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코웨이는 얼음정수기에서 니켈이 검출된 사실을 인지하고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혐의로 대법원이 유죄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제품 결함이나 유해성과는 상관없는 판단"이라고 20일 밝혔다.코웨이는 이날 대법원 판결뒤 자료를 통해 "이번 판결은 2016년에 단종된 얼음정수기 3종에 한정된 것"이라며 "현재 코웨이 얼음정수기와 무관한 고지의무 위반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웨이는 2016년 이후 얼음정수기의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을 모두 스테인리스 재질을 적용하는 등 제품 위생 강화를 통한 고객 신뢰
[뉴시안=박현 기자]게임업체 ‘넷마블’에 매각된 렌털업계 1위 웅진코웨이가 ‘코웨이’로 새롭게 출발한다.웅진코웨이는 7일 본점 소재지인 충남 공주시 유구공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웅진코웨이’에서 ‘코웨이’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웅진코웨이는 약 1년 만에 사명을 다시 코웨이로 바꾸게 됐다.또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과 서장원 넷마블 웅진코웨이 TF장, 이해선 웅진코웨이 총괄사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선임했다.아울러 사외이사진도 모두 교체됐다. 김진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김규호 서강대
[뉴시안=조현선 기자]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정보통신기술 최대 박람회인 CES 2020(국제가전박람회)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8K TV,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3일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브랜드의 61%가 이번 CES 2020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5개 국의 총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신기술과 비전을 뽐낼 전망이다. CES는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등 오늘날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
[뉴시안=조현선 기자] “웅진코웨이 사업기반을 접목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넷마블이 국내 렌털시장 점유율 35%로 1위인 웅진코웨이를 인수해 자사의 IT 기술력을 접목,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을 선점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스마트홈은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으로 생활 기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지능형 서비스다.넷마블은 14일 열린 웅진코웨이 인수 추진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인수 목적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웅진씽크빅은 웅진코웨이 주식 25.08%를 1조8300억원에 사들이겠다고 제안한 넷마블을 인수
[뉴시안=조현선 기자] 국내 대형 게임사인 넷마블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웅진코웨이 인수에 뛰어들었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웅진코웨이 인수전에는 넷마블 외에도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예비 인수 후보로 선정된 SK네트웍스, 하이얼 PEF 칼라일 등은 모두
[뉴시안=이동림 기자] 웅진그룹이 5년 7개월 만에 코웨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29일 주식시장이 요동치며 관련주의 희비가 교차됐다.우선 웅진은 코웨이를 다시 품게 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 거래일 대비 145원(3.33%) 오른 44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계약으로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렌탈의 방판인력 1만3000명, 코웨이 2만명 등 총 3만3000명의 방문판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고, 자산총계는 2조5000억 원에서
[뉴시안 맛있는 주식=송범선 기자] 웅진씽크빅이 코웨이를 웅진그룹에 다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유상증자를 발표했다.웅진에게 코웨이는 그룹의 상징이었다. 웅진 코웨이는 정수기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웅진 그룹은 지난 2013년 경영상 악화로 코웨이를 매각했다.정수기 사업을 매각한지 5년이 지난 현재 2018년, 웅진 그룹이 정수기 사업을 다시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그러나 코웨이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는 소식에 이날은 웅진씽크빅(095720) 주주들에게는 비극으로 다가왔다.3일 웅진
웅진그룹 내 극동건설과 웅진 홀딩스 법정관리 사태로 윤석금 회장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법정관리 신청 전후로 자산을 빼돌리고 자기 몫은 다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초 그룹의 위기 타파를 위해 캐시카우이던 웅진코웨이를 전격 매각키로 했을 때도 윤 회장의 ‘승부사적 기질’은 긍정적이었다.하지만 지난 6월 본 입찰 이후 웅진코웨이 매각 과정에서의 잦은 번복과, 극동건설과 함께 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까지 법정관리행을 선택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여기에 자신과 관련한 기득권을 다 챙겨가려는 ‘꼼수’가 계속 드러나면서 사태 해결 이후에도 개인적인 명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비난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정황 릴레이…극동건설과 함께 그룹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의 계열사인 극동건설(대표이사 김정훈)이 지난 25일 만기 도래한 어음 150억 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내면서 재계 일각에서는 웅진그룹이 추가 자금 투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부도를 방치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26일 복수의 금융권에 따르면 웅진홀딩스가 이달 말 MBK파트너스로부터 웅진코웨이 매각대금을 입금 받으면 다음 달 초쯤 극동건설에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쪽으로 양쪽의 논의가 진행됐다.앞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웅진그룹은 지난달 알짜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경영권을 포함하여 1조600억 원에 매각했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신한은행 등 채권단이 전날까지 극동건설 자금지원 문제에 대해 웅진 측과 협의를 해왔지만 극동건설이 150억 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한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차기 주력업체인 웅진폴리실리콘까지 매각설에 휘말리면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23일 웅진그룹의 지주사인 웅진홀딩스는 조회공시를 통해 “그룹 구조조정 차원에서 웅진폴리실리콘 매각을 검토 중에 있으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웅진그룹의 순이익은 2009년 1,673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대규모 순손실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에도 596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웅진식품을 제외하고 웅진씽크빅, 렉스필드, 웅진에너지 등이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다.웅진의 미래주력사업이 자금 때문에 골치덩이로 전락웅진그룹은 지난해 약 7,200억 원을 투자해 경북 상주에 연산 7,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는 등 과감한 투자에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해외 딜러업체들로부터 거액의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향후 ‘웅진코웨이 매각’에 빨간불이 켜졌다.23일 웅진코웨이(대표이사 홍준기)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미주법인은 현지 딜러업체 3곳으로부터 2000만 달러(한화 약 23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당초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경영권 매각대금을 수혈받아 재무적인 리스크를 해결하려 했다. 웅진그룹이 ‘건설업황 침체와 태양광사업 부진’ 이중고를 겪고 있어 결국 웅진코웨이를 처분하기로 한 것.하지만 웅진코웨이가 해외 딜러업체들로부터 거액에 소송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향후 매각 작업과 웅진그룹의 유동성 확보에 상당한 차질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웅진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영업실적은 부진한 반면 차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