보증배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2024년에는 법정 한도(60배)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HUG의 보증배수는 2021년 49.2배에서 올해
[뉴시안= 박은정 기자]빌라와 오피스텔을 다수 보유하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피해자들의 전세보증금 규모는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따르면 갭투자로 인천 미추홀구 등 지역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수십 채를 보유하던 송모(27)씨가 지난 12일 숨지면서 전세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의 피해가 발생했다. 송씨의 사망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있다. 송씨는 등록임대자였지만 그가 임대를 준 상당수 빌라는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전세 사기가 급증하면서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 법안이 국회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9월 '나쁜 임대인' 인적 사항을 공개하도록 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는 개인자산과 신용정보 보호법에 따라 나쁜 임대인의 명단을 임의로 공개할 수 없다. 때문에 세입자가 전세계약을 체결할 때 상습적인 전세 사기 임대인인지 확인할 수 없어 피해가 발생해 왔었다. 개정안에는 보증금 미반환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기관 주택도시보증
[뉴시안= 박은정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최근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여러가지 지적된 문제들에 대해 국민의 관점에서 치밀하게 꼼꼼하게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정 지지율이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데 표를 준 사람들의절반 가까이가 떠나간 이유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윤대통령은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