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이틀째인 19일 증권사를 찾은 고객들이 공모주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이틀째인 19일 증권사를 찾은 고객들이 공모주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시안= 김나해 기자]18~19일 이틀간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공모주 청약에 44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쳥약증거금만 114조원이 몰렸다.  공모주 사상 최대규모이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인 44조8800억원이 모였다. 이어 ∆대신증권 18조5500억원 ∆신한금융투자 17조5500억원 ∆미래에셋증권 6조4200억원 ∆하나금융투자 2조2000억원 ∆신영증권 1조6000억원 ∆하이투자증권 1조6500억원 순으로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참여 건수도 442만4000여 건으로 집계되며, 중복 청약 금지에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다만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균등 방식으로 가져갈 수 있는 주식 수는 최대 2주에 그쳤다.

증권사별 균등 물량 예상치는 ∆KB증권 1.18주 ∆대신증권 1.75주 ∆신한금융투자 1.38주 ∆미래에셋증권 0.27주 ∆신영증권 1.58주 ∆하나금융투자 1.12주 ∆하이투자증권 1.68주였다. 미래에셋을 제외한 6개 증권사에 공모주 청약을 넣은 투자자들은 최소 1주씩 가져갈 수 있으며 미래에셋의 경우 1주도 못받는 투자자들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및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5사6입에 맞춰 0.6미만은 배정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증권사별 최종 경쟁률은 ∆KB증권 67.31:1 ∆대신증권 65.30:1 ∆신한금융투자 64.48:1 ∆미래에셋증권 211.22:1 ∆신영증권 66.00:1 ∆하나금융투자 73.21:1 ∆하이투자증권 66.05:1로 집계됐다.

인지도가 낮은 대신증권,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이 가장 적은 물량을 가졌음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선보이며 균등 물량을 많이 가져갈 수 있게 됐다.

LG엔솔은 오는 27일 코스피에 상장한. 공모가인 30만원을 기준으로 LG엔솔의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에 달한다. 따상에 성공할 경우 시총 2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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