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박현 기자]한국거래소가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추후 심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6일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 회의에서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관련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상장폐지 관련 심의를 종결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다음 기심위 심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다음 심의에서는 상장적격성 인정,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중 하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심위가 신라젠의 상장적격성을 인정할 경우, 다음날 주식 거래가 재
[뉴시안=박현 기자]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사퇴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문은상 대표의 사퇴에 따라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현재 신라젠은 문 대표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시장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9일까지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29일 문 대표가 신라젠 상장 전에 자기 자금 없이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35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했다며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문
[뉴시안=박현 기자]회사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보유 주식을 판 혐의를 받고 있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12일 구속된 가운데 신라젠의 상장 폐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공시를 통해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오는 29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란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심사 과정이다.신라젠이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한국거래소는 15일 이내에 신라젠 측으로부터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받게 된다. 이어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
[뉴시안=박현 기자]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신라젠 전 임원들이 구속됐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이용한(54) 전 신라젠 대표이사와 곽병학(56) 전 감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08~2009년 신라젠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문은상 현
[뉴시안=박현 기자]검찰이 바이오업체 ‘신라젠’의 주요 주주들이 부당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에 재배당했다. 이로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신라젠 임원들에 대한 수사는 앞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검찰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이 직제 개편으로 지난달 해체됨에 따라 금융조사1부로 해당 사건 수사를 재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이와 함께 검찰은 수사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3명, 서울동부지검 소속
[뉴시안=송범선 기자]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치료제 '펙사벡(Pexa-Vec)'이 간암에 실제로 항암 효과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펙사벡은 3상 시험 중이다. 그러나 펙사벡의 근본인 생물학적 치료제라는 개념이 워낙 생소하기 때문에 임상시험 결과를 믿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간암 표적항암제인 넥사바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펙사벡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는 점도 우려를 뒷받침 하고 있다. 이에 신라젠의 주가는 4일 약세를 보이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신라젠은 아직 정식으로 허가받은 의약품이 없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신라젠은 지난해 12월6일 상장이후 순이익을 기록 한 적이 없다. 2016년 신라젠의 매출은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