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김보민 기자)

▲ NEW가 투자 배급한 영화 '부산행'은 총 156개국에서 판매돼 3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뉴시스

24일 보도에 따르면 NEW가 투자·배급한 ‘판도라’가 12월 중 개봉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기대작으로는 내년 상반기에 ‘더 킹’도 개봉할 계획이다. 

‘판도라’는 지난여름 ‘부산행’과 비슷한 재난형 블록버스터로 총 제작비는 150억 원으로 추산된다.  ‘판도라’는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유출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최근 잇단 지진으로 인해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또 NEW는 내년 상반기에 ‘더 킹’을 개봉할 계획으로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주연은 조인성, 정우성, 류준열이다.  ‘더 킹’은 2015년 흥행작 ‘내부자들’과 비슷한 소재의 범죄 드라마다.  예상 관객 동원 수는 600만 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24일 신영증권 분석에 따르면 NEW는 ‘판도라’가 개봉하는 4분기에 소폭의 영업이익 (3억 원)을 예상 중인데, 이는 관객 동원수를 500만 명으로 가정한 수준이다.  하지만 ‘부산행’처럼 1,000만 관객을 동원할 경우 영업이익은 66억 원까지 급증할 수 있다. 

한편 NEW는 4대 배급사 CJ, 쇼박스, NEW, 롯데 중 점유율 3위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중국과 한국에 멀티플렉스 시네스테이션Q를 런칭할 계획이다.  또 중국 위성 TV 방송권과  리메이크권 판매계약도 진행 중이다.  또한 2017년에는 한·중 합작 영화 ‘마녀’도 한·중 버전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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