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글로벌 행사 HDC 2019 안내 (이미지=웨이보)

[뉴시안=최성욱 기자] 중국 화웨이가 8월 9일부터 사흘간 화웨이개발자 대회 HDC2019를 진행한다. 키노트를 비롯하여 포럼, 체험 등의 총 200여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훙멍(鴻蒙)이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얼마전 중국에서 발표한 스마트 스크린을 조금 더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스크린은 TV와 비슷한 대형화면이 장착된 장치이지만 '커다란 화면, 저렴한 가격'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마트TV 시장의 흐름을 벗어나 기술 개발한 내용을 추가하여 새로운 포지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웨이의 서브 브랜드 아너(Honor)로 발표될 이번 상품은 단순히 '기능적으로 보강된 스마트TV'를 넘어 그 이상의 무언가를 담고 있다는 티저를 공개한바 있다.

이에 소개된 슬로건은 "스마트폰이 더이상 스마트폰이 아닐때, 컴퓨터가 더 이상 컴퓨터가 아닐때, 똑똑한 제품을 크게 키우면 어떤 모습일까요"라고 적혀 있다. 어떤 내용인지 짐작하게 하는 부분은 포스터에 이미 담겨 있다.

성인 남자의 모습을 한 일러스트는 가슴 부분에 대형 스크린이 있고 기타 디지털 장치들이 다수 담겨 있는 이 일러스트는 5G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기능이 한층 보강될때 달라지게 될 우리의 환경을 짚어주는 내용이다.

가만 살펴보면 화웨이의 피트니스 트래커와 게임컨트롤러, 스마트워치, 스마트시티, 5G,와이파이, 노트북과 홈, 자동차에서 드론까지 모든 디지털 장비가 총망라된 것을 볼 수 있다. 

아너는 이같은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훙멍 OS를 공개할 것이라는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만약 HDC 2019에서 훙멍이 공개된다면 이는 행사에 참석할 5000여 참여자들의 날카로운 검증을 받게될 전망이다.

화웨이의 글로벌 행사 HDC 2019 안내 (이미지=웨이보)
화웨이의 글로벌 행사 HDC 2019 안내 (이미지=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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