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중동지역 정세불안으로 원유수급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향후 유가 급등의 충격이 발생할 경우 올해 4분기 물가상승률이 최대 4.98%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는 24일 ‘국제유가 충격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중동지역 리스크 확산 우려로 국제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원유 가격은 2023년 6월 공급과잉 해소로 저점을 찍은 뒤 2024년 4월 현재(4월 1일~22일 일평균 가격 기준) 약 20% 상승했다. 유종별로는 브렌트유가 20
[뉴시안= 이태영 기자]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11일 한국의 2024년 성장률에 대해 AI 서비스 및 클라우드서버 산업 확대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수요 지속, 하반기 소비회복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전망과 동일한 2.2%로 내다봤으며, 2025년에는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2.3%로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ADB는 이날 오전 8시(필리핀 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시),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Asia Development Outlook, ADO)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 물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매물이 제한적이던 지난해 대비 올해는 다수 거래가 진행돼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투자 활동의 회복이 관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 투자자들은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인 CBRE가 30일 내놓은 ‘2024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함에 따라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투자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경기 침체 속에도 국내 상장 중견기업들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최근 2년 새 1만명 이상(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500대 기업 증가율 2.4% 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치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을 계기로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 등을 비롯한 운송업종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2205명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상위 10개 기업 중 5개는 IT전기전자 업종이었다.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
[뉴시안= 이태영 기자]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의 과반 이상은 연봉협상 결과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는 직장인 10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봉협상 결과’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밝혔다.먼저, 올해 연봉협상을 진행했는지 들어봤다. 통보를 포함해 진행한 응답자는 54.6%였다. ‘아직 안 했다’는 36.4%, ‘올해 대상자 아님’은 9.0%였다.연봉협상을 완료한 응답자에게 연봉이 올랐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인상(68.3%) △동결(29.4%) △삭감(2.3%)으로 응답자 10명 중 약 7명이 올랐다고 답했다.연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는 연휴 마지막날인 12일까지 서울 시내 61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등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엔 온누리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행사에 참여하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용문시장(용산구) ▴경창시장(양천구) ▴응암오거리상점가(은평구) ▴중랑동부시장(중랑구) ▴답십리시장(동대문구) ▴대명시장(금천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길음시장(성북구) ▴고척근린시장(구로구) 등 총 61곳이다.행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글로벌 트랜드는 세계의 분열과 국지적인 충돌이나 분쟁이 잦아진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제가 심화되는 경쟁과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그림자 리스크로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특히 이에 적절한 사전대응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내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또는 회피하는 한편 반사적인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해 위기 극복의 지렛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현대경제연구원이 새해 내놓은 ‘2024년 글로벌 트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촌은 정치부문에서는 ‘우(右)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해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와 가스·수도 등 관련 물가는 통계 작성 이래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해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1.59(2020=100)로 전년 대비 3.6% 올랐다. 이는 정부가 지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전망한 물가상승률 3.3%보다 0.3%포인트 높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 등 전기료·도시가스의 가격이 전년 대비 2
[뉴시안= 이태영 기자]해양수산부는 2024년도에 적용하는 선원 최저임금을 2023년보다 2.95%(7만3390원) 인상된 월 256만1030원으로 22일 고시했다.이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일반근로자 최저임금인 월 206만740원보다 50만290원 높은 수준으로, 일반근로자 최저임금 인상률은 2023년 대비 2.5%로 결정된 바 있다.육상의 일반근로자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하고, 선원 최저임금은 ‘선원법’제59조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이 고시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올해와 내년 소비자 물가상승률과 해운·수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손해보험협회는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적극 검토한다고 18일 밝혔다.손보업계는 보험료 인하 폭과 시행시기 등 세부사항은 손해율, 원가요인 등 개별 보험회사 경영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손보업계는 국민 경제적 부담 완화 차원에서 지난해 4월 총 7개사가 1.2~1.4% 수준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도 총 8개사가 2.0~2.1% 수준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손보업계는 앞으로도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안전망
[뉴시안= 김수찬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지속해온 긴축정책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다.연준 홈페이지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1월에 이어 3회 연속 동결이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진 않았다"면서도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하기 시작하겠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6%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를 보면, 2분기에 비해 실질 GDP는 0.6%, 명목 GDP는 2.2% 성장했다.한은은 "실질 GDP는 속보치와 동일하나, 속보치 추계 시 이용하지 못했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수출·수입 등은 하향 수정되고, 정부소비·설비투자 등은 상향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일 "내년부터 국산주류 기준판매비율제도를 도입해 국내 주류가격 안정을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보다 손해율이 개선된 자동차 보험에 대해 업계와 상생금융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기준판매비율은 개별소비세를 정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해당 비율만큼 곱해 과세표준에서 제외한다. 일종의 ‘세금 할인율’인 셈이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과세표준이 낮아지기 때문에 소주·위스키의 출고가와 소비자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김병환 차관은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차 비상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에 이어 7차례 동결이다.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기조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은 금통위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에서 동결했다.금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올해 2월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하향 조정했다. 또한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올려 잡아 서민물가 부담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9일 KDI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8월의 1.5%보다 0.1%p 낮아진 수치다.반도체 수요 회복으로 수출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내수 부진과 고금리 영향으로 민간 소비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식자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기존 1000원에 제공됐던 공깃밥이 2000원까지 뛰었다. 20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공깃밥 2000원 인증'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속 메뉴판에 공깃밥은 2000원으로, 반찬을 추가할 경우 3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깃밥이 2000원이라니 선 넘는다", "공깃밥 1000원 국룰 아니었나", "공깃밥 2000원도 놀랍지만 추가찬이 3000원이라니" 등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다.공깃밥이 2000원까지 인상된 것에는 쌀 값 영향이 컸다. 한국농수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알뜰주유소가 적은 수도권 지역의 자영 알뜰주유소를 올해 안으로 10%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방 장관은 이날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업계, 공공기관과 함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방 장관은 석유가격 안정화를 물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유가 상승 시기에 편승해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엄중 단속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인해 국제유가 등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방
[뉴시안= 이태영 기자]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한국의 2023년, 2024년 성장률에 대해 수출 증가 등 상방요인, 고금리로 인한 민간소비와 투자 제약 등 하방요인이 혼재해 각각 1.3%, 2.2%로 7월 전망을 유지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20일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 ADO)을 발표했다.한국의 2023년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7월 물가상승률 안정세(2.3%) 등을 근거로 3.3%로 전망했다. 이는 7월 전망 대비 0.2%p 하향조정된 것
[뉴시안= 이태영 기자]핫도그, 호떡 등 K-Food (케이 푸드) 간편식이 일본 열도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15일, 이틀간 K-Food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에서 수출상담회, 소비자 품평회 등 대(對)일본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2023 일본 K-Food 페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5일 일본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개최된 기업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이온, 세븐일레븐 등 일본 내 주요 유통매장‧현지업체 317개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42개사 간 290건 4700만 달러 규모의
[뉴시안= 이태영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직장인 정씨는 강남역에 있는 직장에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한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기름 값만 한 달에 16만 원이 들어 부담스러웠는데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다면 주차비를 제외해도 교통비만 9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할 생각이다. (평일 출·퇴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 직장인 정씨)# 서울 은평뉴타운에 사는 김씨 부부는 교대역에 있는 사무실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주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해 교외로 나들이 간다. 한 달 출퇴근에 대중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