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SSG 랜더스는 2021 시즌이 악몽의 한 해였다.에이스 박종훈 투수가 지난 5월28일 대전 한화 이글스 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5회 말 2사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강판되었다. 박종훈은 검진에서 팔꿈치 인대 손상 및 수술 소견을 받은 후 미국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으나 결국 미국에서 수술대에 올랐다.문승원 투수는 2020년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시즌 도중 팔꿈치 통증이 재발해 수술을 받았고, 그에 앞서 외국 선수 아티 르위키는 부상으로 겨우 4경기에 등판해 1승(3.77)만을 기록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SSG 랜더스로 이름을 바꾼 SK 와이번스 팀은 지난해 9위에 그쳤다. 메이저리그로 간 에이스 김광현 투수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데다, 외국 투수들의 부진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다.하지만 올 시즌은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특급 불펜 김상수 선수를 보강했고, 두산 베어스에서 FA로 풀린 최주환 선수와 계약에 성공을 하는 등 비교적 알찬 보강을 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16년 경력의 추신수를 영입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이뤘다.추신수의 가세로 타선뿐 만 아니라 팀의 리더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최주환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프로야구는 투수놀음이다.투수가 부진하면 그 팀 성적이 좋을 수가 없다. 더구나 믿었던 투수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감독으로서는 별로 대책이 없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 투수는 불운, 두산 베어스 이영하 투수는 부진, 그리고 SK와이번스 마무리 하재훈 투수는 마운드에 아예 불을 지르고 2군으로 내려갔다.댄 스트레일리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거급“어휴! 저 공을 어떻게 쳐요?”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의 체인지업이 타자 앞에서 마치 폭포수처럼 뚝 떨어지면서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경기를 지켜보던 해설위원
[뉴시안=박재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올림픽 연기, 리그 중단, 무관중 경기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SK 스포츠단 선수들을 화상으로 만나 격려했다.SK는 8일 최태원 회장이 전날 SK슈가글라이더즈(핸드볼) 김온아, SK호크스(핸드볼) 김동철, 제주유나이티드(축구) 정조국, SK나이츠(농구) 김선형, SK텔레콤 장애인사이클팀 류민호 감독, SK와이번스(야구) 하재훈 등 6명과 화상으로 만나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스포츠단 선수들 모두 처음 경험하는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앞 수레가 뒤집힌 자국은 뒷 수레의 좋은 교훈이 된다. 앞의 실수를 두 번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다.2019년 7월31일까지의 SK 와이번스는 67승1무33패, 2위 키움 히어로즈가 63승40패, 3위 두산 베어스가 59승41패였다. 키움과는 5.5게임, 두산과는 8게임 앞서 있었기 때문에 키움에 역전 당할 가능성은 20퍼센트 미만, 더구나 3위에 그쳤었던 두산에 우승을 빼앗길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그러나 SK는 8월에 승률이 겨우 5할(13승12패)을 넘겼고, 9월에도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코로나 19’ 여파로 2020 프로야구 개막이 최소한 2주일 연기되었다. 이제 빠르면 4월11일 개막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2020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린 다면, 우리나라 프로야구 판도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 같다.프로야구는 144게임을 치르는 것을 기본으로 마케팅을 했기 때문에 경기수를 줄이는 것은 매우 신중할 수밖에 없다.프로야구는 개막이 늦어지는 것을 월요일 경기, 10월말 또는 11월 초까지 정규리그 계속 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충을 할 수 있지만,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당초 202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인기 스포츠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주인공 백승수(남궁민) 단장이 지난해 최하위인 드림즈팀의 우승을 노리는 것은 20승이 가능한 강두기(하도권)를 임동규(조한선)와 맞트레이드 해 왔기 때문이다.백 단장은 그동안 팀 분위를 나쁘게 했었던 임동규가 나가고, 강두기의 리더십까지 덤으로 얻어 팀 성적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뀌길 바라고 있다.프로야구는 팀 경기지만, 개인기록이 모여서 팀 성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팀의 핵심선수의 기록이 팀 전체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지난 시즌에 두산 베어스에 조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한국야구가 사상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프리미어12 대회 2연패와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두토끼를 노리는 한국 야구에 비상이 걸렸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한국야구는 과거 간혹 일본에 20점 차로 패하는 등 대패를 당하곤 했지만,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 한 이후 큰 점수 차로 패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그러나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일본 지바 현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뉴시안=기영노 편집국장] 프로야구 투수들은 특별한 존재지만 이 중 더 특별한 3인이 나타났다. 부상에서 복귀하고, 타자에서 투수로 보직을 바꾸고, 심지어 비 야구인으로 있다 프로가 된 투수 3인방을 살펴보자. 지난 25일 프로야구 역사가 다시 써 졌다. 고등학교 때까지 선수생활을 하지 않았던 비 야구인 출신이 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 LG 트윈스 한선태 투수는 지난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7로 뒤진 8회 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한선태는 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깔
[뉴시안=기영노 편집국장/스포츠 평론가] 홀수 해인 올해 국제스포츠는 월드컵과 올림픽이 없어서 큰 대회가 없다. 그러나 야구는 ‘프리미어 12’ 대회가 있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프리미어 12는 국제야구연맹이 기존의 세계선수권대회 대신에 창설한 대회로 세계랭킹 1위부터 12위까지 12팀이 출전하다고 해서 ‘프리미어 12’라고 불리며 4년마다 개최된다.2015년 1회 대회는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했는데, 세계야구 최고수준의 메이저리거들이 거의 모두 출전하지 않았었고, 올해도 메이저리거들의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