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오른쪽)가 13일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제공]
박민지(오른쪽)가 13일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제공]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 ]'박민지의 시대'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을 이미 확정한 박민지(24)가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 시즌 6승을 기록했다.

박민지는 13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 앤드 리조트(파72·6천7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 9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공동 17위였던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친데 이어 이날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미 시즌 5승으로 다승왕을 확정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승수를 6승으로 늘렸다.

박민지는 우승뒤 인터뷰에서 "우승하고싶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왔다. 비오고 바람부는 데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마지막혹인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데 대해 "방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스스로에 대해서는 "99점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목표에 대해서는 "조금도 넓은 곳을 보고있지 않을 까 생각한다"고 말해 더 큰 무대에 나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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