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50대 부자' 중 처음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집계한 이 회장의 자산은 115억달러 (15조8000억원)이다. 지난해 1위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97억달러)이다.18일 포브스에 따르면 이 회장 자산은 전년 80억달러보다 35억달러가 늘었는데,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한 덕분이다.김병주 회장의 뒤를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75억달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62억달러),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4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하나은행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를 매각하기 위해 수요예측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딜 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1주당 매각 예정 가격은 8만3700~8만4500원이다. 지난 8일 종가 8만4500원과 비교하면 최대 0.95% 할인율을 적용한 가격으로, 총 매각 규모는 4467억원에 달한다.삼성전자 지분 0.0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매각 후 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승진 이후 첫 쇄신인사를 단행했다.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했다.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 등을 거쳤다.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 등을 거친 뒤 2018년 7월 신세계그룹에 입사했다. 그는 전략실 기획총괄
[뉴시안= 조현선 기자]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건설 중인 미국 테일러 공장 준공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 60억 달러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해당 지원금은 삼성전자에 대한 상당 규모 추가 투자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면서도, 추가 투자 위치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173억 달러를 투자해 짓고 있는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민연금에 장인화 웃고, 조원태 울고."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제4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한항공·삼성물산·포스코홀딩스·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총 5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15일 밝혔다.국민연금은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조원태 선임의 건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반대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했다.수탁위는 "조 회장이 주주권익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500대 주요 기업 가운데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만 한 기업의 비중이 전체 90%를 넘겼다. 전년인 2022년까지만 해도 이들 기업 비중은 88% 수준이었다.‘거수기’ 역할만 하는 500대 기업 사외이사들이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특히 지난해 국내기업 가운데 첫 평균 연봉 2억원이 넘어선 삼성전자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하고 나서는 등 국내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 기업들 가운데 5개 이상 기업의 사외이사들이 전체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표를 던졌다.그나마
[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2021년부터 2023년 말까지 2년 새 대기업 계열 건설사들의 채무보증 증가 규모는 총 23조8000억원으로 12%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중흥건설의 채무보증 증가폭은 441%로, 국내 대기업 계열건설사 중 가장 높았다. 같은 계열사인 중흥토건의 채무보증 증가 폭도 2년 전 대비 300%를 넘기며 대기업 계열건설사 가운데 2위에 랭크됐다.지난 2년 새 채무보증 규모가 200% 이상 늘어난 곳은 송도랜드마크시티, 금호건설, 삼환기업, 반도건설, 태길종합건설 등 5곳, 증가폭이 100~200% 사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30대 그룹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제안된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들의 경력이 관료 출신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과 법원 출신 관료가 전체의 30%를 넘었다.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중 전날까지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한 71개사의 주주총회 소집결의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전직 관료 출신은 39.8%(41명)로 나타났다.이들 중 ‘검찰청 출신’이 19.5%(8명)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표적으로 삼성물산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인당 평균 연봉을 전년 대비 2000만원 이상 올려 주요 기업 중 인상 금액 및 증가율이 가장컸다.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 이상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다만 국내 시가총액 순위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에 속하는 기업 수는 올해 16곳 정도에 머물며, 전년 17곳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22년 사외이사에 평균 1억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1년간 자사주를 보유한 대기업 10곳 중 1곳만 자사주를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상위 500대 기업내 35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2년이후 현재까지 자사주 보유 및 소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은 234개사(66.5%)로 조사 대상의 66.5%를 차지했다.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의 자사주는 총 10억853만주로 총 발행주식 460억4275만주의 2.2% 수준이었다. 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면 유통 주식수가 줄어 그만큼 기존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 뉴시안= 조현선 기자]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은 시장에서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전망하던 시나리오 중 하나"라며 "미래전략실도 지배구조 개편 관점에서 다른 여러 방안들과 아울러 합병을 검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삼성 오너가(家) 세 모녀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을 대규모 처리한 이후에도 여성 주식 부호 상위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속세 부담은 여전해 상속세 마련에 분주하다"는 게 삼성측 셜명이다.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오너가의 여성 주식 부호 417명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여성 주식부호 1·2·3위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세 모녀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 부르즈 할리파(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09년 완공)에 이어 세계 1, 2위 높이 건축물을 모두 완공하면서 초고층 분야 세계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삼성물산은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Grand Opening Ceremony of Merdeka 118 Tower)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세계 두번째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상반기 삼성그룹 4·5급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됐다. 모집 계열사는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물산,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전기 등이다.10일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삼성생명보험은 이달 15일까지 ‘상반기 4·5급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사무지원직이며 근무지역은 수도권이다. 24년 2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수행업무는 지역단 사무지원, 지점 사무지원이다. 채용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가 1년 동안 19조원(19.5%) 이상 늘면서 118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류광지 금양 회장 등 5명이 ‘1조 주식부자’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가 3조원 가량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에코프로 이 전 회장은 주식가치가 6배 이상으로 불어나면서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존 ‘1조부자’ 대열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 4명이 빠지면서,
[뉴시안= 김수찬 기자]지난 10월 '센터포인트 강남' 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패션기업 F&F (대표 김창수)가 최근 마스턴투자운용과 MOU를 맺고 본계약을 거친 후 올 연말까지 빌딩 인수를 최종 마무지을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부동산 관련 업계에 따르면, F&F는 지난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12월초 MOU를 맺었다. 본계약 체결과 잔금 지급 등을 마무리짓고 올해말까지 빌딩 인수작업을 클로징할 계획이다.인수가격은 평당 4200만~4300만원 가량으로 총 매입가는 35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F&F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12곳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2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국내 23만 개 온라인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긍정률 86.44%, 부정률 4.80%, 순호감도 81.64%로 소비자 호감도 1위에 올랐다.이어 한화 건설부문,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인천 검단의 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삼성은 올해 하반기 2주간의 일상 속 나눔 캠페인 ‘나눔 위크’에 삼성 임직원 11만명의 봉사와 기부, 헌혈 참여 등이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삼성은 이날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지난 5월 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처음 열린 '나눔의 날'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1월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뉴시안= 이태영 기자]롯데건설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중 ‘분양’ 관련 온라인 정보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이 뒤를 이었다.실제 롯데건설은 올해 분양한 여러 단지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보임으로써 국민들의 분양 관련 관심도 1위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방증해주고 있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
[뉴시안= 조현선 기자]때아닌 비가 쏟아지던 지난 3일의 용인 에버랜드. 종일 흐리던 하늘이 기어코 이따금씩 비를 쏟아내며 변덕을 부리던 평일의 늦은 오후인데도 저마다 들뜬 마음으로 에버랜드를 찾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거대한 테마파크 곳곳에 마련된 '2023 게임문화축제'의 전시·체험공간이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세 번째 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한다.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게임문화축제는 게임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게임 문화를 확산하고, 게임 향유 기회를 확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