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G, 유럽 프나틱 3대0으로 꺾고 롤드컵 우승 (사진=뉴시스)
중국 IG, 유럽 프나틱 3대0으로 꺾고 롤드컵 우승 (사진=뉴시스)

[뉴시안=정윤기 기자]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이 중국팀 사상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결승전은 2만 6000여명의 관객과 전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져 e스포츠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IG는 지난 3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롤드컵'의 결승전에서 유럽의 '프나틱'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IG는 중국 팀으로는 최초로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e스포츠 역사에 기록됐다. 중국은 2013년, 2014년 롤드컵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데 이어 IG가 롤드컵에서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올 한해 치러진 모든 라이엇 게임즈 주관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롤드컵 총상금은 최소 222만 5000달러에 달하며, 20일까지 판매되는 '챔피언십 카직스' 스킨과 '2018 챔피언십 와드' 스킨 매출액의 25%가 총 상금에 추가될 예정이다. IG는 총 상금 중 37.5%를 가져가게 돼 최소 83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챙기게 됐다.

한국팀으로 8강전까지 진출한 'KT'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총상금의 4%를,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 4위를 차지한 '젠지 e스포츠'는 총상금의 1.25%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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