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전력공사가 소상공인들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장 냉장고의 문을 달거나, 문 있는 냉장고로 교체하면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를 위해 '소상공인 냉장고 문달기' 지원 사업에 올해 2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난해 15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50억원을 추가 한 것.한전은 4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식품매장 업계와 편의점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 1월15일부터 냉
[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고금리 기조로 인해 기업 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6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최근 2년간 실적을 비교할 수 있는 265개 기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13조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 줄어들었다. 이자 비용은 2022년 31조1078억원에서 지난해 52조2785억원으로 68.1% 급증했다.이자보상배율은 2022년 4.9배에서 2023년 2.2배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12월 결산 상장 법인 중 약 1600여개 회사가 오는 25일부터 주총을 개최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14개사 중 1684개사가 3월 넷째주(25일~29일)에 정기 주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KT&G 등 472개사,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등 1122개사가 정기 주총을 연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25일에는 △LG화학 △CJ대한통운 △카카오페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500대 주요 기업 가운데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만 한 기업의 비중이 전체 90%를 넘겼다. 전년인 2022년까지만 해도 이들 기업 비중은 88% 수준이었다.‘거수기’ 역할만 하는 500대 기업 사외이사들이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특히 지난해 국내기업 가운데 첫 평균 연봉 2억원이 넘어선 삼성전자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하고 나서는 등 국내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 기업들 가운데 5개 이상 기업의 사외이사들이 전체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표를 던졌다.그나마
[뉴시안= 이태영 기자]경기 악화 속에서도 국내 500대 기업이 고용을 늘리면서 최근 2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3만8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IT경기 둔화와 반도체 한파 속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비롯해 IT전기전자 업종의 기업들이 2만명 가량 고용을 늘렸다. 이는 500대 기업 전체국민연금 가입자 증가폭의 52%에 달한다. 특히 삼성전자 9588명, SK하이닉스 1708명 등으로 증가폭이 컸으며, 반도체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도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크게 늘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7일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2만4000명 이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올해로 14회차를 맞이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체계적인 채용정보와 취업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채용절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기업은행, 철도공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500대기업 상장사의 잉여현금흐름(FCF) 누적액이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지난 2년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들어서는 영업활동현금흐름보다 자본적지출이 더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1조원 이상 누적액을 보유한 18곳(일반기업 9곳, 금융기업 8곳, 공기업 1곳) 중 기아,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부품 기업의 호재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절반 이상(57.7%)의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잉여현금흐름을 늘렸음에도, 국내 매출
[뉴시안= 이태영 기자]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들이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차입금 규모가 2년새 165조원 이상 늘면서 올 3분기 현재 953조30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2021년 3분기 0.75%에서 현재 3.5%로 2.75%p나 올랐다.기준금리 변동폭을 감안해 단순 계산할 때, 국내 대기업 이자 비용만 2년새 27조4549억원 급증한 것으로 추산된다.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3년 지정 500대기업 중 2021년~2023년 3분기보고서를 제출한 272개 기업(금융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요 기업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에 육박하며 직전 분기 대비 70%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도 넘어서는 것으로, 최근 5개 분기 중 최대 기록이다.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 한파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히 내리막 길을 걷던 국내 주요 대기업 영업이익이 올 상반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다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업종별로는 2분기까지 적자폭이 컸던 공기업과 IT전기전자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고, 석유화학도 유가
[뉴시안= 조현선 기자]KT가 9월 집계된 '무선 가입자 수 통계'에서 LG유플러스에 뒤쳐진 데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무선 가입자 수 통계는 사람이 개통한 모바일 수(이동전화가입자)와 다르며, 모바일은 여전히 KT가 우위라는 설명이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9월 LG유플러스의 무선 가입자수 회선 수는 총 1829만2170개로 KT(1773만5022개) 대비 55만7148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양사의 격차는 100만개가 넘었지만 6월(84만개)에서 7~8월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전 MCS가 한전 위탁 전력서비스 사업 종료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19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전 MCS·한국전력공사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부터 전기사용 검침업무가 스마트계량기를 통한 원격검침으로 완전히 전환되면서 한전 MCS의 위탁사업이 종료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한전 MCS는 4175명(정규직 3741명, 비정규직 434명)의 직원이 한전으로부터 방문 검침업무를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전력공사와 발전사 직원들의 태양광 겸직 금지 의무 위반 사실이 올해도 드러났다. 특히 이들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에 그쳐 겸직 비리에 대한 처벌 수위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향자 한국의희망 국회의원이 한전을 비롯한 발전사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전 5명 △한국남동발전 4명 △한국서부발전 1명의 태양광 겸직 비리가 적발됐다. 한전과 발전사는 2014년 이후 해마다 태양광 관련 겸직 비리가 적발돼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한전 등 발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전력공사의 예산 부당사용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9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최근 6년간 상품권 구매 및 사용내역에 따르면 연구개발비·해외사업비·투자공사비 등 상품권을 구매할 수 없는 예산으로 2억576만원어치의 상품권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한전은 최근 6년간 상품권 부당구매는 7985만원을 쓴 연구개발비가 가장 많았다. 해외사업비 7926만원, 광고선전비 1609만원, 수선유지비 799만원, 투자공사비
[뉴시안= 박은정 기자]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이달 중 강도 높은 자구안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적자구조 틀을 깨기 위해 적정한 수준의 요금인상도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김 사장은 4일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이미 발표한 27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조직과 인력 등 방대한 특단의 자구대책도 지금 내부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자구안에 대해서는 "한전이 지금까지 해왔던 어떠한 조직 및 인력 효율화보다 상상할 수 없는 규모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여름 전국에 560 여 건의 크고 작은 정전이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2023년도 여름철(6~8월) 정전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558 건의 정전이 발생했으며 정전이 가장 잦았던 지역은 82건이 발생한 광주·전남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가 66건, 대전·충남, 경북, 부산·울산이 각각 52 건으로 뒤를 이었다.이는 예년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여름철 정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잇따른 철도 사고로 올해 3월 기관장이 해임된 바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올 상반기 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 수가 100명에 육박하면서 국내 공기업 가운데 징계 처분 건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60건 이상의 징계 처분 건수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2위, 30건을 기록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3위를 차지했다.올 상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 징계 처분 건수는 830건을 훌쩍 넘기며 전년 동기 대비 20%대 증가세를 보였다.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3년 지정 공기업 32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국전력공사가 이번주부터 전기요금 고지서를 배부한다. 전년 대비 올 여름 전기요금이 약 30%가량 오르면서 가구당 전기요금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0%만 더 써도 누진제로 인해 요금이 50%가량 늘어날 수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7월 각 세대 전기 사용량 검침을 끝내고 이번주부터 전기요금 고지서를 발행한다.올해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6월부터 열대야가 관측됐고,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체감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뉴시안= 조현선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개정안을 재가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기요금과 EBS·KBS 등에 대한 방송 수신료 분리 징수안을 담은 방송령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한국전력공사가 TV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 고지행위와 결합해 고지·징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방송법에 따르면 TV 수상
[뉴시안= 이승민 기자]지난해 500대 기업 감사용역 보수가 4년 전 대비 100% 이상 급증했다. 증가율이 500%를 넘는 기업도 5곳이나 됐다. 2022년 감사용역 보수액이 4년 새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로 40억2400만원 증가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애경케미칼이 638.6% 증가,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감사시간 증가율은 51.4%에 그쳐, 감사비용 증가율의 절반에 불과했다.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기업 중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사업보고서를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 1·2분기 연속 인상됐던 전기 요금이 동결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부담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7~9월 전기요금은 kwh당 136.23원이 적용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요금)를 현재와 같은 1kWh(킬로와 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 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 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중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