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의 특허받은 AR헤드셋 기술 구현도 (그래픽=렛츠고디지털)
코닝의 특허받은 AR헤드셋 기술 구현도 (그래픽=렛츠고디지털)

[뉴시안=이준환 기자] 스마트폰 강화유리 '고릴라 글래스'로 우명한 코닝이 증강현실(AR) 안경과 헤드셋의 특허를 출원했다. 네덜란드의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관련 내용을 그래픽으로 구성, 보도했다. 

코닝AR 헤드셋의 주요 파트너는 애플이다. 올해 5월 애플은 코닝에 연구 개발 및 장비 구매에 2억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애플과 코닝은 눈 전체를 가리는 가상현실(VR)보다 훨씬 더 확대된 현실을 즐길 수 있는 AR이 적합하다는 취지로 AR관련 기술에 투자속도를 높이고 있다.

 

코닝의 광시야각 AR헤드셋 특허 설명도 (그래픽=렛츠고디지털)

코닝은 미국특허청 USPTO(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에 'AR용 개인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제출했다. 이 특허는 이달 6일에 게시되었다. 

코닝의 AR헤드셋은 이미지를 투사하는 도구로 '빔 스플리터(beam splitting plate)'을 사용한다. 이는 스마트폰과 렌즈 사이에 배치되며, 이미지를 2개로 분할 더 넓은 광시아각을 얻을 수 있게 한다. 빔 스플리터는 비구면 렌즈로 만들어지며 사용자는 경첩을 통해 위치를 조절할 수도 있다. 

기존에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의 수평 시야각은 35도이다. 이에 반해 코닝 AR 헤드셋은 40~70도의 수평 광시야각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한편, 렛츠고디지털은 1999년 설립된 온라인 매체로, 디지털 관련 소식을 전하는 네덜란드 전문매체이다. 

(via LetsGo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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