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갤럭시S24 시리즈의 출시 효과로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단, 절대적인 출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올 2분기 MX(모바일경험) 사업부의 수익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지난 1분기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의 스마트폰 ASP를 335달러(약 45만1580원)가량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1%가량 늘어난 수치다. ASP는 판매된 상품의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해당 수치가 높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소비자 10명 중 4명이 증권사 앱을 사용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앱이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 앱 전체로 놓고 보면 토스가 1위로 나타났다.21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월 전국 20~69세 20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증권사 앱을 ‘정기적/생활 필수’로 이용하는 비율은 전체 금융소비자의 38.2%로 집계됐다. 이들은 조사대상 26개 앱 중 평균 1.7개 앱을 이용했다.증권사 거래율과 앱 설치율은 각각 74.3%, 67.9%로 나타났으며,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에 남기천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추천했다.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에는 최승재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추천했다.남기천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89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런던법인장, 고유자산운용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로 근무했고 지난해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되며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했다.우리금융은 남 후보에 대해 "증권과 자산운용업계 경력 30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뉴시안= 이태영 기자]삼성증권이 세계적인 소설 '어린왕자'를 패러디한 유튜브 콘텐츠 '올인왕자' 시리즈가 총 13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올인왕자'는 여러 행성을 여행하며 인간의 삶과 관계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세계적인 소설 '어린왕자'를 패러디한 콘텐츠로, 2030 투자자라면 한번 쯤은 겪었을 사실적인 에피소드와 빠른 전개를 통해 흥미를 유발한다. '올인왕자' 콘텐츠는 총 6편으로 제작됐다. 프롤로그에서는 '투자는 무조건 올인'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올인왕자가 올인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장미꽃과의 갈등 끝에 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인도네시아가 경제성장 잠재력, 거대한 인구, 낮은 금융 침투율 측면에서 K-금융 확대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세계 질서’의 변화를 고려할 때 글로벌 생산기지의 핵심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곧 금융 수요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인도네시아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하나Knowledge+ 1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3년 명목 GDP 기준 세계 17위 국가로, 세계 4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 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 CEO 인사가 자산운용의 합병 마무리, 증권업 진출 작업 등과 맞물려 셈법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 간 합병이 마무리됨에 따라 남기천 대표와 황우곤 대표의 보직 정리 등 후속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몇가지 인사 안이 내부적으로 심도있게 검토되고 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러브콜을 받고 우리금융에 합류한 남 대표를 새 통합 자산운용사의 총괄대표로 앉히고, 연세대 경영대 출신인 황 대표를 부문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023년말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23조7473억원을 기록, 증권업 적립금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연간4조2,066억원 늘어난 수치다.특히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의 경우 전년대비 2조719억 늘어 증권사뿐 아니라 전업권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하는 연금’의 필요성에 따라 개인형 연금자산의 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으며,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움직임은 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뉴시안= 이태영 기자]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 134조원 중 부실 위험이 있는 PF 규모가 최대 70조원 이상이라는 추산 결과가 나왔다. PF사업장 사업성 제고와 부실사업장의 체계적 정리가 모두 절실하다는 진단과 함께, PF 부실위험의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전반으로의 전이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동향브리핑(제939호)을 통해 내놓은 ’‘PF 위기 고조, 사업장 제고-부실사업장 정리’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밝힌 금융권의 부동산 PF 잔액 130여조 원 가운데 ‘브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래에셋증권이 대대적 조직개편과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IB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톱티어로의 도약을 위해 홍콩법인 이정호 부회장을 글로벌 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한현희 전무를 G글로벌 비즈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총괄 부회장과 한 대표는 최근 인수한 인도 증권사 쉐어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4800억원을 투자해 인도 10위권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했다.쉐어칸은 WM인력만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래에셋증권은 12일 인도 현지 증권사 Sharekhan Limited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5년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한 것.미래에셋증권은 이날 BNP Paribas SA와 Sharekhan Limited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입 금액은 3억7000만달러 수준이다.현지 우수 기업의 인수(M&A) 기반 각 지역 특화 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영토를 꾸준히 확장해 온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로 K-금융 수출의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래에셋증권은 4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홍콩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국내 전 증권사 중 유일하게 미국, 중국, 영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총 다섯 개 시장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기존 홍콩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 조회에 발생하는 비용이 월 5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번 전 고객 대상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거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수익률
[뉴시안= 조현선 기자]LG CNS가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 행했다. 디지털전환(DX) 현장에서 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발탁해 IT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DX 전문기업으로 써 내실 있는 성장 기조를 공고히 하겠다는 청사진이다. LG CNS는 전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상무 신규 선임 5명, 계 열사 전입 3명, 외부 영입 2명 등을 포함한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LG CNS는 이번 인사에서 클라우드·금융DX·스 마트팩토리·ERP 등 디지털전환(DX) 현장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성과 를 창출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종료되는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가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가동 중인 시장안정 프로그램도 운영기간을 1년씩 연장해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은 내년 12월말까지, 증권사 PF-ABCP 매입 프로그램은 오는 2025년 2월까지 연장된다.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채권·단기자금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지난해부터 가동 중인 시장 안정 조치들과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17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숨은 금융자산’을 보다 간편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13일부터 12월22일까지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모든 금융권과 함께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금융자산’, 3년 이상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의미한다. 2023년
[뉴시안= 이태영 기자]앞으로는 수출입기업 등 고객들이 금융회사와의 외환거래시 중개회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객들의 외환거래가 편리해지고, 금융회사간 가격경쟁이 촉진되면서 소비자 편익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기획재정부는 10일 제46회 국무회의에서 대(對)고객 외국환중개업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외국환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외국금융회사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및 ‘외환시장 개장시장 연장’ 등과 함께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의 핵심 사항이다.우선, 기업 등 고객과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들간
[뉴시안= 이태영 기자]내년 1월부터 외국 금융회사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가 시범적으로 허용된다. 또 내년 7월부터 외환시장 개장은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8일 외환시장 구조 개선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은행간 시장 관행 및 인프라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시행방안은 기존 폐쇄적이고 제한적인 환경에서 유지돼 온 국내 외환시장의 관행과 인프라 등 제반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외환당국은 지난달 18일부터 국내 외환시장에서 거래를 희망하는 외국 금융회사(RFI) 등록을 접수받고 있다. 이들 회사의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사들이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이슈화된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 제재로 1600억원 이상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들이 해외금리 연계 집합투자증권(DLF)과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에 줄줄이 연루되며 제재를 받은 영향이다.다만 올해의 경우 제재 건수와 과태료 처분 규모가 최근 4년 중 가장 적었는데, 이는 최근 몇 년간 발생한 대규모 금융사고에 따라 금융사들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일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래에셋그룹은 23일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날 "미래에셋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고 100년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심중을 가장 잘 아는 '복심'이자 창립멤버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의 '용퇴'이다. 1997년 미래에셋 창립멤버로 참여한 지 26년만이자, 2021년 미래에셋증권 회장에 오른 지 2년 만이다.박 회장은 이번 인사와 관
[뉴시안= 김상미 기자]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최근 3년간 해외주식투자로 3조5000억원을 벌었고, 1인당 평균 2651만원의 양도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증권은 2021년~2023년 3년간 고객들의 해외 주식 투자 성과를 집계한 결과 3조5811억원의 양도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고객들의 연도별 해외주식 양도차익 현황을 보면 2020년 4만2834명이 1조2899억원을 벌어들였고, 2021년에는 6만2830명이 1조8275억원을, 지난해는 2만2793명이 463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3년 간 1인당
[뉴시안= 이태영 기자]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기능을 왜곡시키던 규제는 개선하고, 소수 기업만 참여하던 배출권 거래 시장이 여러 주체가 참여하는 개방적 시장으로 바뀐다.환경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배출권 할당위원회(경제부총리 주재)를 계기로 배출권 시장 규제 개선 및 참여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그동안 우리나라 배출권 거래 시장은 거래량이 적고 가격 변동성은 높아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유도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배출권 가격이 역대 최저 수준(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