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정창규 기자] "지방정부가 남북교류의 물꼬를 틔울 또 다른 채널이 되겠습니다."최대호 안양시장이 26일 오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국 시군구 남부교류협력 포럼 2021년 임시총회'에 참석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 시장은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이날 '평화의 봄을 기대합니다'란 제목의 게시글 통해 입을 열었다. 최시장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북측과 직접적인 교류주체로 지방정부가 인정받게 됐다"면서 "지방정부는 시민을 위한 독자적인 행정을 수행
[뉴시안=김동용 기자] 북한이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지 사흘 만이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판문점선언에 따라 앞서 2005년 개소한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건물을 개·보수해 문을 열었다. 남북 간 연락과 실무협의 등이 주요업무였다.
[뉴시안=김동용 기자]통일부는 11일 대북전단을 살포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북한에 쌀을 넣은 페트(PET)병을 보내온 '큰샘' 등 탈북단체 2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불쾌감을 표하며 모든 남북 연락·통신선을 차단한지 이틀 만이다. 이날 통일부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에 대해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2018년 4월) 남북 정상 간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남북 간 긴
[뉴시안=박재형 기자] 정부가 지난 23일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인정하고 추진 방안을 확정하면서 강원도뿐만 아니라 국가산업에 있어서 물류 개선과 산업단지 활성화, 관광산업 촉진 등의 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 지사는 이날 담화를 통해 환영의 뜻을 밝힌 뒤 “강릉∼제진(철도건설사업)은 도의 숙원이자 환동해 경제벨트의 핵심교통망”이라면서 “한반도와 유럽을 잇는 동해선 철도의 유일한 단절구간으로, 민족의 염원과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지역의 최대 현안 사업
[뉴시안 정윤기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상승했다. 2.72%를 기록한 2008년 이후 10년 내 최고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남북 교류 기대감이 높은 경기 파주시로 무려 5.6%나 올랐다.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상승률(2.00%)보다 0.05%포인트 높고,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0.92%)보다 두 배 넘게 뛰었다.시군구별로 보면 파주시(5.60%)가 가장 많이 올랐다. 남북관계 개선과 GTX-A 노선 개통 기대감이 작
[뉴시안=정윤기 기자] 경제와 산업 분야에서 남북교류가 한창 모색 중인 가운데 ICT(정보통신기술) 분야가 새로 주목받고 있다.정보통신방송 분야에 종사하는 민간과 학계 전문가들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남북 ICT 교류협력 방안 정책세미나'에서 북한의 ICT 인프라 구축은 기회라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북한 ICT 인프라 현황을 먼저 파악할 것을 주문하면서 ICT 분야에서 남북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해나갈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변재일 의원, 과거 미국 반
[뉴시안=한경심 편집위원] 13일 오후 6시, 절대로 무너질 것 같지 않던 한국정치의 보수 세력이 몰락의 순간을 맞았다.‘문재인 정권을 심판한다’는 기치를 내세우며 지방선거에 임한 보수 세력은 오히려 자신들의 몰락을 심판받는 형국에 처했다.한국 정치사상 보수가 이렇게 참담하게 패한 기록은 없다.80% 이상의 지지를 얻은 민주당의 승리로 나타난 출구조사가 발표되자마자 자유한국당의 일부 당원들은 자칭 ‘자유한국당재건비상행동’이라는 이름으로 농성에 들어갔다.여의도 당사에서 그들은 홍준표 당 대표 등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며 국민 앞에 부
[뉴시안=정윤기 기자] 국내 대표 마이스(MICE) 전문 박람회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18(KOREA MICE EXPO 2018: KME 2018)'가 14~15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MICE는 기업회의 (Meeting), 포상관광 (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또는 Conference), 전시 (Exhibition)의 첫 글자를 합쳐놓은 용어로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진국에서는 중요한 산업이다.‘마이스 산업’이라는 용어 자체가 1990년대 후반 싱가포르
[뉴시안=김지형 기자]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이 발표되면서 군사분계선(MDL) 접경지역 부동산 지역에 대한 개발호재 기대감이 다시 싹뜨고 있다.판문점선언이 일체의 적대행위 금지ㆍ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ㆍ단계적 군축을 통한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들뿐만 아니라 남북교류협력ㆍ남북경제협력 재개를 핵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북 간 도로ㆍ철도를 포함한 인프라 개발에 따른 접경지역 그린벨트 해제와 같은 규제완화, 천문학적인 정부의 보상안 추진 계획이 무르익고 있다.이로 인해 파주ㆍ연천ㆍ양주 등 경기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 오랜 숙원인 어유교차로~황지교차로 구간 6.38km는 금년 11월 15일 추가 개통한다.국도37호선 적성-전곡 도로개설사업은 경기북부 지역의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축으로 교통망 확충을 통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주민 숙원 사업이다.이 사업은 2009년 2월 착공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중 동이대교 구간은 금년 1월 27일 준공 및 개통했다.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파주시 적성읍과 연천군 전곡읍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곡-영중 구간(13.90km) 및 국도3호선 상패-청산 구간(9.85km), 현가-도신 구간(10.68km)을 연결하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주요 교통축으로
(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25일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정 명예회장은 생전에 한국 경제 발전과 남북 교류의 기틀을 다진 거목으로 평가되면서 재평가 작업이 한창이다.아산 정주영은 1915년 11월 25일 해금강 북쪽 강원도 통천군 아산리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농부의 자식의 장남으로 태어나 열심히 농사일을 해 동생들과 가족을 건사하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길이었다. 열아홉이던 1933년 네번째 가출로 서울에 상경한 그는 부두노역부터 품앗이 일꾼, 공사장 막노동을 전전하며 농사꾼으로 정해진 자신의 미래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제일의 부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일했다. 가난한 삶에서 체득한 특유의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미곡상 복흥상회에서 인정받아 경일상회를 개업했고 그 성공으로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해 남북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문 대표는 이종걸 원내대표와 함께 전경련을 방문해 자신이 밝힌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과 전경련이 지난 7월 제시한 '남북경제교류 신(新) 5대 원칙'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유능한 경제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전경련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새정치연합은 법인세 인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이번 회동은 양측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성사된 것으로 분석된다. 문 대표가 최근 밝힌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은 '문재인식 경제통일' 비전인데, 비전이 정책으로 발전·완성되기
(뉴시안, sisazum=이상준 기자)정부가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사전 준비를 위해 약 6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통일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위원장 통일부 장관)가 어제 DMZ 세계평화공원 종합계획 수립에 필요한 연구용역 4건에 6억32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발주 시기를 정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확정된 예산 302억원 중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발주되는 연구용역은 DMZ평화공원 설립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 DMZ평화공원 추진 전략, 휴전선 일대 지뢰제거와 관련한 환경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이다.교추협은 또 개성
개성공단이 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4일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북측은 책임 있는 말과 행동으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경고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신청했던 경협보험금도 이르면 이번 주부터 지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원은 5일 CBS 라디오 에 출연, “정부의 이번 성명은 (개성공단 폐쇄와 관련된)중대결심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보인다”며 “국민들의 양해를 구하는 한편 북한을 압박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이어 홍 수석연구원은 “경협보험금지급이 오늘(5일)중으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결정이 내려 질 것 같다.이후 통일부의 행정절차만 거치면 바로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