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AI 기술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AI가 주도하는 사회 변화가 미래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도시는 시대적으로 기술의 등장에 따라 새로운 이론과 대안을 마련해 왔고, AI가 기술 영역을 넘어 인간의 직업과 생산성 변화를 주도하면서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자체, 시민, 기업 등 도시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AI 시대를 대비해 어떤 전략과 정책적 대응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토연구원이 ‘국토 4월호’에 수록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중 갈등, 러·우 전쟁 등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중간지대인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로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우리나라도 글로벌 사우스와의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다자 협력을 주도하며 경제협력 채널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22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블록화 시대, 글로벌 사우스 활용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사우스는 △지정학적 블록화 대응,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와 조선 3사가 손잡고 조선해양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HD현대 GRC (Global R&D Center)에서 강경성 1차관, 조선3사 대표(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해양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센터는 지난 5일 가동된 민관 합동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의 후속 조치로, 부족한 조선산업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산업부와 조선사가 공동 추진하는 인력양성 프로젝트다.매년 1000명 규모로 조선산업 현장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아시아, 대한민국 전 부문을 금융권 최초로 석권하며 탁월한 ESG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이번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세부 수상 분야는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ESG 관련 대출 아시아 최우수 은행,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 등으로 과거 해외은행(DBS, Caixa 등)이 독식했던 사회적 채권
[뉴시안= 조현선 기자]인텔이 당초 2025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됐던 1.8나노(18A) 반도체 양산 시점을 올해 말로 앞당긴다.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2025년 2나노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공정과 양산 시점 모두 인텔이 앞서게 되는 셈이다. 인텔은 파운드리 컨퍼런스 'IFS(인텔파운드리서비스) 다이렉트 커넥트 2024'를 열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8A 반도체 계약을 수주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구체적으로 어떤 칩셋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MS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인공지능(AI) 칩셋 '
[뉴시안= 이태영 기자]IBK기업은행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로부터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인증 받았다고 19일 밝혔다.‘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기업이 수립한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하는 대표적 탄소배출 인증기관이다.기업은행은 ‘2040 탄소중립 선언’,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단계적인 준비를 거친 끝에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이룬 성과
[라스베이거스(미국)=강현신 뉴시안 객원 기자/조현선 기자]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친환경으로의 전환을 맞은 자동차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콘셉트의 전기차가 대거 공개됐고, 인공지능(AI)과의 결합 등으로 자동차 기술이 재정의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 2024에는 자동차 관련 자율주행, 전기차, 퍼스널모빌리티 등 관련 기업 250개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회사들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특히 생성형 AI(인공지능)와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이 자동차 대시보드
[뉴시안= 이태영 기자]환경부는 올들어 지난 21일까지 달성한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수주·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약 20조4966억원의 효과를 창출했다고 이날 밝혔다.녹색산업 협의체는 민관 협력으로 우수한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월 19일 녹색산업계, 수출금융기관, 정부 등이 참여해 출범했다.협의체를 통한 주요 수주 및 투자사업 성과로는 △우즈베키스탄 매립가스 발전(1월) △솔로몬 수력발전(5월) △오만 그린수소 생산사업(6월) △아랍에미리트 해수 담수화(8월) 등 15개 사업에서 15조7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건설이 지난 8일(현지시간) S&P Global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되며, ESG 경영의 선도적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현대건설은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14년 연속 ‘DJSI World 편입’이라는 기록을 수립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DJSI World’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가 본사 사령탑을 교체했다. 창사 이래 첫 여성 CEO(최고경영책임자)를 내정한 데 이어 향후 '물갈이 인사'를 예고했다. 카카오는 13일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카카오 단독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본사 대표이사 교체를 시작으로 카카오 계열사 대표와 주요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쇄신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정 내정자는 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정 내정자는 만 48세로 보
[뉴시안= 이태영 기자]29일 새벽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확정됐다.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팔레 드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BIE) 총회 결과 1차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119표를 획득하며 2030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 부산은 29표,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어 1차 투표 만으로 개최지가 결정됐다.개최지 투표 직전 이뤄진 최종 PT에서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반기문 전(前_ 유엔
[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김 센터장은 "창업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 완전히 책임지고 변화를 이끌겠다"며 카카오 공동체 차원의 경영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카카오는 6일 오전 김 센터장 등 2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한 2차 공동체 경영회의에서 경영쇄신위원회 출범 등을 논의했다. 위원장은 김 센터장이 직접 맡고, 주요 카카오공동체 CEO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현재 카카오가 겪는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
[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의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준법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논란이 된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논란에 대해서는 반성한다는 입장이다.김범수 센터장은 30일 오전 열린 카카오 공동체 경영회의에서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 준법 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 밝혔다.이어 김 센터장은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는 김 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양대 포털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네이버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사 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따낸 반면 카카오는 김범수 전 의장이 전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조사를 받게 되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수 도 리야드 등 주요 5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의 첫 대규모 중동 사업이다. 투입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산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국산 의약품 수출 지원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 파마 플라자 2023’(GBPP 2023)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바이어 100여 개사를 포함한 국내외 200여 개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머크등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를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 출신의 바이어가 방한해 우리 기업과 총 9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가 지난 2분기 SM엔터테인먼트 연결 편입 효과 등으로 2분기 매출 2조원을 넘겼지만 시장 전망치는 하회하는 성적을 냈다. 데이터센터 다중화 및 인공지능(AI) 투자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425억원, 영업이익은 113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3.63% 줄었다. 카카오의 분기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면 수익성은 악화됐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563억원으로 전년
[뉴시안= 조현선 기자]최근 카카오공동체 계열사의 희망퇴직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열사 노조가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 경영진에 고용안정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고, 백상엽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고문 위촉을 결정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노동조합)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범수 센터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엑스엘게임즈, 카카오 노조 지회장,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IT위원회 등이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취업자의 평균연령이 46.8세로 추정됐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현상 심화로 2050년 국내 취업자 평균연령은 약 54세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1일 ‘부문별 취업자의 연령분포 및 고령화 현황과 시사점’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바탕으로 현재의 성별·연령별 고용률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취업자 평균연령을 구한 결과, 우리나라 취업자의 평균연령은 2030년 이후 50세를 넘어서고 2050년 53.7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시안= 조규성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대표 이영미)가 KLPGT 사무국에서 챔피언스 투어인 ‘KLPGA·시더스그룹 챔피언십’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 최대 상금인 총상금 1억 5000만원 규모로 열린다. 이로써 2023시즌 챔피언스 투어는 8개 대회, 시즌 총상금 6억 4000만원으로 증액됐다.이상은 시더스그룹 회장은 “시더스그룹은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기업으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골프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고, KLPGA 구민지 이사의 권유로 프로골프대회 개최를 검토했다"며 "한 시대를 풍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미래 신산업 분야의 한일 간 산업협력을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공동으로 6일 오전 9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일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일 간 협력 과제로 △제3국 공동진출 △금융분야 △탄소중립 등 글로벌 공통과제 대응 △반도체, AI, 양자기술 등 첨단 산업 분야가 논의됐다. 포럼에 한국 측은 김병준 전경련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