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부터 본격 실시한 골재 품질 수시검사의 추진 결과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앞으로 수시검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올 한 해 총 28개의 골재채취업체와 50개의 레미콘 제조사에 대한 골재 품질 수시검사를 19일 공개했다.수시검사 결과, 골재채취업체의 경우 7개 업체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0.08mm체 통과율이 높게 나와 불합격한 업체(4개)가 가장 많아 생산과정에서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는 원인분석, 시정조치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대학생들의 졸업생 예상 취업률은 49.7%로, 올해 대졸 취업환경이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22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3224명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 과정의 어려움으로 ▶경력직 선호 등에 따른 신입채용 기회 감소(26.3%) ▶원하는 근로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부족(22.6%) ▶체험형 인턴 등 실무경험 기회 확보 어려움(17.2%) 등을 꼽아 일자리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물가 급등에 따른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회사무처는 입법고시 제2차시험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하는 등 시험제도 변경사항을 담아 ‘국회공무원 임용시험규정’을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입법고시 제2차시험 선택과목 폐지는 동일한 직류에 응시하는 수험생 모두를 같은 과목을 통해 평가해 시험 공정성을 제고하고, 직무수행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지식과 역량을 더욱 심도 깊게 검정하려는 취지다. 입법고시 제2차시험 선택과목 폐지는 2025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8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2025년부터 공직적격성
[뉴시안= 조현선 기자]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의 일부 모델이 출시 직후부터 '품귀' 현상을 빚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9월로 점쳐졌던 신제품 공개 행사가 10월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3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 등은 디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해 아 이폰15 시리 즈 중 고급 모델인 프 로·프로 맥스가 출시 초기 재고 부족에 따른 품귀 현상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공급이 특히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알려진 바에 따
[뉴시안= 이태영 기자]고용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중 청년 다수고용 사업장 200개소를 점검한 결과, 87건의 채용상 불공정한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해 시정 등 조치를 내렸다고 12일 밝혔다.청년 다수고용 사업장은 업종과 상관없이 19~34세 청년을 전체 종사자의 30% 이상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을 말한다.우선 채용절차법을 위반한 사례로 △응시원서에 키·체중, 부모 직업 등을 기재하도록 요구한 A업체 △채용공고에 ‘제출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고 공고한 B군청 등에 과태료 총 7건을 부과했다. 또한 건강검진 결과를 요구한 C업체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 재판에서 귀를 솔깃하게 하는 증언이 나와 주목을 끈다. 조 전 장관의 아들 조모씨가 지원한 연세대학교 대학원 입시 담당자가 조씨 사례에 대해 "처음봐 놀랐다"고 법정에서 밝힌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상연·장용범)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교수의 17차 공판을 10일 진행했다.이날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연세대 대학원 교학팀 관계자 A씨는 조씨의 대학원 지원서 수
[뉴시안= 남정완 기자]부산대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에 대해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를 결정했다.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24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박 부총장은 "대학본부는 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민 졸업생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학사행정 절차 중 예정처분결정에 해당하며, 후속 절차 진행
[뉴시안= 손진석 기자]올해 2월 Q마크(공산품) 인증을 받았으며 정식 자동차 튜닝부품 인증이라며 튜닝용 LED 전조등 제품을 홍보하던 업체가 불법제품으로 확인돼 판매가 금지된 바 있다.그런데 해당 업체가 이번에는 지난 7월부터 산업부 인가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의 단체품질인증을 받은 정식 튜닝제품이며 자동차종합검사에도 통과된다고 소비자를 현혹시켜 또 다른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실제로 지난 8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양자동차검사소에서 자동차종합검사를 받던 소비자 조 모 씨(남, 31)는 해당 차
[뉴시안=박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해 상반기 구직을 가로막은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신입·경력 구분 없이 채용 취소·연기가 이어지고, 모집도 대폭 줄어들어 경쟁률이 급등하게 된 것이다.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구직경험자 6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 상반기 구직성적표’에 따르면 취업에 성공한 비율은 21.2%에 그쳤다.먼저 상반기 구직자가 지원한 기업(중복 선택)은 ▲중견기업(25.8%) ▲중소기업(24.1%) ▲공공기관(23.1%) ▲대기업(21.9
[뉴시안=김기율 기자]검찰이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조 회장은 “불합격에서 합격으로 바꾼 적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검찰은 1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 심리로 열린 신한은행 부정채용 사건 결심 공판에서 조용병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구형 의견에서 “피고인은 관리자로서 회사를 위한 직무를 충실하게 집행하고 채용업무 전반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의무가 있다”며
[뉴시안=조현선 기자] 신입직원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에게 2심 법원 역시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형량은 줄였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박우종)는 20일 오전 이 전 행장 등의 업무방해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이 전 행장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전 인사부장 홍모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나 이날 벌금 2000만원 선고를 받았다.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던 남
[뉴시안=조현선 기자] 우리은행 신입직원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업무방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향후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조 회장과 함 행장은 현직에 몸을 담고 있어 긴장감이 더 무겁다.1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재희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은행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도망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법정구속했다.함께 기소된 남모(5
[뉴시안=이동림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극비리에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채용비리 의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조 회장은 지난 3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에 출석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5년 3월~2017년 3월 신한은행장을 지낸 후 지주사 회장이 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채용비리·업무방해 등 협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씨가 신한은행 인사부장일 때 신한은행장을 지냈다.실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검찰에 요청해 받은 신한은행 채용비리 관련 공소장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 국회의원·금융감독원
[뉴시안=김지형 기자] 금융감독원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부적격자를 채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문종 전 금감원 총무국장에게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이 전 국장에게 국책은행 간부 아들의 채용 청탁을 부탁한 이는 한 시중은행 회장으로 알려지고 있다.서울남부지법 형사 13단독 김국식 판사는 18일 업무방해ㆍ직권남용ㆍ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국장에서 일부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판결했다.이문종 전 금감원 총무국장은 2015년 10월 금감원의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탈락한 부적격자를 채용인원을 늘리고
[뉴시안 전문가 칼럼=기영노 스포츠평론가] 전 세계 프로야구 최정상 리그인 메이저리그가 2018년 3월30일 새벽 1시30분 말린스 파크에서 벌어지는 시카고 컵스와 플로리다 말린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30개 팀이 팀당 162게임 씩의 대장정에 돌입한다.대부분의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이 2018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후보로 LA 다저스 팀을 꼽고 있다.지구촌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한 LA 다저스 선발진이 가장 안정되었고, 타선도 막강하기 때문이다.또한 지난해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최근 2~3년간 전력이 급격이 좋아진
[뉴시안=홍성완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제도화 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특히, 수사의뢰 또는 징계대상에 포함된 현직 직원 189명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하고, 향후 검찰 기소시 즉시 퇴출된다. 아울러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된 공공기관 현직 기관장 8명은 즉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해 그간 실시했던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최종결과와 후속조치 및 채용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뉴시안 전문가 칼럼=양지열 변호사]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일들. 그걸 다룬 영화 “버킷리스트”가 며칠전 13년만에 재개봉했다. 실제로도 동갑내기인 모건 프리먼, 잭 니콜슨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두 노인의 우정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삶을 돌아보는 잔잔한 시간을 갖도록 만들어 준다. 영화만 놓고 보면 말이 필요없는 “엄지 척”이다.그런데 말이다. 이 영화는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극 중 두 사람은 같은 2인용 병실에 입원하면서 처음 서로를 만난다. 잭 니콜슨은 백인 재벌 회장님, 모건 프리먼은 흑인
[뉴시안=정윤기 기자] 금융감독원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병삼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연루된 현직 시중 은행장의 정체가 누구인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금융권 및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이 전 부원장보를 업무방해와 사문서 변조 및 행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이 전 부원장보가 연관된 채용 비리는 크게 4건이다. 여기에는 감사원의 수사 의뢰 건뿐 아니라 서류 전형·면접 평가 점수를 조작한 사례도 추가로 포함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현직 은행장이 이 전 부원장보에게 인사를 청탁한 정황도 포착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전 부원장보는 지난해 민원처리 전문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부적격자를 채용하기 위해
[뉴시안=이완재 기자] 금융검찰로 불리며 무소불위의 금융계 관리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이 비리 복마전의 소굴로 드러났다. 감사원 감사 결과 채용비리 만연, 내부 직원들의 부정 청탁과 차명거래, 음주운전까지 일탈의 민낯이 공개되며 위상추락과 함께 국민적 원성을 사고 있다. 문재인 정부 어느 공기관보다 시급히 손 봐야할 곳으로 지적되며 검찰 수사를 통해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규명과 책임추궁은 물론 대대적인 내부 개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0일 감사원이 밝힌 금융감독원 직원들의 일탈행위는 도를 넘어 전방위적이었다. 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을
[뉴시안=신민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잇단 직원 채용비리 의혹에 구설에 올랐다. 금감원은 최근 변호사 특혜 채용으로 문제가 된뒤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도 불법 채용을 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되면 불신을 사고 있다.감사원이 20일 발표한 기관운영 감사 결과에 따르면, 금감원은 2016년도 신입직원을 채용하면서 당초 필기전형에서 불합격한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필기전형 인원을 늘리고 전 직장의 평가를 사유로 불투명하게 합격자를 교체했다.감사 결과, 국장 A씨가 지인으로부터 합격문의를 받고 절차를 멋대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A국장은 2차 면접위원으로도 참석해 지원자 B에게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나머지 사람에게는 8점 이하의 점수를 부여했다.채용비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금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