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디자인 이미지 (화면 캡쳐)
구글 디자인 이미지 (화면 캡쳐)

[뉴시안=이준환 기자] 올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평가에서 유튜브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 제공을 위해 2018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튜브는 체감 품질은 물론 로딩시간과 광고시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네이버는 로딩시간도 길고, 광고도 많았다. 

동영상 화면의 깨짐, 뭉개짐, 흐림, 멈춤 등 영상의 다양한 품질 요소를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은 5점 만점에 4.24점으로 국제 기준(4점)과 비교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4.29점을 받으며 영상체감 품질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로딩시간은 물론 광고시간도 짧은 것으로 나타나 모바일 동영상 시청에 유리했다. 

(자료=과기정통부)

네이버(TV캐스트)는 4.23점, 카카오(카카오TV)는 4.20점을 받았다. 체감 품질 미흡 비율은 카카오가 14.9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유튜브 13.48%, 네이버 11.67% 순이었다.  

사업자별로 225편 등 675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조사한 결과, 동영상을 클릭한 후 최초 영상이 나올 때까지 걸리는 로딩시간은 평균 1.39초로 집계됐다. 유튜브 로딩시간이 0.30초로 가장 짧았다. 반면 카카오TV는 1.83초, 네이버(TV캐스트)는 2.06초로 유튜브보다 3~4배 가량 오래 걸렸다. 

광고 편수 역시 유튜브가 0.16편으로 가장 적었고, 카카오TV는 0.97편, 네이버 TV 캐스트 1편으로 조사됐다. 평균 광고편수는 0.71편이었다. 광고시간 역시 유튜브가 3.49초로 가장 짧았고, 카카오와 네이버는 각각 19.96초, 19.98초로 길었다. 

네이버는 동영상 건너뛰기 가능시간이 15.61초로 가장 길었다. 카카오 역시 14.84초로 조사됐고, 유튜브는 5.74초에 그쳤다. 건너뛰기가 가능한 동영상이 실린 비율은 카카오가 37.78%로 가장 높았다. 네이버는 37.33%, 유튜브는 15.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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