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작년 국내 대기업들의 재고자산 증가율이 0.3%에 그치면서 그간 이어져 온 재고 증가세가 사실상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공시자료를 통해 전년도와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274개사의 재고자산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작년 말 재고자산은 총 179조5968억원으로 전년(179조459억원) 대비 0.3% 증가했다.이들 기업의 재고 규모는 지난 2021년 135조3015억원에서 2022년 크게 상승했지만, 지난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증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별 시가총액 글로벌 1위 기업의 순이익률이 국내 1위 기업 순이익률의 2.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비용과 법인세부담 등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한국경제인협회가 27일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에 따른 137개 세부 산업별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국내·글로벌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한 결과,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의 평균 순이익률(15.4%)이 국내 1위 기업(6.3%)의 2.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익성(매출액 대비 이익) 분석 시, 글로벌 1위와
[뉴시안= 이태영 기자]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상반기 대기업들의 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65.5% 증가한 것으로, 경기 반등기류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2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전년 상반기와 비교 가능한 196개 기업의 재고자산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재고자산은 지난해 상반기 151조2095억원에서 올 상반기 166조465억원으로 9.6%늘었다. 2년 전인 2021년 상반기 재고자산인 100조3510억원
[뉴시안= 조현선 기자]반도체 시장 불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약 15년 만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적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08년 4분기 이후 15년 만의 분기 적자다.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75% 감소했다. 반도체 부문 영업손실이 4조원대에 달했지만 갤럭시S23 시리즈 출시 효과로 모바일 부문(MX) 사업 호조로 적자를 겨우 면했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지난해 최초로 연간 매출 300조원을 돌파했지만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어닝 쇼크를 냈다. 앞서 잠정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주저앉으며 반도체 혹한기를 예고했지만 실제 성적은 더 심각했다.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 급감했다.삼성전자는 2022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0조4646억원, 영업이익은 4조30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69% 줄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뉴시안= 김은정 기자]공급망위기와 유가급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산업계가 고환율에 다시 휘청이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내림세로 돌아서고는 있지만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재고가 급증하고 있고, 환율마저 급등하면서 전방위적으로 곤혹스런 처지에 몰리고 있다. 과거 고환율일 경우 재미를 봤던 업종들도 상황이 바뀌면서 웃을수 만은 없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23일 오후 2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42원대에서 거래중이다. 장 초반에는 1345.2원까지 오르면서 소폭 하락한 상황이다. 이같은 환율은 2009년 4월 29일
[뉴시안= 조현선 기자]포스코그룹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 주재로 열린 그룹 경영회의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사 전체가 위기대응 긴급 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현 글로벌 경제 상황을 △수요산업 부진, 재고자산 증가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축소, △원자재/에너지 및 금융·조달 비용상승, △원자재·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이 겹친 복합 위기 상황으로 진단했다.특히 핵심사업인 철강사업의 경우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페리페라와 구달 등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인 클리오에서 영업 직원의 횡령 사태가 발생했다. 24일 클리오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회사 영업직원 1인의 횡령사건이 발생해 해당 직원에 대해 인사위원회 조사를 거쳐 해고 조치했다"며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 수사를 의뢰했다"고 공시했다.클리오가 밝힌 횡령 피해 규모는 △매출채권 11억1709만원 △재고자산 5억606만9000원 △거래처 피해보상액 5억9721만1000원 등 총 22억2037만원에 달한다. 클리오 측은 "본사는 피해 금액의 환수를 위해 해당 직
[뉴시안= 남정완 기자]재택근무나 원격 수업 등 코로나19 특수로 수요가 급증했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내려가면서 관련 업계가 재고 관리와 출구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D램 업계 빅 3는 PC·스마트폰·서버 등에 들어가는 D램 가격이 내림세로 접어들자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PC용 D램 범용 제품인 DDR4 8GB(1GB*8)의 10월 고정거래 가격은 평균 3.71달러로, 전월 대비 9.51% 떨어졌다. D램 가격이 전월
[뉴시안=정창규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최근 면세사업 철수를 선언한 두산의 ‘두타면세점’ 매장을 임대해 운영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12일 현대백화점면세점과 두타면세점 매장 임대, 직원 고용안정, 자산 양수도 등 상호 협력 방안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두산은 두타면세점 매장을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에 참여할 예정인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임대하기로 했다.또 두산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타면세점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상호 협력하고 현재 두타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과 유형자산도 양수도하기로
[뉴시안=송범선 기자] 국내 자동차 산업이 연쇄 침체 위기에 처했다.자동차 업계의 총자산증가율 및 매출액증가율이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해, 자동차 산업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정책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환경·안전 관련 규제 강화 추세 등도 수익성에 대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자동차 산업 어떻게 회복해야 하나자동차 업계에서는 회복에 대한 길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임두빈 삼정KPMG 책임연구원은 “자동차 업계는 현재 단기 수익성보다 중장기 성장성 확보에 기업 역량을 집중해야
(뉴시안,newsian=정윤기 기자)지난해 종합건설업체의 성장성이 2013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성과 안전성은 미미하나마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대한건설협회가 7일 발표한 지난해 종합건설사 경영분석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는 2013년보다 하락했으나 수익성과 안정성 지표는 호전됐다.성장성 지표의 경우 총자산증가율(3.1%→3.3%)은 전년보다 상승했고 매출액증가율(2.9%→2.4%)과 건설매출액증가율(9.0%→4.2%)은 모두 전년보다 둔화했다.안정성 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2013년보다 4.4%p 하락한 143.1%를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도 전년의 25.7%에서 23.6%로 2.1%p 하락했다. 유동비율은 부채 감소와 재고자산 증가 영향으로 3.2%p 상승한 141.5%에
(뉴시안,newsian=정윤기 기자) 기업 10곳 가운데 5곳 이상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재무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당 평균 1.5개의 재무사항이 부실기재됐다. 금융감독원은 2014년도 사업보고서에 대한 점검 결과 재무사항과 비재무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회사들이 다수 발견돼 자진 정정 등을 지도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매년 12월 결산 주권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기한 종료직후 사업보고서 재무공시사항이 형식상 적정하게 작성됐는지 신속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장회사 등 2021개사 가운데 2014년 재무사항에 일부누락하거나 미흡하게 기재한 회사는 총 1045사로 전체 조사대상의 51.7%에 달했
(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직접 회계감리를 해놓고도 일부 기업의 분식회계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효성·한솔제지·삼우이엠씨 등 8개사가 회계분식을 하고 있는 시기에 직접 회계감리를 수행하고도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이들 회사에 대한 회계감리를 실시한 결과 법규위반 가능성이 없어 종결 처리했다. 그러나 추후 세무조사, 검찰조사 등을 통해 회계 분식이 발견됐다. 효성의 경우 2005년12월부터 2013년6월까지 재고자산 및 유형 자산을 허위로 계상하는 등 자기자본을 과대 계상하는 방법으로 많게는 3502억원에서 적게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이 4일 연속 하향세를 기록하며 무려 46.5% 급락했다.22일 셀트리온은 오전 11시 30분경 까지 하한가를 유지하다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탈출에 성공하며 급격한 하향세가 꺾이는 듯 보였으나 다시 밀리며 하한가 근처를 맴돌다 결국 하한가에 마감했다.바이오 제약 전문 업체인 셀트리온은 지난 16일 서정진 회장이 '공매도' 때문에 운영이 힘들어 자신의 지분을 전량 매도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연속으로 급락했다.현재 셀트리온의 시가 총액은 2조 6,897억 원으로 코스닥 2위인 파라다이스(2조 1,053억 원)와의 격차가 거의 사라졌다.코스닥 1위 업체마저 무너뜨릴 빌미를 제공한 공매도는 대체 어떤 것일까?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가격이 하락하면 다시 매
프렌차이즈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ㆍ최복이)가 지난 4년간 이어오던 실적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아이에프는 지난해 쓰레기죽 여파와 함께 본사와 가맹점주들 간 소송전이 이어지면서 이미지에 흠집이 생긴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본죽의 실적 악화가 이 같은 내부 잡음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본아이에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130억원으로 전년 909억원에 비해 적지 않게 늘었다. 그러나 2007년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던 영업이익은 2010년 71억원을 기록했지만 2011년 말 53억원을 기록하며 첫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51억원에서 41억원으로 감소했다.본아이에프는 지난해 말 기준 유동비율, 당좌비율, 부채비율 등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항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