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SDF가 열리는 코엑스 B전시관 (사진=뉴시안 최성욱)

[뉴시안=최성욱 기자] 국내 최고의 디자인 마케팅 전시 서울디자인페스티벌(SDF)이 5일간의 일정으로 12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디자이너들의 창의력 넘치는 시선으로 재해석한 트렌드 디자인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인다. 전시 주제는 ‘영 레트로(YOUNG RETRO), 미래로 후진하는 디자인’으로, 단순한 추억이 아닌 ‘새로운 경험으로서 과거’의 매력과 가치를 다채로운 디자인 콘텐츠를 통해 선보인다.

신진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섹션(사진=뉴시안 최성욱)
SDF에 설치된 배달의민족 고객 참여 이벤트 존 (사진=뉴시안 최성욱)

이번 전시회는 네이버, 배달의민족, 앱솔루트 보드카, 디자인프레스, 코오롱FnC 래코드의 5개 디자인 주도기업을 비롯해 소품, 가구 및 토털 인테리어, 공예 등 21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진 디자이너 45인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품 경쟁력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 '영디자이너 프로모션 섹션'도 마련됐다.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섹션에는 각 부쓰마다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 제품들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디자인 제작에 필수인 태블릿 등 디지털 장비들도 참가했다 (사진=뉴시안 최성욱)

디자인을 위해 필수가 된 태블릿제조사인 와콤을 비롯하여, 두릭스는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현장에서 관람객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곳곳에서 진행되어 활기를 띄었다. 

코오롱FnC 래코드는 옛 스웨터에서 얻은 실을 이용해 ‘폼폼’ 제작 워크숍을 지원하며, 로우로우는 알트렁크 스케일핸들로 캐리어 무게를 맞추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극장식 전시를 한 네이버 (사진=뉴시안 최성욱)

행사 둘째날인 13일부터 이틀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동시행사인 '디자인 세미나'가 열린다. 

‘미래를 향한 디자인(Design towards the Future)’을 주제로, BMW 미니 리빙 총괄 디렉터 오케 하우저(Oke Hauser),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Fabio Novembre), 스튜디오 스와인(Studio Swine)을 포함한 6개국 8명의 연사가 강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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