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의 갤럭시노트10 이미지 캡쳐.
중국 유명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의 갤럭시노트10 (이미지=트위터 캡쳐)

[뉴시안=정창규 기자] “차기 갤럭시S11 시작으로 새로운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다.”

1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와 GSM아레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유출전문가인 아이스유니버스가 트위터를 통해 “내달 7일 공식 발표될 예정인 갤럭시노트10은 1.4μm 카메라를 사용하는 마지막 삼성전자 플래그십이 될 것”이라며 카메라 일부 사양을 유출했다.

이어 “갤럭시노트10은 S10과 동일한 S5K2L4 카메라 유닛을 사용해 성능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다”며 “삼성은 내년 2월에 공개 예정인 차기 갤럭시S11를 시작으로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적용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도 갤럭시노트10 트리플 메인카메라는 f/1.5,  f/1.8, f/2.4이 3단 가변 조리개를 적용해 효과적인 노출 조절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일반 모델은 6.28인치, 프로 모델은 6.75인치 화면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카메라 홀이 우측 상단에 있는 갤럭시S10과 달리 중앙에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일반 모델의 경우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를, 프로 모델의 경우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매번 갤럭시S 시리즈에서 진보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해 왔다. 하반기에 발표되는 노트 시리즈에서는 해당 기능을 보완해서 적용하는 패턴을 유지해 왔다. 따라서 이번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S11에서도 동일한 패턴을 적용할 확률이 크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될 새로운 카메라 기능에 대해 “매우 기술적이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를 통해 유출된 제품 사진을 살펴보면 후면 좌측 상단 세로 배열의 쿼드 카메라에 3D ToF(Time of Flight, 거리측정) 센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격은 소폭 오를 전망이다. 갤럭시노트9의 가격 999달러(한화 약 118만원)인 점을 감안할때 갤럭시노트10 기본 모델 가격은 1100달러(약 130만원)~1200달러(약 141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보다 약 12만원 이상 더 비싸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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