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오픈 경쟁 독창성 부문 수상작, 마틴 스트랑카 작 (이미지=SWPA)
2019년 오픈 경쟁 독창성 부문 수상작, 마틴 스트랑카 작 (이미지=SWPA)

[뉴시안=이민정 기자]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고 소니가 후원하는 전세계 최대의 사진대회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 2020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가 개최된다.

글로벌 사진 대회 중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 SWPA는 전세계 사진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중 매년 최고의 사진을 선정해 업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귄위있는 대회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며 무료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전문작가부터 아마추어 사진가, 대학생과 청소년 모두 참여 가능하다.

SWPA는 전문 사진작가 부문, 공개 콘테스트 부문, 청소년 부문, 스튜던트 부문 등 총 4개의 경쟁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 사진작가 부문은 10개의 카테고리에서 5-10장으로 구성된 시리즈 작품을 제출하고, 공개 콘테스트 부문은 10개의 카테고리에서 단 한 장의 최고 사진을 선정한다. 청소년 부문과 스튜던트 부문은 각각 만 12세에서 19세와 대학생 이상의 사진 애호가가 참여 가능하다.

특히 이번 SWPA에서는 전문 사진작가 부문에 ‘환경(Environment)’ 카테고리를 추가해,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문제를 다룬 작품을 다루게 된다. 현대 사진 예술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시대에 발맞춰 카테고리를 새롭게 구성하는 것도 이 대회의 장점이다.

또한 젊은 청소년 작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작품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새롭게 추가된 청소년 부문도 눈여겨볼만하다. 젊은 사진작가들은 매월 다른 주제를 갖고 2019년 6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최대 3장의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심사위원은 한 달에 한 명의 우승자와 후보작을 선발하게 되며, 선발된 총 7명의 수상자는 ‘올해의 청소년 사진작가(Youth Photographer of the Year)’로 뽑히게 된다.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일정은 각 부문마다 다르게 진행된다. 청소년 부문은 2019년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말, 스튜던트 부문은 2019년 11월29일, 공개 콘테스트는 2020년 1월 7일, 전문 사진작가는 2020년 1월 11일 마감으로 진행된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총 6만 달러의 상금과 소니의 최신 디지털 이미징 기기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 전체 수상작과 최종 후보 작품들은 런던에서 열리는 ‘2020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 전시되는 기회를 얻게되며 매년 발간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북’에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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