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박재형 기자]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약 68조 원으로 국내 기업 중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는 11일 이같은 ‘2020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했다.올해 50대 브랜드 가치는 153조 원으로, 작년보다 0.7% 증가했다. 한국 50대 브랜드 가치는 매년 증가세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성장 폭이 작았다.1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2% 증가한 67조7903억원으로 평가됐다.2위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15조7093억원(4.8% 증가)
[뉴시안=조현선 기자]금융감독원이 라임 무역금융펀드 전액 보상 여부 검토 기간 연장 요청을 수락할 전망이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은행, 미래에셋대우 등 판매사들 2곳은 라임 무역금융펀드 관련 100% 보상 권고안의 마감 시한 연장 요청 공문을 송부했다. 나머지 신한금융투자와 우리은행도 이날 연장 요청 공문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판매사들은 이사회 일정 등을 사유로 시한 연장을 요청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판매사들이 내부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새 연장 기한은 추후 이사회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
[뉴시안=조현선 기자]금감원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 전액 배상 권고를 받은 하나은행이 수락 기간 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2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라임 무역금융펀드 전액 배상 여부에 대해 결정을 미루고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권고 결정을 수락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발생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연기 신청 시점은 다음 이사회 일정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하나은행은 향후 금감원에 수락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할 것
[뉴시안=박재형 기자]국내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약 34억 달러 늘어나 4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재경신한 것이다.한국은행은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07억5000만 달러로, 지난 5월 말(4073억1000만 달러)보다 34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한은은 외환보유액 증가 배경에 대해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발생한 데다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외환보유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프로축구 양 강으로 분류되고 있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5월 마지막 주에 벌어진 4라운드 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전북 현대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고무열 선수에게 결승골을 얻어 맞아 0대1로 패했다.울산 현대도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2부 리그 승격 팀 광주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쌕쌕이 엄원상의 스피드에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겨우 1대1로 비겼다.그래서 지난 주말에 벌어진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5라운드 결과가 관심을 모았었다.전북 현대는 지난 6월6일 서울월드
[뉴시안=조현선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이 키코 피해 배상을 결정하더라도 '은행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키코 관련 은행법 유권해석 요청에 대해 "은행이 통상적으로 일반인이 이해하는 범위 내에서 키코 피해기업에 대한 배상금을 지불하는 것은 은행법 제34조 2항을 위반하는 것이 아님을 알린다"고 밝혔다.그간 은행들은 키코 피해기업에 배상하라는 금융당국의 분쟁조정 결정 수용이 배임죄에 해당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거나, 은행법상 '불건전한 영업행위 금지'
[뉴시안=조현선 기자]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불완전 판매 사태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대구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안에 대해 결정을 미루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은행들은 키코 분쟁조정안 관련 입장 회신 기한을 재연장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사회 구성원이 바뀌면서 설명이 되지 않아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이유다.이날은 4번째 추가 검토기간 마감일로, 3개 은행의 연장 요청은 이번이 5번째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연장 요청을 받아들여 회신 시한을 한 달
[뉴시안=이석구 기자] 정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을 총괄하는 남기명 단장이 하나은행 사외이사로 추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있다.특히 하나은행이 최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중징계를 받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인사라고 할 수 있는 남 단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대정부 로비 창구가 될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남 단장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남 단장
[뉴시안=이석구 기자] 하나은행이 예·적금 상품 기본금리를 인하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약 4개월 만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일부터 18개의 예·적금 상품 기본금리를 0.25~0.30%포인트 내렸다.이에 따라 정기적금 상품 중 'e플러스 적금'이 1년 만기 기준 연 1.60%에서 1.35%로 0.25%포인트 떨어졌고, '하나원큐적금'이 연 1.80%에서 1.50%로 0.30%포인트 하락했다.정기예금 금리는 모두 0.25%포인트 인하됐다. 'N플러스 정기
[뉴시안=이석구 기자]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이 당기순이익 2조408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05년 지주가 설립된 이후 최대 실적이다. 4일 하나금융이 발표한 '2019년 연간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4분기 3672억원을 포함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408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7.8%(1750억원) 증가한 수치다.임금피크 특별퇴직금,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명동사옥 매각익, 베트남 지분 투자 관련 파생 이익 과 상쇄됐다는 설명이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그룹
[뉴시안=한빛나 기자]KEB하나은행은 내달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이 출범한지 4년 5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불편을 제거함과 동시에 ‘하나’라는 그룹 브랜드의 일원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해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KEB하나은행은 그동안 브랜드 관련 컨설팅과 고객 자문단 패널 등을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친숙하고 불편 없이 불리고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명칭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
[뉴시안=조현선 기자]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권에서도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영업점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포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은행장 주재 긴급 회의를 열고, 마스크 착용 근무와 중국 방문자 출근 자제 등을 지시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KEB하나·NH농협은행 등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대응체계를 점검했다.이들 은행권은 공통적으로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안내문을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회의, 교육, 출장 등 단체활동도 당분간 자제하자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2020년 김정태 회장, 허정무 이사장, 황선홍 감독 트로이카 체제의 대전 하나시티즌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김정태 회장은 금융계, 허정무와 황선홍은 축구계의 전설들이다.김정태 회장은 성균관대를 나온 후 곧바로 금융계에 뛰어들어, 국내 디지털 금융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70~80년대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한 허정무 이사장은 3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하며 1986년 멕시코월드컵 본선에 출전했고, 네덜란드 명문 프로팀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황선홍 감독은 1990년대
[뉴시안=박재형 기자]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곧 3000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2944만9700개로 집계됐다.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 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로, 휴면 상태가 아니라 ‘살아있는’ 거래계좌라고 본다.활동계좌는 지난해 특히 많이 늘었다. 연말 기준 계좌 수가 2935만6620개로 1년 전보다 233만5547개가 증가했다. 이는 연간 증가 폭으로 보면 2009년의 385만9758개 이후 10
[뉴시안=박재형 기자]지난해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약 1조 원(9억 달러)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신흥국 중 한국처럼 증시 내 정보기술(IT) 비중이 높은 대만과 비교하면 10% 수준에 불과했다.17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9억2400만 달러 순매수를 했다.주요 신흥국 중에는 인도가 142억3400만 달러로 순매수액이 가장 컸고 그다음으로 대만(94억4700만 달러), 인도네시아(34억6500만 달러) 순이었다.베트남(2억8400만 달러)과 파키스탄(4900만달러)도 ‘사자’를
[뉴시안=이석구 기자]신한은행이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신탁계약을 위반하고 자의로 자산을 운용했다며 법적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우리·KEB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까지 '라임사태'에 연루되면서 그 여파가 은행권 전체로 확산되는 조짐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라임운용은 신한은행이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CI 무역금융펀드 판매액 일부를 지난해 환매가 연기된 플루토 펀드에 재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이 최근 환매 연기 가능성을 통보한 '크레딧 인슈어러드(Credit Insure
[뉴시안=이석구 기자]KEB하나은행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이하 DLF) 배상위원회’를 개최하고 자율조정 배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이 각 은행 앞으로 전달한 ‘DLF 불완전판매에 대한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이다. 하나은행은 이후 신속하고 공정한 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KEB하나은행이 이날 개최한 DLF 배상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투자 고객별로 40%, 55%, 65% 등의
[뉴시안=김기율 기자]KEB하나은행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 관련 추가 분쟁조정을 위한 ‘은행 협의체’에 참여한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키코 추가 분쟁조정을 위한 은행 협의체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앞서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키코 판매 은행들에 추가 분쟁조정을 위한 은행 협의체를 만들어 피해 기업에 대한 배상금액을 자율조정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정안을 수용할 경우 다른 키코 피해 기업들의 분쟁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은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해서다.금감원이 자율조정 대상
[뉴시안=김기율 기자]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자 금융당국이 전담팀을 꾸리고 대책회의를 여는 등 대응에 나섰다.8일 금융위원회는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과 파급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리스크 요인을 논의했다.금융위와 금감원은 지난 6일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금융시장 일일점검반을 가동해 중동 불안과 관련한 국제정세 및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운용해나가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국내 금융
[뉴시안=정창규 기자]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12월 한 달 동안 국내 5대 은행(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에서 제작한 ‘은행 달력’ 중고거래 순위를 집계한 결과, 우리은행이 26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우리은행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달력은 KB국민은행으로 192건이다. 그 뒤로 NH농협은행(164건), 신한은행(117건), KEB하나은행(103건)이 차지했다.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일정을 관리해 종이 달력에 대한 수요가 많지 줄었지만 은행 달력은 예외다. 예로부터 '집에 걸어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