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강력한 혁신으로 경영 정상화 및 국민신뢰 회복’이라는 목표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14일 발표했다.이번안은 대규모 인출 사태와 임직원들의 비위 등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혁신을 위해 지난 8월 출범한 경영혁신자문위원회에서 그간 100여 차례의 회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했다.혁신안은 새마을금고 쇄신을 위해 ①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②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③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 29개 기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민 4명 중 3명이 현 건강보험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도 건강보험료 조정을 앞두고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1026명을 대상으로 '2023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설문 참여자 중 75.6%가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수준이 부답스럽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부담된다"가 24.1%, "다소 부담된다"가 5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아산1캠퍼스에서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성희 피플팀장(부사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올해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4.1%로 책정됐다.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지기 때문에 개인별 임금인상 수준은 고
[뉴시안= 김다혜 기자]5대 시중은행 중 지난해 신입 직원을 가장 많이 채용한 은행은 NH농협은행이다.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주요 시중은행의 채용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입직원 채용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30%가량 감소했다. 또 이들 은행의 평균 연봉과 중윗값 모두 1억원을 넘었다. 중윗값은 연봉 순서대로 나열할 경우 중간에 위치한 직원이 받는 연봉을 말한다. 지난
[뉴시안= 김은정 기자]코로나를 겪으며 좁혀졌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최근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30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임금격차 진단과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규모별 임금격차를 나타내는 300인 이상 대기업 임금 대비 300인 미만 중소기업 임금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 수준은 60% 미만을 유지하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60% 이상으로 좁혀졌지만 최근 일상 회복이 되면서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대기업 임금 상승률은
[뉴시안= 김은정 기자]삼성전자 노사가 2021~2022년도 임금교섭을 마치고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오는 10일 임금협약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협약 체결은 창사이래 53년만에 처음이다.삼성전자 내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조합원 투표를 거쳐 회사와 잠정합의한 '2021~2022년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의결했다. 그간 노사는 본교섭 11회, 실무교섭 20회 등 총 31회의 단체교섭을 진행했다.노조는 임금인상률에 대해 사측이 정한 수준을 따르기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금인상 자제를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치솟는 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고충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추 부총리는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 회의실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일부 정보기술(IT) 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나타나면서 여타 산업·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재계와 만나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추 부총리의 이같은 주장은 대기업의 과도한 임금인상이 물가인상을 부추기고 상대적 박탈감을 키운다는 논리에서 출발했지만 노사간 자율적으로 결정되는 개별기업의 임금문제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어서 노조의 반발 등 파장이 예상된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경총회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경영계 대응 과제 등을 논의하며
[뉴시안= 조현선 기자]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삼성전자의 올해 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고있다. 매해 늦어도 3월 말 마무리하던 일정을 훌쩍 넘기고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경쟁사들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삼성을 앞질렀거나 유사한 수준이 됐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사 담당자와 노동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는 최근까지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양측의 협상이 3월을 넘겨 4월로 넘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통상 2~3월께 노사협의회를 통해 당해 연도
[뉴시안= 남정완 기자]물류대란을 예고하며 벼랑 끝으로 치닫던 HMM 노사 간 임금협상이 막판 타결에 성공했다.2일 HMM 사측과 육·해상 노동조합은 2021년 임단협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배재훈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진만 육상노조 위원장, 전정근 해원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합의안에는 △임금인상 7.9% △격려금·생산성 장려금 650% △복지 개선 평균 약 2.7%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애초 노조 측이 요구해 온 임금 인상률 25%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성과급은 150% 추가됐다. 또 노사가 공동으로
[뉴시안= 남정완 기자]해운 운임 상승 등으로 올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되는 HMM이 파업 위기에 봉착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 기업의 물류난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는 가운데, HMM 노조는 오는 11일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4차 교섭에 나선다.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해상 노조는 4차 임단협 교섭이 결렬되면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육상 노조는 지난달 30일 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상태여서 4차 교섭이 불발되면 해상 노조와 함께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뉴시안= 유희준 기자]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첫 수정안을 내놨다.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 노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1차 수정안을 제출했다.노동계는 올해 8720원보다 19.7% 인상된 시급 1만440원을, 경영계는 올해보다 0.2% 오른 8740원을 각각 제시했다.노사가 앞서 제출한 최초 요구안보다는 소폭 개선된 수치다. 지난 6월 29일 열린 6차 회의에서 노동계는 23.9% 인상된 1만800원을,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8720원을 각각 제출한 바 있다.노동계는 수정안 근거를 "3인가
[뉴시안= 김진영 기자] 삼성 곳곳에서 심상치 않은 파열음이 계속 발생하면서 ‘삼성 위기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재계 일부에서는 “정치권과 사회 시민단체 등이 ‘삼성 흔들기’를 멈추지 않으면 우리 경제에 심각한 위기가 올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삼성의 사실상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구속돼 복역 중인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삼성그룹 관련 사안을 저인망식으로 끌어올리는 게 문제라는 것이다.이와 관련,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이 구내식당 급식업체를 통해 부당이익을 챙겼다며 20
[뉴시안= 임성원 기자]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단체 협약(임단협)과 희망퇴직 조건 등에 잠정 합의하며 희망퇴직 대상이 1973년생(만 47세)까지 확대됐다. 이번 국민은행 희망퇴직 협상 타결로 올해도 주요 은행의 희망퇴직 바람이 비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2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적합한 인사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임금피크제'의 목적으로 오는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희망퇴직 대상은 1965년부터 1973년생까지이며, 지난해 최고 1967년생까지인 것과 달리, 올해는 대상자가
[뉴시안= 박은정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가 매일 점심시간마다 1인 시위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간부들을 중심으로 1인 시위를 시작하고, 오는 11월 12일부터 해마로푸드서비스 지회장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해마로푸드서비스 본사 앞에서 시위를 이어간다. 이들은 사측과의 지지부진한 단체교섭을 전면 비판하고 원활한 교섭이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시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 지난 11월 9일부터 전국 맘스터치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시위는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점
[뉴시안= 손진석 기자]최근 코로나19 이후 78%이상 판매가 감소했던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생산과 수출차질을 만회하기 위한 기회로 생산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한국GM을 포함해 기아차 노사협상결렬 등 완성차 업체들의 노사관계가 불안해 이런 기회를 살리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 신차효과 등으로 미국에서 급격한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생산차질 만회를 위한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노사관계가 여전히 대립관계에 있
[뉴시안=조현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 소속 승무원들이 11일부터 한시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추석 연휴와 파업 일정이 겹쳐 귀성·귀경 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11일 KTX를 운영하는 코레일과 수서발 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 코레일관광개발 등에 따르면 코레일관광개발 노동조합 소속 코레일, SR 고속철도 승무원 693명은 이날 새벽 4시를 기해 파업을 시작했다.파업은 17일 새벽 4시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고했다. 지난 2016년 말 수서발 고속철 개통 이후 KTX와 SR 고속철도 승무원이 함께 파업
[뉴시안=이석구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파업을 하지 않고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무분규 상태로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한 건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28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2차 본교섭에서 하언태 대표이사(부사장)와 하부영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올해 임단협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관행적 파업을 지양하고 조기 타결에 집중한 끝에 8년 만에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
[뉴시안=이동림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시대, 기업은 ‘혁명’이라는 파도에 적응하기 위해 신기술에 투자·개발하고,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선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도 필요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혁명이라는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선 장기적인 안목과 명확한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사람’ 중심의 경영 아젠다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기업은 노사, 협력사와 도움을 주고받는 이른 바 ‘상생’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에 한창이다.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
[뉴시안=정윤기 기자] 나란히 하투(夏鬪) 비상이 걸렸던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다른 길을 걷게 됐다.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최근 세계적인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 노조는 대대적인 파업 없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끌어냈고, 현대중공업은 노사가 대립을 거듭하고 있다.예년대로라면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주도하는 형국이었으나 올해는 현대중공업 혼자 ‘나홀로 파업’을 하게 됐다.자동차 수출 환경 나빠져 노조도 파업 안 해2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2010년 이후 8년 만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여름휴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