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수출과 민간소비, 건설까지 모두 호조를 보이며 1% 이상 성장했다.25일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당시의 성장률(0.6%)을 약간 웃돌 것이란 당초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수치다.부문별로 특히 건설투자가 건물·토목 건설이 모두 늘어 2.7% 뛰었다. 2019년 4분기(4.1%) 이후 최고치다.수출도 휴대전화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고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이 ‘△지정학적 위험 지속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때문에 부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견 건설기업들은 올해 사업 다각화보다 기존 사업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내실경영 등 직면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질적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자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5일 내놓은 ‘국내 건설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중견 건설기업 대응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산업은 그간 중견 건설기업 또한 기존 사업 분야를 넘어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유리 생산 1위 기업인 KCC글라스가 유리 가공 회원사 네트워크인 ‘유리 이맥스클럽(e-MAX Club)’의 신규 회원사를 영입하며 ‘품질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KCC글라스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광성유리산업'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신화복층유리’가 유리 이맥스클럽 인증을 받아 신규 회원사로 합류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KCC글라스가 운영하는 유리 이맥스클럽은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2006년 출범한 유리 가공 업체 인증 네트워크다. 올해 광성유리산업과 신
[뉴시안= 이태영 기자]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은 4·10총선을 통해 구성될 제22대 국회에 정책금융 지원 확대와 관련한 입법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무역협회(KITA)가 발표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무역업계의 건의사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322개사 중 36.6%는 제22대 국회가 1순위로 다뤄야 하는 분야로 ‘정책금융’을 꼽았다. ‘기술·R&D(26.1%)’, ‘규제(24.2%)’, ‘노동(13.1%)’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수출기업들은 ‘정책금융’ 분야의 입법 방향으로‘수출기업 대상 대출 프로그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은 29일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000억 달러를 목표로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한국무역협회는 29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윤진식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원사 대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8회 KITA CEO 조찬회’를 개최했다.윤진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000억달러를 목표로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겠다”며 이같이 밝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달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생산과 투자가 늘었지만, 소비는 줄어들었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신·방송장비(-10.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4.8%), 기계장비(10.3%)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3.1% 증가했다.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4% 증가, 전년동월대비 3.1%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6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이 3년 뒤에는 전국 5000만 인구가 주문 하루만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료배송 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연다. 쿠팡은 오는 2027년까지 인구 감소와 고령화·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지방을 포함한 전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경상북도 김천·충청북도 제천·부산·경기도 이천·충청남도 천안·대전·광주·울산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주요국의 대선과 총선 그리고 러·우전쟁과 중동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산업통상 이슈별 변화에 민감한 대응 방안보다 근본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20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산업통상 주요 이슈 분석과 우리의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통상질서의 혼돈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한국 경제는 IT 경기 회복에 따라 수출은 회복되고 에너지 가격 안정에 따른 수입은 감소하겠지만, 고금리와 고물가는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보
[뉴시안= 이태영 기자]행동주의펀드가 기업경영에 개입한 경우,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고용인원이 크게 위축되고 부채비율도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0일 한국경제인협회는 미국 10대 행동주의펀드가 2018∼2019년에 행동주의 개입에 성공했던 67개 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행동주의펀드는 단순한 지분 투자보다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자회사와 계열사의 보유 지분 매각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헤지펀드를 뜻한다. 지난해부터 국내 상장사의 결정에 주요 변수로 떠오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5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간한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로 집계됐다.다만, 내수회복은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원리금 상환부담 누적에 따른 민간부채 리스크에 대한 원활한 대처여부가 내년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장기간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더욱 심화된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정책
[뉴시안= 이태영 기자]IBK기업은행은 정책금융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성장유망 중소기업 금융지원 특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지원대상은 △혁신가치 보유기업(혁신품목 영위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등) △산업가치 보유기업(소재·부품·장비 산업기업, 뿌리산업 육성기업 등) △사회가치 보유기업(ESG 우수기업, 신규 설비투자 기업) △성장가치 보유기업(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한국강소기업협회 인증 강소기업 등) 등 미래성장 유망 중소기업이다.기업은행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와 업계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올해 수출 7000억달러, 투자 110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1개 핵심 업종 협회·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와 업계는 올해 수출 7000억달러, 투자 110조원 달성을 위해 서로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경성 차관은 이번 대표 업종 전체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방문, 업종별 기업 간담회를 매주 이어가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기업과 함께 문제를 해결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과 동일한 2.2%로 전망했다. 고금리로 내수부진을 우려했지만 글로벌 교역 위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가 상승함에 따라 수출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을 견인 할 것으로 풀이했다.14일 KDI가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해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며 “중국·미국의 경착륙 위험이 축소되면서 글로벌 경기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상반기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 업종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섬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9일 올 상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보다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며 섬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디스플레이·건설·금융 및 보험 업종은 전년 같은 기간의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일자리 증가 업종에서 증가율을 보면 작년 상반기 대비 조선(6.1%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생태계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설·운전자금을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을 오는 29일 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탈원전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들을 더욱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정부예산으로 2%대(1분기 기준 2.25%) 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의 절반 수준으로, 그간 높은 이자 부담으로 대출이 어려웠던 기업들을 추가로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11월을 기점으로 국내 생산과 소비가 증가 전환했다. 반도체 생산이 한 달 만에 반등하면서 전산업 생산은 늘어난 반면 투자는 2개월 연속 내리막이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다 지난 10월(-1.8%)에는 42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반등은 제조업이 이끌었다. 11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3.3% 증가했다.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세계 경제는 성장세가 주춤하고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 경제는 2.1% 성장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불확실성 및 고금리의 부정적 위험에 노출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분석됐다. 적극적 경기부양보다 시장 기능을 통한 대내외 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놓은 ‘2024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토대로 '청룡의 해' 경제를 전망해봤다. /편집자주IMF는 지난 10월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023년(3.0%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500대기업 상장사의 잉여현금흐름(FCF) 누적액이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지난 2년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들어서는 영업활동현금흐름보다 자본적지출이 더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1조원 이상 누적액을 보유한 18곳(일반기업 9곳, 금융기업 8곳, 공기업 1곳) 중 기아,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부품 기업의 호재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절반 이상(57.7%)의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잉여현금흐름을 늘렸음에도, 국내 매출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4년 국내 경제는 글로벌 IT산업 업황이 회복되면서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반도체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측되는 등 IT 경기 반등에 따른 투자 및 수출 증가와 이로 인한 경기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중국 경기의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국내 금융 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확대되는 리스크 역시 잠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2023년 국내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6%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를 보면, 2분기에 비해 실질 GDP는 0.6%, 명목 GDP는 2.2% 성장했다.한은은 "실질 GDP는 속보치와 동일하나, 속보치 추계 시 이용하지 못했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수출·수입 등은 하향 수정되고, 정부소비·설비투자 등은 상향 수정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