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 1.25% 인상으로 KB·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이번 주 들어 모두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 제공=뉴시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 1.25% 인상으로 KB·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이번 주 들어 모두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 제공=뉴시스)

[뉴시안= 김나해 기자]5대 시중은행이 일제히 수신금리를 올리고 나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오늘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 상품의 금리를 0.25∼0.40%p 상향조정하기로 했으며 우리은행역시 예ㆍ적금 금리를 최대 0.3%p 올리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의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은 최고 연 2.5%에서 연 2.8%로, ‘WON 예금’은 최고 연 1.60%에서 연 2.20%으로 금리를 각각 인상하는 결정을 했으며, ‘WON 적금’ 상품의 경우 최고 연 2.60%에서 연 2.80%로,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35%에서 연 2.65%로 금리가 인상된다.

이미 KB국민ㆍ신한ㆍ하나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0%p까지 인상했다. 우리은행 역시 조만간 수신금리를 상향할 계획이며 적절한 금리 인상 정도와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줄을 잇는 이유는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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