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미래 물류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산업대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첨단 물류 장비와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이날 개막식에 이어 업계 공감대 형성과 현장 소통을 위해 물류산업계와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도 개최한다.간담회는 스마트물류, 생활물류(배달·택배), 화물운송 등 물류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제14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뉴시안= 이태영 기자]자율주행차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현재 자율주행 시장은 GM, 현대차 같은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알파벳, MS, 바이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적극 뛰어들며 경쟁에 불이 붙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개발 속도가 두드러진다. 이들은 막강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버스 주행을 테스트하며 빠르게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다만 국내의 경우 완성차 업체, IT 기업, 스타트업 등에서 자율주행 시범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선두 주자가 보이지 않는 초기 시장이다. 자율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토교통부는 국민이 자율주행 기술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 강원(강릉), 대구, 충남, 제주, 전남(순천)에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비 총 2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지원액은 서울 5억5000만원, 강원(강릉)·대구 각 4억원, 충남 2억5000만원, 제주·전남(순천) 각 2억원 등이다.이번 지원은 국토교통부의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따른 것으로 △국민의 이동편의 개선, 신기술·서비스 실증을 통한 △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그간 국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23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특히 항공운송업 매출액은 1년 전과 비교해 57.9% 증가해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운수업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23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조5000억원(19.8%) 증가했다. 육상운송업이 81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35.2%, 창고·운송서비스업은 63조9000억원(27.5%), 수상운송업은 63조4000억원(27.3%), 항공운송업은 23조4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기초생활급여 수급자를 선정할 때, 자동차를 재산으로 환산하는 비중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에 대한 자동차 재산 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 고시 개정안을 23일부터 행정예고 한다고 22일 밝혔다.이로써 내년부터는 화물운송 차량 등 소득 활동에 직접 사용하는 배기량 2000㏄ 미만 자동차 1대는 아예 재산가액 산정에서 제외된다.자동차가 있다는 이유로 수급자 선정에서 탈락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서다.지금까지는 소득 활동용 차량 즉, '생업용' 자동차가 배기량 1600㏄ 미
[뉴시안= 조현선 기자]LG유플러스가 화물운송 중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접수·배차·운송·정산 등 화물 중개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의 출시를 예고했다. 기존 업계 강자와의 협업과 서비스 비용 무료화 등을 통해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화물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차주를 매칭하는 중간 단계이자 주로 B2B 운송을 의미하는 '미들마일' 시장이 타깃이다. 2020년
[뉴시안= 고정민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닷새째 이어지자 정부가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는 29일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의 심의한다.28일 국토교통부가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이뤄지는데 정부가 최고단계까지 올린 것이다. 국토부는 위기경보 격상 결정에 대해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점, 항만 등 주요 물류 시설의
[뉴시안= 박은정 기자] 화물연대가 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를 통해 운반되는 국내 주요 수출입 품목과 철강, 석유화학 등의 물류수송에 적지않은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에게 최저임금격인 안전운임 확대 및 일몰제 폐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안전운임제는 과로·과적·과속 운행이 잦은 화물운송 종사자의 노동 여건을 개선하고 화물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화물차주 및 운수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이다.제도 도입 당시 시장 혼란의 우려로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
[뉴시안= 남정완 기자]화물연대 소속 일부 화물운송 기사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측에 운송기사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9일 "에쓰-오일로부터 아스팔트를 공급받는 대리점이 운송물량 배정을 놓고 갑질을 행사하는 데도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에쓰-오일은 책임을 소홀히하며 수수방관하고 있어 화물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양희성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장은 본사 기자와 만나 “대리점들은 그동안 에쓰오일 본사로부터 공급받은 아스팔트를 원료로
[뉴시안= 남정완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 2조2270억원, 영업이익 43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671% 증가하며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아시아나항공도 매출 1조360억원과 영업이익 16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1.7%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680% 증가했다.두 항공사의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되고, 트래블 버블(여행안전 권역) 등 국가 간 이동 제한이 풀리면서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재개가 이어지고 있다.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12월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신규 운항하고, 주 1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주 2회로 확대한다.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운송이 일부 노선을 제
[뉴시안= 남정완 기자]사업용 화물차의 불법 증차를 막기 위해 국토부가 TF를 구성해 10월1일부터 집중점검에 나선다. TF는 적발된 사업체에 허가취소, 형사처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안전관리 실태조사도 함께 벌여 위반시 과징금·과태료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불법증차 조사 전담조직(TF)’을 구성하여 10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간 사업용 화물차의 불법 증차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형 화물차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까지 짚는다.국토부
[뉴시안= 남정완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글로벌 온라인 행사를 열고 수소비전 2040을 발표했다.이날 온라인 행사에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수소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서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2040년까지 수소사회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이를 기반으로 한 수소모빌리티를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뉴시안= 남정완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들의 지난 2분기 수출 호조에 따른 화물 실적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운송객 감소로 적자폭이 늘어 났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950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9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하며 5분기 연속 흑자를 이뤄냈다.2분기 화물 부문 매출은 1조510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0%에 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늘어난 화물 수요에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이동통신3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모두 종료됐다. 이들 모두 경영 핵심 키워드를 新사업, 脫통신으로 제시하고, 지배구조 변화를 위해 중점을 뒀다.30일 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사업 발굴 및 확대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천명했다.먼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SKT의 변화 방향으로 'AI 컴퍼니로의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수준 거버넌스 확립'을
[뉴시안= 손진석 기자]정부는 증가하는 생활물류 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인 대응과 생활물류 산업을 비대면 시대에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고, 그린·사람중심 물류로 도약하기 위해 생활물류 방안을 수립했다.정부가 지난 24일 ‘제114회 현안조정회의’에서 생활물류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관리하고,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 산업구조로 혁신하기 위해 ‘세계를 선도하는 K-물류 구현’을 목표로 3대 정책방향인 스마트 물류, 그린 물류, 사람중심 물류를 제시하고, 5대 추진전략이 포함된 ‘생활물류 발전방안’을 내놓았다.정부는 앞으로 ▲첨단 물류·유통 인
[뉴시안= 손진석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최악의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단연 돋보이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세계 항공 여객 수요가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항공 화물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코로나19로 세계 항공화물 시장의 상반기 수요가 약 15%, 공급이 약 23% 줄어들었으나 대한항공은 오히려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화물 운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뉴시안=박현 기자]쿠팡의 배송직원이 1만 명을 돌파했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업자수가 35만2000명(통계청, 전년 6월 대비)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쿠팡은 꾸준히 배송직원을 채용해 지난해 말 기준 5000여 명에서 7개월 만에 2배로 인력 규모를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배송직원들은 ‘지입제’를 기반으로 하는 여타 배송업체와 달리 주 5일∙52시간제 준수는 물론 연 15일 연차, 4대보험, 매년 회사가 비용을 부담하는 건강검진, 유류비, 업무용 스마트폰, 신발 구입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명절 쿠팡캐시 지급 등을 쿠팡의 매력
[뉴시안=정창규 기자] 동부익스프레스가 ‘동원로엑스’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명 변경은 동부익스프레스가 동원그룹 계열사로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로엑스(LOEX, Logistics Expert)'라는 이름을 통해 종합 물류 기업의 면모를 강조하기 위한 조치다.동부익스프레스는 항만하역, 화물운송, 창고보관, 국제물류 등 종합 물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48년 전통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2017년 동원그룹에 인수됐다.동원로엑스(구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해 68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동원그룹의 4대
(뉴시안=한기홍 기자)'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딸의 '분노 스캔들'로 한국이 흔들리고 있다!'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근호가 게재한 기사의 제목이다. 이 기사는 이번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병사태, 언니 현아 씨의 과거 '땅콩 회항'사건을 싸잡아 보도하며 한국에서의 논란을 자세히 다뤘다. 이 논란에 대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점도 꼬집었다. 뉴스위크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다른 방송, 신문들도 가세했다.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보다 적나라하다. '재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