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 코닥 모바일 필름 스캐너 (이미지=코닥)

[뉴시안=이민정 기자] 코닥 포토 플러스(Kodak Photo Plus)는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 쓸 수 있는 작은 박스 형태의 '코닥 모바일 필름 스캐너(Kodak Mobile Film Scanner)'를 출시했다. 

코닥 모바일 필름 스캐너는 35mm 네가티브 필름과 슬라이드 필름을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디지털 파일로 변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여느 스캐너와 달리 무게감이 있는 판지로 만들어졌고, 펼쳐서 사용 후 접어 보관할 수 있는 박스 형태로 훨씬 편리하다.

오래전 필름을 보관하는 있는 사람이라면, 디지털 파일로 변환을 거쳐 정리 후 짐이 되는 필름을 정리하거나 추억 담긴 사진들을 SNS에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활용을 원한다. 하지만 스캔 작업이 품이 많이 들고 값비싼 스캐너도 갖춰야 하기에 실천에 옮기기 어렵다.

하지만 코닥 모바일 필름 스캐너는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간편한 모바일 앱을 통해 스캔받고 사진을 자르고 회전시켜 디지털 파일로 저장 가능하다. 또 스캔 받은 사진 파일에 이미지 필터를 적용하거나 직접 SNS에 올릴 수도 있다.

이 필름 스캐너는 흑백과 컬러 네가티브 필름, 컬러 슬라이드 포지티브 필름을 스캔할 수 있고, 2개의 AA 배터리를 넣어 사용한다.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 5.0 이상, iOS 6 이상을 지원한다.

코닥 모바일 필름 스캐너는 지나간 시간을 퍼즐 조각 맞추듯 스캔 받으며 추억을 보상받는 기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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