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광클절' 행사를 펼친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광클절' 행사를 펼친다. (사진=롯데홈쇼핑)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홈쇼핑이 초대형 쇼핑 행사 '광클절'을 개최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열흘간 100억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고 총 5000억원 물량을 할인 판매한다. 

광클절은 홈쇼핑 업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 행사다.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에서 진행했던 할인행사를 롯데홈쇼핑이 업계에서 첫 시도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누적 주문이 200만건 이상을 돌파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나 급증했다.

올해는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이에 롯데홈쇼핑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고자 물량 규모와 쇼핑 혜택을 확대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행사 기간 100억원 규모의 광클 지원금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5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1매씩 사용할 수 있다. 엘클럽 회원에게는 일반 고객의 100배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카테고리별로 유명 브랜드의 할인폭을 늘렸다. LBL·라우렐·조르쥬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리바이스 썸머 특집', 구찌·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의 시즌 상품을 최저가로 선보이는 '이태리 명품 대전', 골프의류를 합리적인 구성에 제공하 '썬데이 굿샷 원데이' 등 다양한 패션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삼성전자와 다이슨 등 유명 가전 브랜드 특가전도 기획했다. 또 신일 서큘레이터와 딤채 김치냉장고를 업계 최초로 50% 할인 판매한다.

TV 프로그램은 '최유라쇼'·'엘쇼'·'영스타일' 등 대표 프로그램을 전년 대비 편성 시간을 2배가량 확대했다. 모바일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해 IT 기기·프렌차이즈 쿠폰 등을 구성한 '광클딜'·'광클데이' 등 타임특가를 진행한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유통업계 화두가 최저가 전쟁인 만큼 파격적인 쇼핑 혜택은 물론 차별화 상품으로 기획한 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을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개최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침체된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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