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현미 장관이 스마트시티 5G기반 K시티를 완공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스마트시티 5G기반 K시티를 완공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이석구 기자] 5G 기반 스마트 시티인 K시티(K-City)가 곧 완공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기본 구상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5G 기반 K시티(K-City)를 완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언급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석해 발표한 기념사를 통해서다.

이날 김 장관은 "첨단 기술의 대표 플랫폼인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을 혁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한 정부가 국토교통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강화해 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1994년 12억원에 불과했던 R&D 예산은 올해 5000억 원에 이를 만큼 큰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에는 통행권 발급이 필요 없는 스마트 톨링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또 "철도와 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제로에너지 빌딩 건설을 확대하고 해수담수화 설비, 저상 트램, 초고층빌딩 설계 프로그램 등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의 성과도 냈다고도 부연했다. 

최근 글로벌 산업구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역량인 정보통신기술과 융・복합 기술 기반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이에 김 장관은 민간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상용화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과감하게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김 장관은 "기존 국토·교통 R&D도 혁신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설계자동화, 가상시공, 건설로봇과 같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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