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부동산PF는 건설-금융이 상호연계되는 영역으로,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계와 금융권 간에 협력이 중요하고 정부의 세심한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유관단체 및 건설사 CFO 등 건설업계 초청 간담회에서 건설업계 애로사항과 부동산PF연착륙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건설업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사업장에는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최근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경기 침체로 부동산PF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4월 위기설'과 관련해 "이를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현행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더 확대하겠다"고
[뉴시안= 이태영 기자]총선 후 ‘4월 위기설’ 등 부동산PF 위기 현실화에 대한 건설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PF 위기 연착륙 유도와 PF구조 개선 노력이 모두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부실 규모 감축 지원과 개발사업 및 PF의 구조 개선에 대한 세밀한 고민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건설동향 브리핑(제947호)’ 보고서는 재작년 하반기 채권시장에서의 신용경색으로 촉발된 부동산PF 위기가 최근 본격 현실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지난 1년 반 기간 중 부동산PF
[뉴시안= 박은정 기자]'일본의 이케아'로 불리는 가구업체 니토리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국내 가구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토종 가구업체인 한샘과 현대리바이트는 물론 글로벌기업 이케아코리아 등이 국내 가구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니토리의 진출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니토리코리아는 22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니토리 국내 2호점 오픈 기자회견을 열었다. 니토리는 일본 최대 가구·홈퍼니싱 소매 기업이다. 1967년 가구 전문점으로 시작해 매트리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건설이 협력사의 기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행을 이어간다.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윤영준 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242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H-Leaders'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000여 개 협력사 중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우수 협력사들로 올해 242개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 기업을 'H-Prime Leaders'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상당수 건설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건설기업 자금사정 조사’(102개사 응답)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4곳은 현재 자금사정이 어려우며, 올해 하반기에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10곳 중 1곳에 그쳤다.구체적으로 최근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평년과 비슷(43.1%), ‣곤란(38.3%), ‣양호(18.6%) 순으로 나타나, ‘곤란’ 응답이 ‘양
[뉴시안= 이태영 기자]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지난 10일 개시되면서 부동산 PF를 둘러싼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획기적인 추가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5일 내놓은 ‘건설동향브리핑 제94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로 PF 위기 불안감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지만 부동산 PF로 인해 건설과 금융산업이 종합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사업성 개선을 뒷받침하는 여건 조성과 범부처 차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건설산업을 둘러싼 2024년 국내외 경제 여건은 다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2023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국내 건설산업의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악화와 불확실성 확대, 건설산업의 필연적 위축을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4년 건설산업 7대 이슈와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건설산업이 외적으로는 올해 미국 대선과 우리나라의 총선이 있어 국내외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주택 경기의 회복 여부, 환경, 거버넌스 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점하던 공공주택 시장이 민간 건설사에도 개방된다. 또 LH가 갖던 설계, 감리업체 선정 권한은 다른 공공기관으로 이관된다. LH 사업이 아닌 일반 건설 공사에서도 감리업체 선정 절차가 보다 까다로워지고 시공 과정에서 공공의 감시가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의 후속대책으로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을 12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철근누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제거하고 ▲건설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12곳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2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국내 23만 개 온라인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긍정률 86.44%, 부정률 4.80%, 순호감도 81.64%로 소비자 호감도 1위에 올랐다.이어 한화 건설부문,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인천 검단의 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건설업계에서 하도급 업체가 원도급 업체에 대해 느끼는 불공정 거래 수준이 지난해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도급 거래의 비중이 높은 건설산업에 있어서 불공정 하도급거래는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전문건설업체의 2022년도 계약금액(96조9000억원) 중 하도급공사 계약금액은 72조9000억원으로 75.3%의 비중을 차지해 하도급거래의 비중이 현저하게 높다.26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내놓은 ‘2023년도 건설하도급 공정거래 체감도 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하도급 공
[뉴시안= 조현선 기자]올 3분기 국내 주요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3분기 뉴스·커뮤니티·카페 등 주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건설사 17곳의 관심도(정보량,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현대건설이 6만5335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1위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대상 국내 주요 건설사 17곳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H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토교통부가 오는 14일부터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 293개 단지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들어감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지난 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아파트 안전점검 방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무량판 구조 민간아파트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보완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서둘러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국토부는 오는 9월 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그 결
[뉴시안= 이승민 기자]현대건설이 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과 함께 분양한 ‘동탄 파크릭스’의 2차 일반분양 물량 660가구가 모두 완판됐다.현대건설측은 17일 “앞서 1차 물량 1403가구 완판에 이어 이번 2차까지 총 2063가구의 분양을 마쳤다”고 밝혔다.건설업계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7만세대가 넘는 등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단기간에 완판된 것에 대해 놀랍다라는 반응이다.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보고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2104가구에
[뉴시안= 조현선 기자]대우건설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경영을 강화하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금리와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의 선제적 움직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조 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영업실적이다. 수주 실적은 목표(12조2000억원)을 초과달성한 14조1295억원으로, 특히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
[뉴시안= 박은정 기자]단군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청약상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건설업계에 냉기가 돌고있다. 청약 미달상황은 넘겼지만 낮은 경쟁률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 미분양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당장 건설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있다. 6일 실시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1순위 당해지역 청약결과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신청, 평균 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1순위 당해지역 청약에서 예비입주자 인원까지 채워 청약 접수를 종료
[뉴시안= 박은정 기자]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에 김원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김 사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천안북일고와 단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1년 DL건설에 입사해 현장소장과 공장관리 담당임원·주택개발사업 담당 임원 등을 거쳐 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기획·영업·사업관리뿐 아니라 공정·원가·품질·안전·리스크 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7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첫 날부터 주류업계와 건설업계 등에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7일 화물연대는 운송료 인상·차량 광고비 지원·안전운임제도 등을 요구하며 전체 조합원 2만5000명이 일제히 운송을 멈췄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6개월 반만에 다시 이뤄진 총파업이다.현재 주류업계는 물류 운송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긴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물류 운송 계약을 맺은 화물차주들이 화물연대에 가입돼 있어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하이트진로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서울시가 인명사고 논란을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에 대해 솜방망이 과징금 처분을 내려 비난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HDC현산이 올해 1분기에 사망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킨 기업으로 나타났다. HDC현산은 현재 서울시로부터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에 대한 행정처분을 기다리고 있어 이번 사망사고 집계 결과가 행정조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건설업계사고 현황에 따르면 총 55명의 노동자가 건설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중 HD
[뉴시안= 박은정 기자]서울시가 잇따른 건축물 붕괴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에 과징금 부과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 전례없는 봐주기에 건설업계 내부에서 조차 어리둥절한 반응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시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산에 내린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철회하고 4억623만4000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21일 결정했다.앞서 서울시는 해당 사건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과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로 각각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