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장면 #1. 은행 창구직으로 입사한 지 1년 남짓된 A씨가 투덜댔다. “월급은 쥐꼬리인데, 세금을 너무 많이 떼간다”고. 아마 월급명세서에 찍힌 월급에 비해 세금이 과하다고 느낀 듯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월급생활자 10명 중 3명 가량은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다. 최근 국세청이 내놓은 ‘2023년 4분기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우리나라 근로소득신고자는 2053만명이다. 이중 33.6%에 해당하는 690만명은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 미달로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근로소득에 따
[뉴시안= 이태영 기자]준공 후 30년 이상 아파트는 앞으로 안전진단을 받지 않고 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해 사업기간을 최대 3년 줄이는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 재개발은 노후도를 충족하는 주택의 비율 요건을 60%만 충족해도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착수 요건을 완화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주택 분야 민생 토론회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재건축 규제를 전면 개선한다.주민 선택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인원이 3분의 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올해 종합부동산세 현황에 따르면, 올해 주택과 토지를 다 합친 종합부동산세는 49만9000명에게 4조7000억원이 고지됐다.이중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은 41만2000명으로 지난해 119만5000명과 비교해 무려 78만3000명(66%) 감소했다. 세액 또한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3조3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55%) 줄었다. 과세인원 축소 및 세액 감소는 공시가격 하락, 기본공제금액 인상(6→9억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2년 전체 주택분 종부세는 전년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한 가운데 대부분이 상위 10만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여당이 추진한 종부세 감세가 결국 초부자만을 위한 감세였다는 것이 수치로 드러났다는 분석이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2년 주택분 종부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의 공시가격 합계는 984조원(93만명)에서 2022년 1338조원(120만명)으로 354조원이 증가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전통사찰이 사찰 주변 공동체(일명 사하촌) 로 인해 냈던 과도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없어지게 됐다. 또 공공성이 있는 등록임대주택의 부속토지에 대한 종부세 부담도 줄어든다.기획재정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투기목적 없는 납세자가 보유한 주택과 그 부속토지에 대한 종부세 합산배제(비과세)를 확대해 과도한 세부담을 적정화하고, 종부세 특례 신청의무를 면제해 납세협력부담을 완화했다.우선 공공성 있는 등록임대주택의 부속토지에 대한 합산배제를 확대한다. 이를
[뉴시안= 이태영 기자]앞으로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되는 부속토지 소유자도 토지분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4일 정부 관계부처 합동 ‘2023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등 공급기반 확충'에 따라 서울시는 민간 토지에 공공주택을 지어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상생주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종부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저이용․유휴 민간토지를 활용해 공공기관이 주택을 건설, 공급하는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상속 또는 이사·결혼 등의 이유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자들에게 기존 주택 처분기한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3년 내에 기존 처분하면 양도세·취득세·종합부동산세에 대한 1세대 1주택 혜택이 유지된다.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세제 보완방안'을 의결했다. 일시적 2주택자들은 새 집을 구매한 후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며 양도세가 비과세로 된다.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최대 80%까
[뉴시안= 박은정 기자]2023년 계묘년 (癸卯年)에는 행정기본법 및 민법 개정에 따라 2023년 6월 28일부터 법과 행정분야에서 '만(滿) 나이'로 표기 방식이 통일된다. 그동안 한국은 태어나면 1살이 되는 고유의 한국식 나이를 사용해왔지만, 해외에서 사용되는 만 나이 셈법이 같이 사용돼 혼란스러운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했다. 최저임금은 시간당 9620원으로 인상된다.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201만580원이다. 최저임금은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고용 형태 또는 국적에 상관없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각종 세제 및 대출 규제를 대거 완화한다. 사실상 문재인 정부때 도입됐던 부동산 규제를 전면 해제하는 셈이다.정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2023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와 대출 규제를 풀고 임대사업자를 지원키로 했다. 2주택자까지는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취득가액에 따라 1~3% 기본세율을 적용하되, 3주택자는 4%, 4주택 이상 보유자 및 법인에 대해서는 6%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중 대출 규제는 별도 법 개정없이 적용이 가능하지만 취
[뉴시안= 전준식 기자]정부가 내년도 부동산 보유세를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공시가를 시세의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발표한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이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 및 '2023년 주택 재산세 부과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지난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고, 2020년 11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수립에 따라 현실화율도 가파르게 오르면서 공시가가 급
[뉴시안= 박은정 기자]정부가 이사나 상속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사람에 대해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연기해 준다. 16일 기획재정부는 주택 수 제외 특례 적용 대상자가 올해 종부세 납부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개정된 세법에 따르면 고령·장기 보유 요건을 채운 1세대 1주택자는 주택을 처분해 자금 여력이 생길 때까지 종부세 납부를 연기할 수 있다.정부는 이같은 혜택을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특례 대상자에게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세법상 이사나 상속으로 불가피하게 다주택자가 될 경우, 해당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사·상속 등 불가피한 이유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게 된 사람도 '1세대 1주택자'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16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 골자로 한 '종부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행령·규칙 개정안은 20일 국무회의 등을 거쳐 23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이사를 위해 신규 주택을 취득했으나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못한 자 △상속으로 주택을 취득한 자 △주택 1채와 지방 저가 주택을 보유한 자에 한해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를 납부하게 된다. 이사를 위해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사·결혼 등으로 인한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장기보유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이 완화된다. 하지만 1주택자의 특별공제 기준선을 현행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려던 안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여야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류성걸 국민의힘 기재위 간사가 대표 발제한 종부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다만 심사를 담당하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여야 합의 불발로 열리지 않아, 해당 법안은 오는 7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종부세법 개정안은 일시적 2주택 및 상속주택, 지방 저가주택의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국민의힘이 올해 1가구 1주택자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는 5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함께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과 부동산 정상화 정책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류성걸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회의뒤 기자들에게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의 부동산 세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과 종부세법 개정안을 특위 차원에서 발의한다"고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집값 상승 등으로 종합부동산세 납부인원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결정세액도 1년 새 90% 가까이 증가했다.30일 국세청의 '2022년 2분기 국세통계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결정세액은 7조3000억원으로 2020년(3조9000억원) 대비 87.2%나 뛰었다. 결정인원은 101만7000명으로 2020년(74만4000명) 대비 36.7% 늘었다.종부세 결정인원 중 주택분 대상자는 93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40.0% 증가했다. 전체 종부세 대상자의 91.5% 수준이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1세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공제액이 14억원으로 높아진다. 재산세와 종부세의 공정시장가액비율도 크게 낮아진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16일 발표했다. 종부세 공제액을 높이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추는 것은 종부세를 부과할 때 적용되는 장치를 완화해 세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미다.종부세의 기본공제는 6억원이며, 1세대 1주택자는 5억원의 추가 공제를 받는다. 정부는 여기에 3억원의 특별 공제를 올해 한시적으로 추가해 14억원까지 공제를 해주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까지 9억원이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식용유 등 수입품 할당관세를 인하하고, 김치 등 식료품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로 했다.또 고금리·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나 고정금리로 전환하고, 코로나19 기점으로 급등한 부동산 가격에 따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2년 전 수준으로 환원키로 했다.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이 내용의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
[뉴시안= 박은정 기자]윤석열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시가격을 조정하고 중장기적으로 재산세와 통합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를 완화하는 내용도 검토한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인수위는 11대 국정과제 중 대표적인 사안으로 '안정적인 주거를 위한 부동산세제 정상화'를 꼽았다. 윤 정부는 종부세와 관련, 올해 납세 부담을 낮추고자 공시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이마트가 올해 1분기에 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화투자증권은 25일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9196억원, 영업이익이 954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7% 감소한 수치다.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하락 요인으로 △오프라인 기존점 매출액 성장세 정체 및 PP센터 비중 증가 △신세계TV쇼핑 매각에 따른 이익 감소 △SSG닷컴 영업이익 기저가 높아짐 △주요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어르신을 위한 7대공약'을 19일 내놨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직장 퇴직후 국민연금 수급 연령전 60대 초반 공백기에 월 10만원씩 연 120만원의 장년수당 지급 약속이다. 퇴직 시기와 연금 수령 시기간의 공백기간의 수입을 국가가 일정부분 보조해준다는 개념이다. 기본소득 등 모든 사안을 국가재정으로 해결하려는 이재명표 공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