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열린 경기국제 e스포츠 대회 현장 (사진=뉴시스)

[뉴시안=이석구 기자] 경기도가 추진중인 300석 이상 규모의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사업에  부천, 성남, 안산, 용인 등 4개 시가 최종 유치를 신청했다.

2일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e스포츠 전용경기장 부지 선정 공모를 진행한 결과  경기도 4개 시가 최종 유치신청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도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민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했으며, 현장심사와 서면·발표 심사를 진행한 뒤 이달 20일 1개 시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4년 동안 모두 134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경기도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100억원을 비롯, e-스포츠 문화향유와 저변확대(20억8000만원), 선수와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13억2000만원) 등이 집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 e 스포츠 종주국의 위상 제고와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는 e스포츠 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