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대기업이 국내외 정부로부터 받은 제재금액(과징금)이 2년 전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규모는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CEO스코어는 24일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 현황을 공시한 236곳을 대상으로 2021~2023년 제재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이 국내외 정부로부터 받은 제재금은 총 2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4665억원과 비교하면 51.8% 감소한 수치다. 2021년 9302억원과 비교하면 75.8
[뉴시안= 이태영 기자]회계를 공시한 우리나라 노동조합(조합원 1000인 이상 기준)은 2022년 1년간 조합비 등으로 8424억원의 수입이 있었고, 이 중 대부분인 8183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노동조합 회계 공시 결과’에 따르면, 공시기간(10월 1일∼11월 30일) 동안 조합원 수 1000인 이상 노조·산하조직 739개 중 675개(91.3%)가 회계를 공시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가맹 노조의 공시율은 각각 94.0%, 94.3%이고 그 밖의 미가맹 노조의 공시율은 77.2%로 나타났다. 일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요 기업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에 육박하며 직전 분기 대비 70%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도 넘어서는 것으로, 최근 5개 분기 중 최대 기록이다.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 한파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히 내리막 길을 걷던 국내 주요 대기업 영업이익이 올 상반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다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업종별로는 2분기까지 적자폭이 컸던 공기업과 IT전기전자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고, 석유화학도 유가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제철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 'H CORE'를 통해 고객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22년 H CORE를 기존 내진용 강재에서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확장한 후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3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아기돼지삼형제', '에이취코어' 등 MZ세대들이 좋아하는 B급 감성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H CORE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다. 올해 초 유튜브 조회수는 100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H CORE의 제품 성
[뉴시안= 김상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55년 전의 이름을 되찾으며 새롭게 출범했다. 한경협 신임 회장에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선임됐다.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정관 변경안과 회장 선임안을 의결했다.또 한경협으로 기관명을 변경하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했다.전경련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 1961년 삼성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의 주도로 한경협이란 이름으로 출범했으나, 1968년 전경련으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전자가 글로벌 경기 불황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높은 B2B(기업간거래) 실적 호조와 전장 사업이 새로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덕분이다.LG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9조9984억원, 영업이익은 74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올 초 시행한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관련 비경상요인과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EV' 리콜에 따른 재료
[뉴시안= 이태영 기자]자동차·조선·철강·기계·전자·에너지 등 주요 산업 분야 대기업 20곳을 포함, 국내 400여 기업이 ‘산업 인공지능 동맹(AI 얼라이언스)’를 맺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장영진 1차관과 현대차, LG전자, 현대제철, LG에너지솔루션 등 주력산업 대표기업과 삼성SDS, SK C&C 등 DX 공급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 AI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얼라이언스는 2020년 결성돼 현재까지 400여개 기업·기관들이 활동해 온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를 확대·개편한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지소연(32·수원 FC 위민)은 남자축구의 손흥민(31, 토트넘)과 여러모로 비교된다.손흥민이 2023~2024 시즌 토트넘에서 9년째를 맞듯이, 지소연은 2014년 영국 무대 진출 후 2021년까지 8년간 첼시 FC에서 뛰었다.손흥민이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그리고 2022 카타르월드컵 등 세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는데, 지소연도 2015 캐나다, 2019 프랑스에 이어 20일 개막하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축구대회가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이다.손흥민의 월드컵 본선 최고 성적이 2022 카타르월드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영국출신의 콜린 벨 감독이 한국여자축구 최초로 월드컵 8강을 약속했다.대한축구협회가 지난 5일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출전할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3명과 예비 멤버 2명을 발표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여자대표팀 23명에는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 김혜리,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은선(서울시청), 지소연(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 등이 포함됐다.특이한 점은 16살의 재미동포 케이시 페어가 여자대표팀 사상 가장 어린 나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철강·조선 등 중후장대 기업도 파업 영향권에 들 수 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핵심 의제는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노란봉투법' 입법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 골자다.이번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제철의 H형강이 국내 철강 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EPD)을 획득했다. 향후 차별화된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ESG 경영을 선도, 글로벌 저탄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자사 H형강의 저탄소 제품 인증(EPD)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총 13개의 EPD 인증 제품군과 1개의 저탄소제품 인증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저탄소 제품 인증이란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이 동종제품의 평균 배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제철은 지난 9월 자사 내진용 건축 브랜드 'H코어(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H코어는 건설분야 구조용 강재 시장의 리딩업체로 꼽히는 현대제철이 지난 2017년 론칭한 내진용 건축 브랜드다.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핵심으로, 일반 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충격인성·용접성 등 우수성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를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현대제철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온 등
[뉴시안= 김은정 기자]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GPa(기가파스칼·단위면적당 100㎏의 하중을 견디는 강도)급 고급 판재 시험 생산 및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미세 성분 조정이 가능한 특수강 전기로 정련 기술과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압연 기술을 활용해 고로 대비 탄소 배출을 30% 이상 줄이면서 기존 전기로에서 생산하지 못했던 고급 판재를 생산했다고 설명했다.저탄소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만든 쇳물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생산된 쇳물을 활용하
[뉴시안= 김은정 기자]공급망위기와 유가급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산업계가 고환율에 다시 휘청이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내림세로 돌아서고는 있지만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재고가 급증하고 있고, 환율마저 급등하면서 전방위적으로 곤혹스런 처지에 몰리고 있다. 과거 고환율일 경우 재미를 봤던 업종들도 상황이 바뀌면서 웃을수 만은 없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23일 오후 2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42원대에서 거래중이다. 장 초반에는 1345.2원까지 오르면서 소폭 하락한 상황이다. 이같은 환율은 2009년 4월 29일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제철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에너지·환경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탄소중립 실용기술 개발 가속화하고,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CCUS(탄소포집·활용 저장 기술), 수소 생산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탄소 중립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탄소중립이 기업 지속가능경영에 중요 이슈로 부각되는 것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부터 저탄소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뉴시안= 윤지환 기자] 국세청이 삼표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이를 두고 업계에서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올해 초 채석장 붕괴 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1호 수사 대상이 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지방국세청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삼표그룹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이번 세무조사는 특별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진행 중이다. 4국은 주로 탈세와 비자금 조성 혐의 관련 조사를 맡고 있다. 이번 삼표그룹 세무조사를 두고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차계열 건설-플랜트 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이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친환경 에너지쪽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ENG는 청정에너지인 ‘블루수소’를 주축으로 에너지사업에 뛰어든다. 현대ENG는 다음 달 15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최대 3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청정수소 등 에너지 분야 신사업에 투자해 2025년까지 신사업 매출 비율을 10%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비중은 플랜트-인프라 45%, 건축-주택 43%, 자산관리 및 기타 12%
[뉴시안= 남정완 기자]국내 철강사들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는 9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현대제철도 2조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보이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는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세를 등에 업고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포스코는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이 7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9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1%, 영업이익은 283.8% 늘었다.포스코의 이같은 괄목할만한 실적은 철강재 판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제철 노조가 앞서 진행된 7차 임단협 협상이 불발된 데 따라 3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당진제철소에서는 지난달부터 불법 점거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등 파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는 8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 7월 현대제철 노사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반대표 69.57%로 부결된 바 있다.노조는 올해 임단협 협상 테이블에 △기본급 9만9000원 인상 △생활안정지원금
[뉴시안= 남정완 기자]기업 ESG 경영의 하나로 세계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 배출 저감이 산업계의 화두다. 특히 철강업계를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포스코와 쌍용C&E는 5일 쌍용C&E 본사에서 ‘탄소배출 감축 및 ESG 경영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제철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재사용을 확대하고 이를 활용해 친환경 시멘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제철 부산물인 수재슬래그 등을 시멘트 생산에 활용하면 그만큼 석회석 사용량이 줄어들어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다만 건설 수주 또는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