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KB금융그룹은 올 1분기 1조49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한 수준이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연계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 수준으로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래에셋증권이 대대적 조직개편과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IB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톱티어로의 도약을 위해 홍콩법인 이정호 부회장을 글로벌 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한현희 전무를 G글로벌 비즈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총괄 부회장과 한 대표는 최근 인수한 인도 증권사 쉐어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4800억원을 투자해 인도 10위권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했다.쉐어칸은 WM인력만
[뉴시안= 임성원 기자]키움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1.3% 증가한 6939억원, 영업이익(연결기준)은 전년 대비 101.6% 오른 9549억원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키움증권 측은 이번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관련해 리테일 부문이 한몫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신규 계좌 수는 전년(68만개) 대비 389.6% 증가한 총 333만개였으며, 주식 전체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은 전년(971억원) 대비 290.6% 오른 379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리테일 부문 전체 순 영업 수익은 전년 대비 115.8% 오른 720
[뉴시안= 임성원 기자]토스증권이 내년 초 ‘테크핀 2호’ 기업으로 국내 증권업계의 새로운 등장을 예고했다. 신규 인가 증권사로는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례회의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분율 100% 계열사인 ‘토스준비법인’의 투자 중개업 인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토스준비법인은 이달 중 ‘토스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내년 초 영업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모바일 증권사를 표방한 토스증권은 계좌 개설·투자 등 모든 서비스 제공을 온라인에서 한다는 입장이다.이번 인가 단위
[뉴시안=조현선 기자]신한금융투자가 '라임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한다. 또 라임 펀드로 문제가 불거진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사업부 등의 업무를 줄이고 리스크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통해 라임펀드로 판매한 고객 손실과 관련한 자발적 보상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발적 보상상품은 라임 국내 펀드와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 1호) 등이다.이사회가 결정한 보상안은 국내 펀드와 무역금융펀드 개방형은 30%(법인전문투자자
[뉴시안=이석구 기자]나재철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모험자본 핵심 자금중개자인 증권사의 모험자본 확대를 위한 NCR(순자본비율) 제도 등 IB업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나 신임 협회장은 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증권업계는 지난 2018년 자본시장을 통해 중소기업과 혁신기업에 총 21조4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생산적 금융의 공급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증권사 모험자본의 추가적 확대를 위해 해외 건전성 규제를 조사한다. 이를 통해 NCR·레버리지비율 제도 개선방안, 증권사 건전성
[뉴시안=김기율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1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매출은 3조9897억 원으로 62.2% 증가했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1369억 원으로 85.3% 늘었다. 세전순이익은 1917억 원으로 80.5% 증가했다.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5223억 원으로 지난 2017년 기록한 연간 사상 최고치 실적인 5032억 원을 넘어섰다.또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전분기 대비 3674억 원 증가하면서 업계 처음으로 9조 원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뉴시안=김기율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6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권 회장의 사망 사건을 접수하고 사인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금투협 관계자는 “비통한 심정”이라며 “사인은 경찰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으며 현재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달 권 회장은 임직원과 운전기사 등에게 폭언을 한 녹음 파일이 공개돼 곤욕을 치렀다. 최근까지 거취를 고민하다 이사회 의견에 따라 남은 임기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권 회장은 1961년
[뉴시안=정창규 기자]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협회장이 21일 '갑질' 논란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이날 사과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를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거취 문제는 관계되는 각계 각층의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뜻을
[뉴시안=홍성완 기자] NH투자증권의 신임사장으로 정영채 IB 사업부 대표 겸 부사장이 선임됐다.NH투자증권은 6일 오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정영채 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사업부 대표 겸 부사장을 신임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영채 신임대표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대우증권 기획본부장과 IB 담당 임원을 거쳐 2005년 NH투자증권(舊 우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후 14년째 IB사업부 대표를 맡아 왔다. NH투자증권은 “다소 보수적인 농협금융 내에서 최연소 CEO로 발탁되는 정대표는 내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