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 미래비행체(AAV)와 FA-50 단좌형 개발에 총 908억600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미래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1일 KAI에 따르면 우선 AAV 개발 1단계 사업에 553억원을 투입한다. KAI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AV개발을 핵심기술 단계에서 체계개발로 전환하고 AAV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이번 투자는 오는 2028년까지 총 15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AAV 체계개발 중 1단계(2024~2025년)에 투입되는 비용이다. 이에따라 독자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회가 또 다시 한국 방산 수출의 발목을 잡고 있어, 방산업체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23일 방산업계 및 관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높이는 수출입은행법 (수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지연되면서, 폴란드와 수출 계약을 맺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업체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여야 모두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은법을 고쳐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지만, 정쟁 때문에 입법이 지연되고 있어 기존 수출계약이 대폭 축소되거나, 심지어 무산될 처지에 놓여 있는 것. 국내 방산기업들은 지난 20
[뉴시안= 조현선 기자]"알려드립니다. 누리호 추적 운용이 종료됐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이 우주강국 G7으로 우뚝 서는 순간이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누리호는 전날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차세대 소형 위성 2호를 포함해 탑재했던 위성 8기를 모두 목표 궤도로 분리하는 데 공식 성공했다.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시작한 지 약 30여년 만의 성과다. 이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뚝심이 빛났다는 평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993년 K
[뉴시안= 이승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양국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외교를 이어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코닝이 한국에 15억 달러(약 2조 원)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고 밝혔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방미 이틀 만에 총 59억 달러(약 7조 9,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넷플릭스 투자(25억 달러)와 이날 투자신고식에 참석한 6개 첨단 기업 투자(19억 달러), 윤 대통령이 참석한 한
[뉴시안= 김은정 기자]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국내 기업 3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LIG넥스원 따르면 미국 국방 전문 매체인 디펜스뉴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국내 기업으로 한화(30위)·한국항공우주산업(KAI·59위)·LIG넥스원(62위) 3곳이 포함됐다. 순위는 한화와 KAI의 경우 전년보다 두 계단씩 내려갔고 LIG넥스원은 세 계단 올라갔다한화는 지난해 47억8천700만 달러의 매출을 보였고 KAI는 17억900만 달러, LIG넥스원은 15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LIG넥스원은 "올해 상반기에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누리호의 발사 성공이 더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 및 제작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300여 국내기업이 역할을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누리호의 체계 총조립을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인 엔진을 생산했다. 발사대는 현대중공업이 제작했다.KAI는 2014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참여했다. 300여개 기업이 납품한 부품들을 조립하는 총괄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누리호 1단 연료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제작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6년 3월 누리호 75t급 엔진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1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국내 우주분야 발전과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형위성 분야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소형·초소형 위성시스템과 지상국 개발, 소형‧초소형 위성의 구성품 개발, 기술이전을 포함한 기술사업화, 양 당사자의 상호 분야에 대한 공동장비 활용 등이다.일반적으로 소형위성은 500㎏ 이하, 초소형위성은 100㎏ 이하의 위성을 의미한다. 중·대형위성에 비해 연구개발‧제작기간이 짧고, 가격이 저렴해 동일 예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방위사업청과 1조500억원 규모의 수리온(KUH-1) 4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년까지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수리온은 육군의 노후 헬기인 UH-1H, 500MD를 대체하기 위해 126개 국내 산·학·연·관이 2006년 6월부터 6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국산 헬기다. 개발비는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됐다. 2012년 말 초도 납품한 이래 수리온은 군의 병력수송과 공중강습 등 각종 항공작전을 수행하면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수리온은 의무후송전용헬기, 상륙기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15일 이스라엘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LTD.)로부터 G280 동체 물량을 신규 수주했다고 밝혔다.G280은 10인승 최고급 중형 비즈니스 제트기로 지난 6월까지 200대가 납품됐고, KAI는 2030년까지 동체를 납품할 계획이다.이번에 수주한 G280 동체물량은 외형 스킨인 판넬(Panel)만 조립하던 기존 사업과는 달리 항공기 내부 인테리어 작업 직전의 완성형 동체 구조물을 납품한다. KAI가 좌석 레일(Seat Rail)을 포함한 완성형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에 착수 이후 5년 6개월 만에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잠정 전투용 적합’판정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이란 항공기처럼 개발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장시간 소요되는 경우 군 전력화 일정 등을 고려해 연구개발 종료 전 최초 양산 착수를 위한 중간 의사결정 절차다. 이후 후속 시험평가를 실시해 ‘전투용 적합’ 여부를 최종 판정한다.이번 판정 획득으로 KAI는 LAH에 대한 주요 개발 요구도와 군 요구사항을 충족해 개발이 성공적으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KAI는 지난 1일 부사장 1명, 상무 5명, 상무보 2명 등 총 8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김형준 경영전략부문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이어 김정호 재무그룹장, 김준명 운영그룹장, 김한일 커뮤니케이션실장, 차재병 KFX체계실장, 한창헌 미래사업부문장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각각 올라섰다. 박지완 윤리경영지원부문장 직무대행과 조정일 회전익생산실장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KAI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경영시스템의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지난 26일 강원지방조달청과 ‘KA-32T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사업’을 계약한 데 이어 27일 방위사업청과 ‘T-50 시뮬레이터사업과 TA-50 Block2 훈련체계사업’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AI가 이번에 수주한 금액은 총 826억원 규모로 계약기간은 산림청의 KA-32T 모의비행훈련장치는 2022년, T-50 계열 훈련체계는 2023년 상반기까지다.훈련체계는 가상훈련이 가능한 시뮬레이터와 임무지원체계, 교보재 등이 포함된 훈련시스템이다. 실제와 같은 훈련 경험을 통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항공기 핵심기술인 항공전자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2.0 버전의 최고 단계인 레벨 5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KAI는 2014년과 2017년 CMMI 1.3버전의 레벨 5 인증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KF-X(한국형 전투기) 항공전자 개발 분야를 대상으로 CMMI 2.0 버전의 레벨 5를 준비해 인증을 획득했다.현재 기준 CMMI 2.0 버전으로 레벨 5를 인증 받은 국내업체는 KAI가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0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해양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양경찰헬기를 비롯해 경찰·소방·산림·의무후송전용헬기와 소형 민수헬기(LCH) 파생형 등 다양한 국산헬기 9종을 선보인다.KAI는 수리온 기반의 경찰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제주소방 등 주요 정부기관용 플랫폼을 모두 확보했다. 각 기관으로 납품된 국산헬기는 국민안전을 위해 정찰, 구조, 수색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지난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9일 국산 의무후송전용헬기(KUH-1M) 최종호기를 육군에 인도했다.KAI는 지난 2018년 12월 육군과 의무후송전용헬기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부터 첫 인도를 시작해 이날 최종호기 출고로 납품을 모두 완료했다.지금까지 육군 의무후송항공대에서 응급의료장비를 장착해 임시로 임무를 수행하던 수리온은 인도된 의무후송전용헬기로 순차적으로 교체됐다.의무후송전용헬기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전문의료장비를 장착한 국내 첫 의무후송 전문헬기다. 후송 중에도 중증환자 2명의 응급처치가 가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나이스신용평가(NICE)가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 전망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평가 했다고 26일 밝혔다.KAI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은 국내 독점적 시장 지위 및 우수한 사업 안정성과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사업의 영업실적, 지속적인 자본 축적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며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0.2%~0.3% 이상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KAI는 2000억원(최대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지난 21일 중앙119구조본부와 수리온 소방헬기 2대를 453억원에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납품은 2022년 10월까지고 호남119특수구조대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에 배치된다.이번에 계약된 수리온에는 산악·해상 전방위에서 안전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각종 최첨단 항전시스템과 임무 장비들이 장착된다.12인치 대화면 시현장치와 터치스크린 방식의 컨트롤러가 적용된 최신 통합항전장비가 적용되고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 기상레이더, 철탑‧고압선 정보가 제공되는 한국형 3차원 전자지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3년 연속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ESG 평가는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매년 발표하는 지표로 환경(E)‧사회적 책임(S)‧지배구조(G)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해 기업의 종합적인 지속 가능성을 측정한다. KAI 관계자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에서 각각 A, A+, A를 획득하며 종합 A등급을 받았다”며 “올해 유가증권 상장사 760개 중 상위 14.2% 수준으로 국내 방산업체 중에서 3년 연속 종합
[뉴시안=조현선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달 방위사업청과 TA-50 전술 입문용훈련기 2차(Block2)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2024년까지 TA-50 전술입문용훈련기 항공기와 종합군수지원체계를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총 6883억 규모다.TA-50은 공군 조종사의 전술훈련을 위한 한공기다. T-50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레이더와 공대공, 공대지 무장이 장착됐다. 2차 사업을 통해 납품될 TA-50은 공군의 전투 훈련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기동성이 강화된 FA-50 경공격기 형상이 적용될 전망이다
[뉴시안=조현선 기자]국내 독자 기술로 만든 해양·환경관측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2B’호가 18일 오후 7시18분(현지시간·한국시간 19일 오전 7시18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유럽의 우주개발기업 아리안스페이스 주력 우주발사체 ‘아리안5ECA’에 실린 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천리안2B호는 발사 31분 뒤인 7시49분 발사체로부터 분리됐고, 다시 6분 뒤인 55분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첫 교신에 성공했다. 발사 약 한 시간 뒤에는 태양전지판을 펼칠 예정이다.최재동 항우연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장은 “첫 교신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