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SF 소설 신인작가 발굴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이미지=카카오)

[뉴시안=박성호 기자] 카카오페이지가 과학소설(SF) 소설 분야 신인작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응모작중 선정된 작가를 대상으로 10주간의 온오프라인 멘토링이 진행된다. 

1일 카카오페이지는 신인작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3단계를 통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1단계는 SF를 소재로 한 전체 및 15세 연령가 작품으로 상업적 목적으로 발표된 적이 없는 작품을 공모를 통해 모집한다. 응모자 자격은 본인 이름으로 소설을 출간하거나 유료 연재한 경험이 없는 신인급 작가로 한정된다. 출판사와 이미 계약한 작가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접수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되고, 심사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로 8월 20일 카카오페이지 앱 내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최종 선정된 멘티를 선발한다.

2단계는 멘토링으로 9월 30일부터 10주간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멘티로 선정된 16명의 신인 작가들은 제출한 시놉시스와 1만 자의 초고를 바탕으로 10주 동안 전문 작가 4인에게 글쓰기 노하우를 포함, 스토리, 캐릭터, 세계관 등 작품 전반에 대한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멘토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국내 SF 분야에서 손꼽히는 작가인 ‘우리가 추방된 세계’ 김창규 작가와, 영화 ‘설국열차’의 과학 자문이자 웹소설 ‘사바삼사라’를 집필한 김보영 작가가 멘토로 나선다. 또한 판타지 웹소설 인기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요삼 작가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지와 CJ ENM이 공동 주최한 소설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윤홍기 작가가 노하우를 전수한다.

마지막 3단계는 완성된 5만자 내외의 단편 소설은 카카오페이지와 직접 계약해 유료 연재를 진행한다. 또한 국내 SF 대표 출판사인 ‘아작’에서 종이책 출판을 검토하며,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및 영상 등 2차 저작 사업을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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