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김나해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75%로 0.25% 인상을 단행했다.

한은 금통위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았다.

이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점점 커지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종식시키고 미국의 빠른 긴축 속도로 인한 금리 역전 현상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 4월 등 네 차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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