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생활용품점에서 단돈 2000~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먼지 제거 스프레이가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대체 마약으로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7일 JTBC는 "생활용품점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먼지 제거 스프레이가 단속 위험이 없는 간편한 대체 마약"이라며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졌다"고 보도했다. 또 "스프레이 가스를 들이마시면 환각 증상이 마약만큼 강해 중독자들은 '2000원 마약'이라고 부르며 사재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에서 20대 대학생 김모 씨는 "약물을 끊었
[뉴시안= 박은정 기자]#올 여름 일본여행을 준비 중인 김이슬 씨는 '엔화 추락' 소식이 반갑기만 하다. 여행을 두달 가량 앞두고 있지만 엔화가 떨어지고 있어 긴급 대출까지 받아 환전을 미리 해놓을 생각이다. 최근 일본 돈 '엔화'가 2015년 이후 약 8년 만에 800원대로 하락하면서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여행족들은 물론 투자자들까지 '엔화 사들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엔화는 100엔당 911.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까지만 해도 800원대를 찍었던 엔화는 소폭 올라 900원대
[뉴시안= 박은정 기자]편의점에서 '수입맥주 4캔에 1만원'이라는 공식이 깨졌다. 올해 초 수입맥주 4캔에 1만1000원으로 인상된 것에 이어 내달부터 1만2000원까지 오른다. 혼술족들 사이에서는 가격 인상되기 전 대량로 상품을 구비해 놓는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비맥주의 수입맥주 판매가가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다. 오비맥주는 버드와이저와 스텔라아르투아·호가든 등 인기 수입맥주를 들여오는 가운데, 수입맥주 출고가가 평균 9.1% 오르면
[뉴시안= 박은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명품업계 가격 인상이 예고됐다. 명품업계가 가을 혼수철 때마다 가격을 올렸던 터라 고환율 기조까지 더해지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국 고객들만 또다시 호갱되는 꼴'이라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91원으로 개장했다. 2거래일 연속 139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이 급등하자 명품업계는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고 있다. 명품은 금액을 달러로 표기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자연스레 가격이 오르
[뉴시안= 박은정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식용유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가 1인당 식용유 구매수량을 제한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1인당 식용유 구매 개수를 2개, 코스트코는 일부 식용유 제품에 1인당 1개만 구매하도록 제한하고 있다.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은 식용유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되자, 가격 인상 전 식용유를 사재기 하려는 소비자들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더욱이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 등 창고형 할인점은
[뉴시안= 박은정 기자]"오전 11시에 왔는데 대기번호 60번대 되는 것 같아요. 원소주 구매하려고 지난달 더현대 서울에 갔었는데 실패해서 오늘은 조금 서둘러서 왔어요. 8병 구매해서 친구들과 마실 계획이에요." (김민아·가명·30)16일 오후 3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나이스웨더 마켓. 오후 5시부터 개장하는 '원소주 원모어(WON MORE) 팝업스토어' 입장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원소주는 원스피리츠의 대표이자 가수인 박재범이 내놓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원스피리츠는 지난 2월 25일 원소주 출시 기념으로 더현대 서울
[뉴시안= 김진영 기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도입이 대폭 확대되면서 자가검사키트 구하는 일이 쉽지 않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처럼 약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온라인에서는 가격이 급등하는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과거 ‘마스크 대란’ 때와 같은 사재기와 더불어 웃돈 얹어 되팔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가격 교란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서는 한편 정부는 최고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자가검사키트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이들의 사연과 함께 “이러다 제 2의 마스크 대란이 발생하는
[뉴시안= 남정완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요소·요소수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11일부터 시행한다. 차량용 요소수는 주유소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일원화했다.이번 조치는 국내 수급 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요소와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국내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특히 대형할인점 등을 통한 차량용 요소수의 사재기 현상을 막기 위해 요소수 판매업자는 주유소에 한정해 납품할 수 있다. 다만 건설 현장이나 대형운수업체 등 특정 수요자에 한해서는
[뉴시안= 남정완 기자]지난달 15일 중국은 요소에 대해 ‘수출화물표지(CIQ)’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며 사실상 수출을 금지했다. 석탄 공급 부족으로 전력난까지 겪고 있는 중국 정부가 석탄에서 추출하는 요소 수출길까지 막은 것이다. 중국의 석탄 공급 부족은 애초 석탄 최대 수입국인 호주와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두고 공방을 벌이면서 최종적으로 석탄 수입이 중단되는 사태를 초래한 데서 출발한다.중국은 전 세계 요소 수출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90% 가까운 수입 의존도를 갖고있다. 특정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크면 리스
[뉴시안= 남정완 기자]정부가 요소수 대란속에 뒤늦게 매점매석 행위 등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에 나섰다.정부는 8일 환경부·산자부·공정위·국세청·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구성했다. 단속에는 총 31개조 108명(환경부 53명, 산업부 7명, 국세청 19명, 공정위 5명, 경찰청 24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현장 조사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즉각 수사에 들어간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환경부는 디젤차 요소수 제조·수입·판매 등 영업행위 부문을, 산자부는 요소수 원료가 되는 요소 수입 단속을 맡는다. 또 공정위는 요
[뉴시안= 남정완 기자]국내 차량용 요소수 가격이 10배 가까이 치솟으며 10ℓ당 10만원 넘게 거래되고 있다. 일부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재기 행위가 만연하고 있어 정부가 합동 단속반을 꾸려 매점매석 행위 단속에 나섰다.4일 기획재정부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개최하고 다음 주 중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폭리를 취할 목적으로 요소수를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고시 제정 후 다음 주부터 시행한다”며 “신고센터·
[뉴시안= 남정완 기자]화물차 등 디젤 차량에 들어가는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화물차 운행이 당장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시중에서 요소수를 구할 수 없게 되면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평상시의 5배 이상 가격으로 요소수가 거래되고 있다. 10ℓ당 1만원 꼴이던 국내 요소수 가격은 5~6만원으로 껑충 올랐다. 화물 운행 중단 사태 등을 우려해 사재기 열풍까지 번지고 있다.정유업계에 따르면 현재 운행되는 디젤 화물차 330만대 가운데 60%인 200만대 정도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장착돼 요소수가 필요하다. 요소수 10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로나19 수혜자로 떠올랐던 라면업계가 반짝 성장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오뚜기·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농심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344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5%, 7.7% 감소했다. 삼양식품은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67억원에서 올해 144억원으로 46% 떨어졌다. 매출액은 올해 14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564억원 대비 10.5% 감소했다.
[뉴시안=박재형 기자]세계백신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값을 최대 40달러(약 4만7800원)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코벡스(COVAX) 협의체를 주도하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의 세스 버클리 최고경영자(CEO)는 특정 목표 가격은 없으며 고소득 및 저소득 국가 간 값에 차이를 두는 방안으로 협상하려 한다고 밝혔다.GAVI와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정한 접근권 보장을 위한 글로벌
[뉴시안=박현 기자]항공·호텔·백화점·면세점·여행 및 건설 등 서비스·건설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을 호소하며 중앙정부는 물론 국회,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을 요청했다.대한상공회의소와 해당 7개 업종단체는 27일 코로나19 대응 산업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비스·건설업계 대책회의는 지난 16일 장치산업, 21일 IT산업, 23일 소비재산업에 이어 네 번째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조업에 비해 고용유발효과가 2배 이상 높은 서비스업종이 코로나19로 인
[뉴시안=김태수기자]“세상을 변화시킬 긍정의 마음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보건소 관계자들과 함께 자가격리자들에게 제공할 심리방역키트를 제작하며, 현 난국에 대한 고뇌를 피력했다.자신의 sns에서 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사람이 미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됐다. 선진국으로 꼽히는 국가에서 사재기가 발생하고, 동양인에 대한 혐오가 폭력으로 이어졌다는 소식에 과도한 두려움이 사람의 심리까지 뒤흔드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최 시장은 이어 “이러한 공포감은 이웃·세상과의 소통으로 치유할 수 있다”며 그래서 안양
[뉴시안=김태수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마스크 수급 대란을 막기 위한 조치로 마스크 최고가격을 지정하고 공적판매를 생산량의 90%까지 높일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이 지사는 3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으며 정부에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 지사는 “전에 마스크 물량 및 가격 통제 관련해서 제안을 몇 차례 드렸는데, 잘 수용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와 관련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의견을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1월 30일 문재인 대통
[뉴시안=이석구 기자] 정부가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마스크의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한 데 이어 1인당 판매수량과 가격 등을 제한하기로 했다. 사재기와 가격 폭리 등을 막기 위해서다.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 회의'를 열어 향후 마스크 배분계획을 확정하고, 판매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25일 발표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안의 원활한 시행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국내
[뉴시안=박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400만 개가 넘는 마스크를 사재기한 업체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최근의 마스크 품귀현상에 편승해 마스크 411만 개를 사재기한 경기 광주시 소재 A업체를 적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접수된 신고에 따라 매점매석대응팀(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현장조사를 실시, 이 같이 적발했다고 설명했다.조사 결과, A업체는 지난 1월 1일부터 2월
[뉴시안=박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이 지속 확산되는 가운데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에 대한 긴급수급조정조치가 오늘부터 발동됐다.이는 지난 1976년 물가안정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취해진 조처로, 최근 수요 폭증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등의 매점매석과 사재기 등 시장교란 행위를 차단하고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보건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대통령 결재를 거쳐 12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 시행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