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구글 I/O 키노트 모습 (사진=유튜브 생중계 캡쳐)
7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구글 I/O 키노트 모습 (사진=유튜브 생중계 캡쳐)

[뉴시안=최성욱 기자] 8일 새벽 2시(우리시간) 구글의 연례 이벤트인 '구글 I/O 2019'가 성황리에 시작됐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운영체제를 만드는 구글에도 관심갖는 이들이 많지만 의외로 구글 I/O 2019는 국내에서는 그리 주목받지 못하는 행사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구글의 만드는 레퍼런스 폰인 픽셀(pixel)이 국내에는 3년째 한번도 출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10과 LG V50을 비롯한 각종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만드는 구글의 발표는 주목할 만 하다. 이에 알아두면 좋을 정보 3가지를 정리해 본다.

◆ 구글 I/O는 매년 열리는 개발자 행사

구글은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을 개발한 업체이기도 하지만 안드로이드, 크롬 등의 다양한 운영체제 및 앱, 하드웨어와 콘텐츠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야말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기에 IT산업 종사자라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행사이다. I/O는 입출력을 말하는  input/output 에서 따온 이름이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기본으로 잘 알고 있는 I/O에서 따온 이름만큼 개발자 중심의 행사로 올해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쇼어라인 앰피씨어터(Shoreline Amphitheatre)'에서 열린다.

◆ 구글 I/O 참가 추첨으로 진행

구글 I/O는 정말 많은 사용자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행사이다. 다른 많은 행사들처럼 전 세계에서 개발자를 초청하기도 하고 유명 유튜버의 경우에는 구글 초청으로 방문받기도 한다. 하지만 개발자 자격으로 구글 I/O에 참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몇년전, 선착순 예약을 받았을 때는 불과 몇분만에 전석 매진되기도 했다. 때문에 현재는 인터넷으로 사전 참가신청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방문자를 선정한다.

일반 1150달러, 개발자 커뮤니티 회원은 750달러, 학생은 375달러의 결코 저렴하지 않은 행사인데 추첨에 떨어지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특별한 행사라는 점이 재미있다.

7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구글 I/O 키노트 모습 (사진=유튜브 생중계 캡쳐)

◆ 키노트와 주요 행사 유튜브로 생중계

콘서트만 현장감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구글의 I/O 행사도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지만 갈 수 없다면 유튜브를 볼 일이다. 키노트를 비롯한 주요 행사는 생중계 형태로 유튜브에 올라가며 #IO2019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각 매체들이 정리한 행사 주요 내용을 살펴볼 수도 있다.

올해 행사는 차세대 운영체제 안드로이드Q,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타디아, 그리고 중저가형 스마트폰 픽셀3a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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