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아시아의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더 빠르고, 온난화 추세는 1961~1990년 이후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세계기상기구(WMO)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시아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는 2023년에도 날씨, 기후 및 물 관련 위험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큰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고 우려했다. 홍수와 폭풍으로 인해 가장 많은 사상자와 경제적 손실이 보고된데다 폭염의 영향도 더욱 심각해졌다는 것.보고서는 지표면 온도, 빙하 후퇴, 해수면 상승과 같은 주요 기후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의 직장인들 10명 중 9명은 기후 변화에 대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743명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의 인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6%가 기후 변화에 대해 ‘심각하다’고 인식했다. △매우 심각하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48.6%로 절반에 육박했다. △다소 심각하다는 응답자는 45%로 나타났다.반면 △심각하지 않다는 3.1%,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3.4%로 집계됐다.기후 위기를 실감하는 원인에 대해서 90.3%가 △한파나 폭염 등
[뉴시안= 이태영 기자]날씨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농업은 기후 변화의 피해를 가장 먼저 받는다. 기후변화에 가장 기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 가뭄, 홍수, 폭염, 냉해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한정된 자원으로 농산물의 생산을 늘려야 하는 상황 속, 현재 농업은 기후변화 이외에도 인구 증가, 전쟁으로 인한 식량 위기 등 다양한 문제와 맞닥뜨리고 있다. 해결 방안으로 농업에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로봇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애그테크(AgTech)’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형 애그테크에 대한 현주소를 살펴봤다. /편집자주애그테크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 곳곳의 건물 옥상이 매력적인 여가공간인 ‘옥상정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002년부터 추진해온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발전시켜 올해는 옥상정원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서울시는 도심 곳곳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건물 옥상에 ‘옥상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경관 개선과 각종 도시·기후환경 문제 완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옥상녹화는 콘크리트 건물과 불투수포장이 주된 도시환경에서 열섬현상, 도심홍수, 미세먼지 등 기후 문제 대응을 위한 필수적 대책이다.또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1월 30일 강원광역푸드뱅크센터에서 지역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MG어글리푸드(못난이 농산물)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푸드뱅크와 추진됐으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총 5000만원의 지원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을 통해 구매된 어글리푸드는 취약계층에 대한 신선식품 지원을 위해 사용됐다.‘어글리푸드’는 지역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맛과 영양은 우수하나 모양‧크기 등 단순요인으로 등급외 분류된 농산물을 의미한다.겉모습과는 달리 신선함과 맛 등 품질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한반도 해역의 표층 수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8월 하순부터 지난달 초순까지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이 26도를 기록했다며, 지난 1990년 인공위성을 통해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 26년간(1997~2022년) 같은 기간의 평균수온 24.4℃ 대비 1.6℃ 높다. 해역별로는 남해가 27.9℃로 가장 높았다. 동해 25.8℃, 서해 25.4℃ 순이었으나, 평년에 비하면 동해가 2℃ 이상 상승했고, 남해와 서해의 상승폭(약 1℃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0년 거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에 큰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그런데 같은 수해를 겪은 후 양국 기상청의 방재 대책은 크게 달랐다.일본이 전문 인력 193명을 새로 뽑아 전역에 배치한 반면, 우리는 기존 인력 11명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기후변화로 기상재해가 날로 심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미온적 대처가 올여름 홍수 피해를 제대로 막지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여름 전국에 560 여 건의 크고 작은 정전이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2023년도 여름철(6~8월) 정전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558 건의 정전이 발생했으며 정전이 가장 잦았던 지역은 82건이 발생한 광주·전남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가 66건, 대전·충남, 경북, 부산·울산이 각각 52 건으로 뒤를 이었다.이는 예년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여름철 정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에서도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첨단 구장에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게 된다.서울시가 ‘잠실’에 돔구장을 포함해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단지’와 함께 한강과 연계한 수변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관계자 협의 및 검토를 거쳐 잠실 돔구장 단지 배치계획을 확정했으며, 시설별 설계를 구체화하는 중이다.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시장은 16일(현지시간) 오후 ‘토론토 로저스센터(Rogers Centre)’를 방문, 잠실 일대에 돔구장을 비롯한 첨단 스포츠·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하겠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추석을 앞두고 최근 휘발유,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오르는 등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과 집중호우로 인한 과일, 채소가격 불안정으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를 기록하는 등 지난 7월 2.3%에 비해 1.1%포인트나 상승했다. 특히 외식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이에 따른 소비자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식자재 가격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한 지속적인 외식물가 상승으로 외식업체의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외식업체 경영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
[뉴시안= 이태영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추석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10월까지 연장한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민생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상황과 민생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추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들어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하향 안정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8월에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과
[뉴시안= 이태영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직장인 정씨는 강남역에 있는 직장에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한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기름 값만 한 달에 16만 원이 들어 부담스러웠는데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다면 주차비를 제외해도 교통비만 9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할 생각이다. (평일 출·퇴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 직장인 정씨)# 서울 은평뉴타운에 사는 김씨 부부는 교대역에 있는 사무실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주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해 교외로 나들이 간다. 한 달 출퇴근에 대중교
[뉴시안= 박은정 기자]목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당분간 동풍이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경북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은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되겠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바람이 불어 시설물
[뉴시안= 이태영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 및 8월 폭염·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채소류·과일류 가격이 상승했고, 지난 2022년산 쌀 민간재고 물량이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오른 품목은 사과(30.5%), 쌀(7.8%), 수박(18.6%), 복숭아(23.8%), 고구마(22.0%), 고춧가루(9.3%)이다. 반면 하락한 품목은 국산쇠고기(-6.0%), 배추(-16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긴급구조․구급대책의 중간 실적을 1일 밝혔다.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출동 후 복귀하는 구급대를 통해 긴급구조․구급대책이 시행된 5월 15일부터 8월 말 현재까지 4632건의 순찰을 실시했다. 폭염경보 시 소방펌프차 등을 동원해 3493회에 걸쳐 취약지역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이를 통해 8월 말까지 발생한 총 158명의 온열질환의심 환자 중 114명은 119구급대로 응급 이송하고, 44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했다. 해당 온열질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토교통부는 국민안전 강화와 주거 안정 등을 위해 2024년 예산안을 60조6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올해 본예산 55조8000억원 대비 4조9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 전체 총지출 660조원 대비 9.2% 수준(2023년 8.7% 대비 +0.5%p)이다.국토부는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반영해 타당성과 효과성을 지표로 전체 사업 원점 재검토 등 강도 높은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특히, 관행화된 보조사업 정비, 성과 중심 R&D 투자, 재정지원 역할 재정비 등을 통해 절감한 재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이상기후의 빈발로 전 세계 재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 및 환경에 의한 고물가 현상인 이른바 ‘에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경고하는 분석이 나왔다. 에코플레이션은 ‘Ecology와 Inflation’의 합성어로, 환경적 요인에 의한 물가 상승을 의미한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하나Knowledge+’ 제30호 보고서는 "이상기후로 인한 지정학적·정치적 불안과 맞물려 기후발(發) 물가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우선 최근 기록적인 이상기후가 자주 발생해 전 세계
[뉴시안= 박은정 기자]토요일인 26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뉴시안= 박은정 기자]금요일인 25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부터 25일 아침까지 △서울·인천·경기 북서부 5∼40mm△경기 남부·동부 10∼60mm △부산·울산·경남 해안 50∼150㎜(많은 곳 200㎜ 이상) △경남 내륙·대구·경북은 50∼120㎜ 등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 외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강원 영동 중부·강원 영동 남부·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전북 내륙 10∼60㎜ △충남 서해안·광주·전남 서부·전북 서해안·울릉도·독도 5∼30㎜로 예
[뉴시안= 박은정 기자]24일 목요일에는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상권 50∼120㎜ △제주도 30∼100㎜ △서해5도·울릉도·독도 5∼40㎜ △강원 영동 중·남부는 30∼80㎜다.특히 충남 서해안·전라 해안·지리산 부근·경북 남부 동해안·경남권 해안·제주도 산지는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어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