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강원FC 감독. (사진=뉴시스)
최용수 강원FC 감독.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프랑스 리그 1 보르도는 17위에 머물러 있어,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이번 주말 황의조의 골과 승리가 절실하다. 프리미어리그 울버 햄튼의 황희찬은 4호 골을 넣은 후 6경기 연속 골이 없어서 시즌 5호 골이 빨리 터져야 한다.

K리그는 이번 주말 1부 리그 잔류 팀과 FA 컵 우승팀이 가려지고, 스페인에서는 제25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12년 만에 8강을 노리고 있다.

남자프로농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KT가 올 시즌 2연패를 당한 원주 DB에 첫 승을 올리며 7연승을 올릴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IBK기업은행 파문은 김호철 감독 영입으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데, 이번 주말 경기는 13연승이 저지된 현대 건설이 GS 칼텍스 전에서 다시 연승행진을 시작할 것인지, 2연패를 당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축구 FA컵 결승전과 플레이오프 승강전

프로축구 강원 FC 대 대전 시티즌의 승강 플레이오프. 지난 8일 있었던 1차전에서 2부리그 2위 팀 대전 시티즌이 1부 리그 11위 팀 강원 FC를 1대0으로 이겨,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강원과 대전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두 경기 결과를 합산해 다음 시즌 K리그 1에 오를 한 팀이 가려진다. 만약 강원 FC가 떨어지면 이영표 사장 최용수 감독의 합작품은 일단 실패작이 된다.

11일 저녁 7시 DGB 대구은행 파크에서 FA 컵 2차전이 벌어진다. 지난 1차전은 대구가 전남 드래곤즈에 1대0으로 이겼었다.

FA컵은 1, 2차전 합계로 우승팀을 가린다. 만약 무승부가 되면 연장전을 치르고, 승부차기까지 한다.

손흥민 없어도 황의조 황희찬, 황 씨 형제 골 맛보여 준다

유럽파 주말 경기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토트넘의 손흥민이 결장한다.

시즌 4호 골에 그치고 있는 울버 햄튼의 황희찬 선수가 11일 토요일 밤 9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5일 왓포드를 3 대 1로 꺾고 승점 35점으로 리버풀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고, 승점 21점의 울버 햄튼은 8위를 달리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10월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6경기째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 1 보르도의 황의조는 12일 일요일 밤 11시 트루와 팀과 1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보르도는 2승 8무 7패 승점 14점(17위)에 그치고 있어서 강등권에 놓여 있다. 5골을 넣고 있는 황의조의 6호 골과 팀 승리가 절실하다.

여자프로배구 주말 3연전

여자프로배구는 주말 3연전이 모두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금요일 저녁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질 한국도로공사 대 흥국생명의 경기는 지난 7일 경기에서 현대 건설의 13연승을 저지한 한국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6연승을 올릴 것인지......,

11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질 현대 건설 대 GS 칼텍스 전은 지난 7일 한국도로공사에 일격을 당해 13연승이 저지된 현대 건설이 GS 칼텍스를 꺾고 다시 연승행진을 시작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일요일 오후 4시 페퍼스타디움에서는 페퍼 저축은행과 KGC 인삼공사가 맞붙는데, 페퍼저축은행은 프로배구 데뷔전에서 KGC 인삼공사에 첫 세트를 25대16으로 빼앗은 뒤 1대3으로 역전패를 당했고, 이후 0대3으로 패해 2연패를 당하고 있다. 과연 세 번째 만남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인지....

수원 KT, 원주 DB에 올 시즌 첫 승 올리며 7연승 올릴까

남자프로농구 수원 KT가 지난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쿼터 한때 22점 차로 뒤졌으나, 허 훈 등의 3점 슛으로 75대72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 KT는 14승 5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원 KT가 오는 11일 오후 5시 원주종합체유관에서 벌어질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7연승과 선두 고수에 나선다.

원주 DB는 수원 KT의 천적이다, 올 시즌 수원이 당한 5패 가운데 2패가 원주 팀이었다. 10월 10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67대73으로 졌고, 11월 10일 원주체육관에서 벌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도 53대67로 완패를 당했었다. 그러나 이번 3차전은 에이스 허훈 선수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서 해 볼 만 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12년 만에 8강 노린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 팀은 스페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25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 대회 F조 예선에서 튀니지와 콩고를 꺾었지만 덴마크에 패해 조 2위로 본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본선 E조에서 올라온 독일, 헝가리, 체코와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싸운다.

결선리그 3조에 속한 한국은 여기서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현지 시간으로 8일 체코와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32대26 6골 차로 이겼다.

한국은 예선 성적을 안고(덴마크에 1패, 콩고에 1승) 싸우기 때문에 2승 1패가 되었다. 조 2위까지 8강에 오르는데, 독일 헝가리를 모두 이겨야 가능하다. 독일과 헝가리를 각각 3연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10일 밤 11시 30분 3전 전승의 독일과 결선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199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03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역대 두 차례 4강에 진출했었다. 2019년, 일본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선 11위에 머물렀다. 2009년 중국 대회에서 6위에 오른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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