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최성욱 기자] 모토로라 레이저의 디자인과 패키지가 유출됐다. 이번 유출은 그동안 디자인과 특허르 통해 공개되었던 제품을 종합정리한 것으로 패키지까지 같이 공개된 것이 특징이다.
2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슬래시리크(Slashleaks)가 모토로라 레이저로 추정되는 세 장의 제품 사진을 소개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이전 피쳐폰의 최강자 레이저를 오마주한 레이저폰은 태블릿 크기의 큰 화면을 반으로 접는 방식 대신 기존 스마트폰을 반으로 접는 독특한 방식을 택했다.
하단부에는 센서와 스피커 등을 배치했고 상단에는 노치도 있는 디자인이지만 휴대성을 높이고 화면 크기에 만족하는 현 사용자에게는 또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인 사각형 상자에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삼각 타워 형태로 패키지된 상자는 기존의 제품군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
내부에는 독에 들어 있는듯한 레이저폰이 담겨 있고 케이블과 이어폰, USB-C에서 3.5이어폰으로 연결하는 젠더와 사용설명서, 충전기 등이 담겨 있다.
레이저폰의 크기는 6.2인치 화면으로 21:9 비율의 화면이 탑재되며 외부에도 별도의 작은 화면이 들어간다.
중급기종으로 자주 사용되는 스냅드래곤 710이 탑재되며 메모리는 4GB / 64GB, 6GB / 128GB의 두 종류로 구성된다.
출시 예정가격으로는 약 1500달러(한화 약 173만원) 선이 언급되고 있으며 일반 판매는 되지 않고 미국의 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용으로만 판매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