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업 에이수스(ASUS)의 게이밍 브랜드 ROG 스마트폰이 미국에 출시된다(사진=에이수스 트위터)

[뉴시안=최성욱 기자] 4일, 에이수스(ASUS)는 트위터를 통해 자사의 게이밍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 스마트폰을 1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에이수스 ROG폰은 게임 특화폰으로 평균적인 스마트폰의 화면 주사율 60Hz를 90Hz로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최신 버전을 탑재했고 6인치 아몰레드 18:9의 화면을 통해 일반 폰보다 150% 부드러운 화면을 표현할 수 있다. 

화면 리프레시가 많은 전투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의 경우 90Hz의 주사율을 통해 보다 부드럽게 전환되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처음 공개된 후, 정식 출시 시기는 하반기로 알려졌지만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에이수스의 ROG폰은 다양한 악세사리 활용도 가능하다 (에이수스 홈페이지 화면 캡쳐)

ROG폰이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다양한 악세사리가 같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화면 양쪽에 별도 부착형 컨트롤러를 달면 완전한 형태의 휴대용 게임기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하단에 별도 터치패드가 달린 고급형 휴대 케이스를 사용하면 접이식 게임기 형태로 복잡한 조작의 게임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게임 성능을 높이기 위해 설계를 변형한 냉각장치를 탑재했다고 공개했고, 게임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3.5mm 이어폰 잭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에이수스 트위터 출시 예고 (화면 캡쳐)

출시 가격 및 패키지 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에이수스는 1989년 설립된 세계 1위의 메인보드 생산기업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및 게이밍 전문 브랜드를 판매하는 대만에 기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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