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민관이 합심해서 대(對)중국 녹색산업기술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폐플라스틱 열분해설비 등 24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국내기업 10개사와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 △산둥성 및 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녹색기술의 현지 홍보 및 영업 활동을 펼쳤다.국내기업 10개사는 과학기술분석센타, 대명에스코, 블루윈, CK월드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Toray)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뉴시안= 박은정 기자]CJ제일제당이 PHA를 적용한 '러듀얼(LAUDUAL) 칫솔'을 9일 출시했다. 이 칫솔은 친환경 제품 전문 디자인 기업 리벨롭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칫솔대에 석유계 플라스틱 대신 100%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칫솔모에는 재활용 소재를 절반 이상 사용해 제품의 지속가능성도 높였다. 위생에도 신경썼다. 러듀얼 칫솔은 머리 부분이 안쪽으로 살짝 휘어져 있어 바닥에 닿지 않고 물기가 잘 마르는 효과가 있다. 칫솔은 △샌드 크림 △호프 블루 △호라이즌 레드 △임팩트 옐로우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
[뉴시안= 박은정 기자]다가오는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벚꽃 축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현장에서 판매되는 음식을 두고 '바가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가격 대비 부실한 내용물에 축제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는 비난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지난 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여의도 벚꽃축제 푸드존에서 시킨 제육덮밥'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주말에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월요일에 (벚꽃축제를) 다녀왔다. 벚꽃도 보고 이런저런 이벤트도 있어서 간만에 즐거웠다"면서도 "현장에서 식사하려다 즐거운 분위기를 망쳤다"고 토로했다.그는 "배가
[뉴시안= 박은정 기자]KCC가 유리장섬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정제해 만든 분말과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즉석밥 용기를 활용해 순환자원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KCC 세종공장 개발팀은 상품제조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개발팀은 연구 중 부산물 정제를 통해 에코스노우라고 이름 붙인 가공분말과 즉석밥 용기(PP)를 배합했을 때 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성형 후 일정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이에 개발된 신소재는 100%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플라스틱 재활용은 탄소중립 이행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재활용 플라스틱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들은 원료 확보가 용이하고 초기 원료 상태로 회수가 가능해 범용성이 높은 ‘도시유전’으로 불리는 플라스틱 열분해유에 주목했다는 분석이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월간 산업 이슈 2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온실가스를 대량으로 배출하는 산업이며 사용 후 분해가 어려운 특성 때문에 플라스틱 생산 및 배출 확대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이어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8일 내놓은 ‘월간 산업 이슈 2월호’ 보고서를 토대로 최근 음식료품, 화학제품, 반도체 분야 등 새로운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을 (上)음식료품 분야-케어푸드 시장의 성장, (中)화학제품 분야-도시유전 ‘열분해유’,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의 게임체인저, (下)반도체 분야-AI 반도체로 인한 반도체 및 인공지능 생태계의 합종연횡 주제를 3회로 나눠 살펴본다. /편집자주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케어푸드 시장이 더 이상 고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소비자와 영양 관
[뉴시안= 조현선 기자]만 나이로 살게 된 김에, 이제야 새해가 지났습니다. 새해야말로 웰니스(Wellness)를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써야겠죠. 오피스템이니까요. 대표적인 오피스 기기로는 컴퓨터와 그 주변기기 마우스, 키보드가 꼽힙니다. 우리 손이 가장 많이 닿으며, 우리의 건강을 가장 많이 해치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번 주인공은 로지텍의 버티컬 마우스 '리프트', 인체공학 웨이브 무선 키보드 ‘웨이브 키즈(Wave Keys)’입니다.뉴시안은 로지텍의
[뉴시안= 김수찬 기자] 동탄 GS레이크자이 아파트의 천장이 누수로 인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격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1일) 밤 옆집 상황"이라며 아파트 천장에서 물이 새는 장면의 사진 및 동영상과 함께 ‘GS건설 - 자이브랜드, 건설면허 반납하고 각성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주민은 “당신들이 밤시간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얼굴 위로 물이 쏟아진다면 어떤 기분일까? 이런 집을 지어놓고 브랜드를 운운하는 게 어처구니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8
[뉴시안= 조현선 기자]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오는 202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삼성과 LG를 비롯해 대다수 기업이 혁신 제품을 쏟아내며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 2024에는 삼성과 LG, SK, 현대차그룹 등 굴지의 대기업을 포함해 총 500여곳의 국내 기업이 참여를 확정지었다.삼성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강조할 예정이다. 올 초 열린 CES 2023 행사 에서 제품 전 생애주기에 걸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부실징후 기업이 231곳으로 지난해보다 46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래 최대치다. 올해 들어 금리상승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높아진 금융비용 부담으로 연체 발생 기업 등이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올해 부실징후 기업은 231곳으로 지난해(185)보다 46곳이 늘었다.등급별로 C등급은 118개사, D등급은 113개사로 전년 대비 각각 34개사, 12개사가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9개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이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컬러강판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동국씨엠은 신규 기술을 적용한 컬러강판 제품 명칭을 ‘리-본 그린 컬러강판(Re-born Green PCM: Recycling Born Green Pre-coated Metal)’으로 정의했다. 재활용으로 탄생한 친환경 컬러강판임을 의미한다.동국씨엠 리-본 그린 컬러강판을 1톤 생산하면 500ml 페트병 100여개 재활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동국씨엠은 국내 도료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지난 20여년 간 중국에 기대 고성장을 이어왔으나 예상보다 빨리 다가온 중국의 자급률 확대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변화로 생산 축소로 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각오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 생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수지 경쟁력 강화, 순환경제, 원료 전환 등의 방식을 통한 ‘석유화학산업 지형’ 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2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뉴시안= 박은정 기자]아모레퍼시픽이 환경 분야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제2회 'A MORE Beautiful Challenge'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1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A MORE Beautiful Challenge' 프로그램은 아모레퍼시픽 주관·투자운용사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와 환경 분야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올해는 아모레퍼시픽이 집중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자원 순환
[뉴시안= 이태영 기자]삼성은 올해 하반기 2주간의 일상 속 나눔 캠페인 ‘나눔 위크’에 삼성 임직원 11만명의 봉사와 기부, 헌혈 참여 등이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삼성은 이날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지난 5월 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처음 열린 '나눔의 날'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1월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4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고금리 기조,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마이너스 요인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등 주력품목 수출 호조세로 비교적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1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중소기업 수출(△0.9%)은 대기업(△12.7%) 및 중견기업(△6.2%)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폭으로 감소하며 총수출(△9.7%) 감소세 완화에 기여했다.수출에 참여하는 중소기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이유로 일회용품 규제정책을 철회했다.환경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일회용품 품목별 특성을 고려해 규제를 합리화하고, 일회용품 관리정책을 ‘과태료 부과’에서 ‘자발적 참여에 기반 하는 지원정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정부는 지난해 11월 식당이나 카페 등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컵 사용 등을 제한하는 일회용품 규제 강화 정책을 발표했는데, 당시 1년 계도기간을 설정했고 오는 23일 계도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우선 플라스틱 빨대의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대체품 시장의 성장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콜마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30일 한국콜마는 한국ESG기준원이 지난 27일 발표한 ‘2023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A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한국콜마는 △사회 부문에서 A+등급 △환경·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환경 △사회책임 △기업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특히 한국콜마는 환경 부문에서 지속적인 친환경 연구개발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세계 최초로 친
[뉴시안= 이태영 기자]수출과 생산이 모두 줄어든 석유화학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S-OIL, LG화학,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주요 석유화학기업들과 석유화학협회가 참석하는 민관합동 비상대응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최근 석유화학업계는 세계(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수출과 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플라스틱 규제 등으로 근본적 사업 혁신도 요구받는 상황이다. 비상대응협의체는 수출 회복 및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을 민관이 함께 마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 8월 국내 산업생산이 30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다. 반도체 생산이 13.4%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효과다. 국내 효자 산업으로 꼽히는 반도체가 큰 상승세를 보인 만큼 경기 회복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2.1로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2021년 2월(2.3%) 이래 3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으로, 계절조정지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전산업 생산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